이 곳은 우주 연방국 특수 경찰 팀,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우주 본부.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은 오늘도 생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주 본부에 설치된 여러 시설에서 열심히 체력과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 신체에 필요한 힘들을 단련하고 있는 [시큐리티 포스] 소속 대원들.
이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으로써의 의무와 사명을 다 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이곳저곳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여기, [시큐리티 포스] 대원 전용 듀얼 훈련실에서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며 듀얼근을 단련하는 대원들이 있다.
이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2주 뒤에 있을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부대, "스페셜 폴리스 델타" 대원을 뽑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체력 단련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듀얼근을 단련하는 일에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이라는 이름을 담은 피와 땀을 흘리고 있다.
총대장 시리우스 역시 자신이 앉아있는 총대장이라는 직책에 걸맞게, 그리고 다른 대원들에게 절대 뒤쳐지지 않기 위해, 다른 대원들보다 몇십 배, 아니,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훈련량과 업무량을 소화하며, 다른 대원들을 이끄는 총대장이라는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중이다.
덕분의 시리우스의 갈색 피부는 여느 때보다 더 진한 갈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시리우스의 사정을 모르는 일부 사람들이 그를 봤을 때는, 어느 휴양지에서 햇빛을 과하게 쬐는 바람에 저렇게 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곤 했다.
그렇게 우주 본부에서의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시큐리티 포스] 닌자 부대의 뒤를 이어 신설되는 특수 부대, "스페셜 폴리스 델타"에 소속될 대원들을 뽑는 테스트, 그 운명의 D-Day가 대원들의 눈 앞에 다가온 것이다.
"스페셜 폴리스 델타" 대원을 뽑는 운명의 날에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한 대원들은, 저마다 그 형태가 조금씩은 다를 지 몰라도, 온 몸에 긴장감이라는 감정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여기 있는 대원들 모두가 동일한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긴장감이라는 감정이 무겁게 내려앉는 이 곳,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본부.
잠시 후, [시큐리티 포스]의 총대장 자리에 앉아있는 35세의 금발 남성, 시리우스가 천천히 단상 위로 올라와 대원들의 상태를 확인하자, 대원들은 대장을 환영해주면서도, 자신들이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부대, "스페셜 폴리스 델타"에 무사히 합격할 수 있을 지 걱정하는 분위기를 띠었다.
"아, 아. 좋아, 마이크는 문제 없고."
"으아... 떨린다..." ([백]철수)
"그러게..." (치요마루)
"오늘 시험에서 부디 훈련에 투자했던 것만큼의 결과가 나와줘야 할 텐데..." (하레)
"나도 그러길 바라야지. 이럴 때 [시큐리티 포스] 활동 중단한 후우리 케어해 준다고 휴가 낸 철수 씨가 부럽다..." (니니)
"선배님들, 철수 여기 있는데요?"
"아, 마스카레나 백철수 씨가 아니라, 지금 [시큐리티 포스] 휴직 중인 김철수 씨 얘기하는 거예요."
"앗, 그래요? 죄송합니다... 저도 이름이 철수라 이런 일이 종종 있단 말이죠. 데헷☆"
단상 위에 올라선 시리우스가 마이크가 무사히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마이크에 자신의 목소리를 울리자, 단상 밑에서 테스트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던 대원들의 반응은, 각자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형태는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긴장감이라는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은 모두가 똑같았다.
잠시 후, 시리우스의 멘트가 성황리에 끝을 맞이하자, 대원들은 모두 힘찬 환호 소리와 함께 각자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대기실은 남녀 상관 없이 대기실에 이름이 적혀 있는 인원들이 그 대기실을 사용하며, 테스트가 끝난 뒤에는 모두 각자의 업무로 복귀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린다.
"스페셜 폴리스 델타" 대원을 뽑는 테스트는 몇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순발력, 지구력, 근력, 민첩성 등 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체력 테스트와,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그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테스트하는 면접 테스트, 그리고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가 있기 하루 전에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교관들과의 듀얼에서 이겨야 하는 실전 듀얼 테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어찌어찌 이 험난한 테스트들을 통과하였다고 할 지라도, 가장 중요한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 한다면, 그동안 통과한 테스트들이 모두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경우가 생겨나게 된다.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관문은 바로, 테스트에 임하는 대원 자신이 [시큐리티 포스] 대원으로써 생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시큐리티 포스] 대원으로써 생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압박 면접 테스트이다.
이 수많은 테스트들을 모두 통과하고,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부대인 "스페셜 폴리스 델타"에 합격하게 될 최종 인원은 총 아홉 명.
대원들은 각자 강인하게 반짝이는 눈빛과 가슴 안에서 거세게 요동치고 있는 심장 안에서 최후의 9인 안에 반드시 들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불꽃을 이글이글 불태우며, 반드시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에 합격하고야 말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빛을 화려하게 번뜩였다.
대원들의 이런 강한 의지에 답하기라도 하듯이, "스페셜 폴리스 델타" 대원을 뽑는 테스트는 첫 번째부터 난관이 따로 없었다.
그 어떤 특수한 초능력도 사용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의 신체만을 믿고 외나무다리를 통과하는 코스에서부터, 특수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된 특별한 철조망 코스를 자신의 신체 움직임만으로 통과해야 하는 까다로운 코스도 존재했다.
거기에 "스페셜 폴리스 델타" 대원을 뽑는 테스트에 협력한 닌자 부대가 준비해 둔 특별한 코스도 존재했으니.
바로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가 이끄는 닌자 부대가 사용하는 인법 풀 코스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초능력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는, 상을 넘어서 최상을 바라보는 거대한 난관이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덕분에 인간 대원들은 물론이고, 정령 대원들도 모두 공평하게 자신의 신체 능력을 다른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1분에 윗몸일으키기 200개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유연성 테스트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늘이고 줄이는 대원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순발력 테스트에선 100미터를 10초 안에 주파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꽤 많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197, 198, 199, 200!!!"
"좋아, 댄디. 정확히 1분 플랫이다." (시리우스)
"후아... 진짜 힘들다..."
"하레, 8초 93! 니니, 9초 플랫!"
"흐아아... 이거 진짜 힘드네요, 대장님..."
"다들 이 테스트를 치르기 위해 열심히 체력을 단련했군. 그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
"칭찬을 들으니까 기분은 좋네요. 그래도 몸이 고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아이고, 내 다리야..."
지구력 테스트와 달리기 기록 테스트를 무사히 끝마친 댄디, 하레, 니니는, 총대장 시리우스에게서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피와 땀을 흘린 자신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말을 듣자, 비록 힘은 들지라도 마음 한 켠에선 왠지 모를 뿌듯함이라는 감정이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특수 부대원을 뽑는 테스트인 만큼, 군대에서나 볼 법한 코스들이 이 테스트에서도 공포스러운 아우라를 풍기며 모습을 드러냈으니.
자신의 신체가 가지고 있는 균형 감각만을 믿고 외나무다리를 통과하는 테스트를 통과한 백철수와 치요마루는, 자신들의 눈 앞에 나타난 특수 철조망 코스를 목격하자, 놀랄 틈도 없이 바로 철조망 밑으로 뛰어들어, 낮은 포복 자세로 철조망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신체 능력을 보여 주었다.
철조망 코스를 무사히 통과한 뒤에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테스트는, 바로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가 이끄는 닌자 부대의 인법 풀 코스 테스트.
이들이 시전하는 수많은 인법들을 무사히 통과하고, 이들의 뒤편에 세워져 있는 단상 위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닌자 부대의 인법 풀 코스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자격이 수여된다.
백철수와 치요마루, 하레와 니니, 댄디를 포함한 대원들은 모두 닌자 부대가 특별히 준비한 인법 풀 코스 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으나, 이내 그들의 자신감은 좌절감이라는 감정으로 그 모습을 바꾸었다.
비록 테스트라고는 하나, 엄연히 실전이었던 만큼 닌자 부대는 봐 주는 것 따위는 일체 없는 강력한 인술 풀 코스를 대원들에게 선사해 주었고, 닌자 부대가 선사하는 인법 풀 코스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우적대던 대원들은, 마음 속에서 오기라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는지, 닌자 대원들이 시전하는 인술에 생기는 찰나의 틈을 발견하고, 그 틈을 통해 인법 풀 코스를 빠져 나오거나, 닌자 대원들이 시전하는 인술 풀 코스를 몸으로 맞아가며 스위치를 향해 무작정 돌진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이 중 치요마루는 원래 닌자 부대에 소속되어 있었던 대원이었기에, 닌자 부대가 사용하는 인술이 생성하는 틈을 날카롭게 번뜩이는 매의 눈으로 캐치, 그들이 인술을 시전했을 때 재빠르게 점프하여, 닌자 부대가 사용하는 인술 풀 코스를 어딘가의 배관공처럼 폴짝폴짝 점프하며 통과하는 진기명기를 보여 주었다.
"오케이, 이 정도는 껌이지! 통과 완ㄹ...!!!"
"거기까지."
"이와나가?!"
"다른 닌자 대원들을 통과한다 해도, 우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대에게 승산은 없다."
"사쿠야까지?! 너희들도 교관으로 선발된 거야?!"
"그래. 그럼 치요마루, 체스터 팀에서 단련한 그대의 실력, 우리 이와나가와 사쿠야, 쿠노이치 쌍둥이가 직접 보도록 하겠다!"
성숙해 보이는 인상을 가진 쿠노이치 대원, 이와나가와, 언니와는 반대로 어려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쿠노이치 대원 사쿠야의 등장에 당황하는 치요마루.
이후 이와나가와 사쿠야, 쌍둥이 쿠노이치 대원은 달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밤 하늘 아래에서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테스트에 임하는 치요마루를 향해, 은은하게 빛나는 달빛을 배경 삼아 자신들이 시전할 수 있는 화려하고 강력한 인술을 선보이며, 테스트에 임하는 치요마루의 앞을 가로막는 벽 역할을 자처해 그녀를 궁지로 몰아 넣었다.
"인법, 초승달 난무!"
"풍둔, 족제비 바람!"
"으읏...!!!"
인법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인법, "초승달 난무"와 "족제비 바람"의 연계로 치요마루를 계속해서 궁지에 몰아넣는 이와나가와 사쿠야 자매.
치요마루는 두 명의 쿠노이치 대원이 시전하는 인술을 파훼하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으나, 쿠노이치 쌍둥이는 치요마루가 발을 붙일 장소를 예상이라도 한 듯이, 서로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절묘하게 착착 맞아 떨어지는 합을 구사하며, 치요마루를 계속해서 궁지에 몰아 넣었다.
"으윽...!!! 진짜 힘드네...!!! 저 인술 연계를 어떻게 통과하라는 거야?!"
"약한 소리는 집어 치워라! 그대가 이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흘린 피와 땀을 생각하라!"
"지금 이 순간, 찰나의 순간에 내뱉는 약한 소리로 이 상황을 피하고자 한다면, 그대는 진정한 닌자의 길을 걸을 수 없을 것이다!"
"치요마루, 그대도 닌자 부대에서 카게야마 대장과 코가라스마루 대장에게 배운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떠올리고, 우리를 제쳐 보아라!"
"두 대장님에게서 배운 것들...!!!"
이와나가와 사쿠야 쌍둥이가 치요마루를 향해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에게서 배운 것을 떠올려 보라고 강하게 일갈하자, 두 사람의 일갈에서 답을 찾았는지 다시금 진지한 표정으로 테스트에 임하는 치요마루.
치요마루의 강인한 의지가 엿보이는 얼굴 표정을 보고 복면 너머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와나가와 사쿠야 쌍둥이는, 이내 다시 한 번 닌자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선보이며, 빠른 손놀림을 통해 인을 맺고 인법을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수둔, 수룡탄(水龍彈)!!!"
"뇌둔, 뇌수추아(雷獸追牙)!!!"
이와나가와 사쿠야 자매가 빠르게 인을 맺어 인술을 시전하자, 두 사람의 주변에는 당장이라도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대원들을 휩쓸어 버릴 것만 같은 강한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잠시 후, 두 자매의 앞에서 사나운 야성을 드러내며 거칠게 포효하는 한 마리의 수룡과 번개의 늑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나가가 소환한 물의 용과 사쿠야가 소환한 번개의 늑대는, 마치 사냥감을 발견한 난폭한 야수와도 같은 분위기를 띠며, 자신들의 눈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을 모조리, 형태도 남기지 않고 갈가리 찢어버릴 기세로 치요마루에게 달려들었고, 쿠노이치 쌍둥이가 불러낸 소환수를 본 치요마루는, 이들의 소환수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인을 맺어 두 사람의 공격을 방어해 내는 데 성공하였다.
"토둔, 토류벽!!!"
치요마루가 빠르게 인을 맺은 뒤 자신이 서 있던 자리에 손바닥을 강하게 내려치자, 치요마루가 손바닥을 내리친 자리에 있던 흙들이 웅장한 소리와 함께 주인을 지키기 위한 방어벽의 모양으로 솟아 오르며, 이와나가와 사쿠야 자매가 소환한 수룡과 번개의 늑대의 난폭한 공격을 막아 내었다.
이후 치요마루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흙으로 만든 방어벽을 거두고, 닌자 특유의 빠른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이와나가와 사쿠야, 두 쿠노이치에게 다가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쿠노이치 쌍둥이에게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 화력의 인술을 선사해 주었다.
두 쿠노이치를 향해 달려다는 와중에도 손으로 재빠르게 인을 맺으며,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인술 중 가장 위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상위 랭크 인술을 시전하며, 두 쿠노이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저력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
"잘 봐, 이와나가! 사쿠야! 이게 바로, [시큐리티 포스] 쿠노이치 대원, 나 치요마루가 가지고 있는 의지라는 거야!"
"뭐라...?!"
"잠깐, 저 인은...?!"
"화둔, 호화멸각(豪火滅却)!!!!"
빠르게 인을 맺은 뒤 입에서 강력한 열기를 지닌 불꽃을 뿜어내는 치요마루.
그녀가 내뿜은 불꽃은 순식간에 두 쿠노이치 눈 앞으로 다가오며, 그녀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었다.
치요마루가 내뿜은 불꽃을 본 이와나가와 사쿠야는, 방금 전 치요마루가 보여줬던 것과 같이 빠르게 인을 맺은 뒤 땅에 손바닥을 내리치며, 자신들이 서 있는 자리에 강한 물의 벽을 생성해 치요마루가 내뿜은 불꽃을 막아내는 데에 열중하였다.
두 쿠노이치 자매가 시전한 인법, 수둔 수진벽은 치요마루가 뱉어낸 강력한 힘을 가진 인법, 화둔 호화멸각으로 생성된 강력하고 넓은 범위의 불꽃을 모조리 빨아들이며, 수진벽과 호화멸각이 부딪힌 여파로 인해 주변에는 불과 물이 만나 생성되는 수증기가 주변을 뿌옇게 에워싸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난 뒤 수증기가 걷히자, 쿠노이치 쌍둥이는 자신들의 뒤에서 스위치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치요마루를 보며, 치요마루가 부디 그녀 자신만이 걸을 수 있는 닌자의 길을 찾기를 바라 주었다.
치요마루가 쿠노이치 쌍둥이의 인술을 통과한 이후, 다른 대원들도 쿠노이치 쌍둥이의 인술을 통과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 해 애를 썼으나, 이들은 하급 랭크 인술에도 쩔쩔매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며, 닌자 대원들이 선사하는 인법 풀 코스에서 한참 동안 발이 묶여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이 날 하루 동안 이어진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테스트는 모두 끝이 났다.
이 날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테스트에 응시한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 중 "스페셜 폴리스 델타"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시큐리티 포스] 대원은, 치요마루 단 한 사람 뿐이었다.
그러나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는 총 일주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이어지는 테스트였기에, 일주일 뒤에 있을 결과 발표까지 테스트에 도전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이 험난한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테스트를 통과하게 될 나머지 여덟 명의 대원은, 과연 어느 대원들이 될 것인가.
이후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책을 닫아보려고 한다.
과연 "스페셜 폴리스 델타" 대원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여덟 명의 대원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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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37화 연재 완료!!!
이번 편에서는 맥거핀이 될 뻔 했던(?)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부대,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 에피소드를 적어 보았습니다.
하루에 2편이나 연재하려니 힘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떡밥 뿌려둔 건 빨리 회수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에피소드를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치요마루는 이번 편에서 합격 확정이고, 나머지 여덟 자리에 들어가게 될 대원들은 누가 될 것인가!!! (두둥!!![넷XX스 소리])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이 팬픽에서 령사들과 윈다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이 아니라, 그냥 시큐리티 포스와 협력 관계에 있는 정령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에피소드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담 : 이번 에피소드에서 나온 인법들이 어떤 작품에서 나온 인법들인지는 아마 독자 여러분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노 카라테 노 닌자(아닙니다) 과연 SPD의 자리를 차지할 인원은 누가 될 것인가
여기 닌자는 체술도 쓰고 인술도 쓰니 아무튼 닌자입니다(?) 남은 여덟 자리는 과연 누구의 차지가 될 것인가...!!!
혹시 스사노오도 쓰나요(?)
어 이거 정반대인뎁쇼 후우리는 애초에 그만뒀고 걔 케어한다고 김철수가 휴가를 낸
어느 시점에 슬쩍 복귀했다고 우기는걸로(?)
안줄거에요
내용 수정했습니다. 자잘한 오류가 발견되면 수정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