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저녁 노을이 아름답게 저무는 도시, 트와일라잇 시티.
황혼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이 도시에선, 오늘도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보내기 위해 바쁘게 발을 움직인다.
그리고 여기, 트와일라잇 시티에 설치된 한 듀얼 필드에서 자신의 듀얼을 단련하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적갈색의 기가 살짝 도는 검은 숏컷 머리에, 드넓은 우주를 눈 안에 담은 것처럼 똘망똘망하게 반짝이는, 갈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두 개의 눈동자.
지금 자신의 듀얼을 열심히 연마하고 있는 이 귀여운 소년의 이름은, 바로 하준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신이 사용하는 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듀얼에서 겪게 될 여러 상황들에 대비한 훈련에 열중하는 하준.
하준은 듀얼 디스크에 [레드 데몬] 덱과 [요선수] 덱, [마계극단] 덱을 번갈아 넣어가면서, 자신이 다루는 덱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과 듀얼을 하게 될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덱에 대응할 지, 그리고 상대가 자신의 덱에 대항해 가지고 온 전략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듀얼 훈련 중 필드에 비치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하준.
훈련을 마친 귀여운 10살 소년의 이마에는, 격렬한 훈련의 과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증거인, 비 온 뒤 풀잎 위에 맺힌 이슬과도 같은 식은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벤치에 앉아 하얀 조각 구름이 흘러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꿀맛 같은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하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은 채 달콤한 휴식을 취하던 하준의 곁에, 하준이 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일까 싶어 그의 곁에 다가오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노란 브릿지로 포인트를 준 단정한 하늘색 머리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자줏빛의 눈동자를 가진 귀여운 인상의 소년.
그렇다. 듀얼 훈련을 잠시 멈추고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준의 곁에 찾아온 사람의 정체는, 바로 하준과 같은 황혼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소년이자, 하준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이기도 한 귀여운 외모를 가진 소년, 키벨이었다.
"여기서 뭐 하고 있어?"
"아, 키벨!"
"또 듀얼 훈련하고 있었어?"
"응. 내가 다루는 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하고, 나랑 듀얼을 하게 될 상대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 지 모르니까, 듀얼리스트로써 상대가 가지고 올 전략들에 철저하게 대비를 해 둬야지."
"그래서 내가 맨날 너한테 졌던 거구나. 재능도 뛰어난 애가 노력까지 쏟아 부으니, 내가 맨날 질 수밖에 없지."
이 듀얼 필드에서 자신의 덱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그리고 상대가 가지고 올 여러 전략들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일 방과 후 훈련에 일정 시간을 투자하는 하준의 모습을 보자, 키벨은 자신이 악역 코스프레를 하고 연기를 할 때마다 하준에게 졌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재능이 뛰어난 애가 노력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시간을 투자해 훈련에 열중하니, 어쩌면 자신이 하준과의 듀얼에서 매번 지기만 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어, 하얀 조각 구름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른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키벨이 한숨을 쉬고 약 10초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금 입을 열고 대화의 물꼬를 튼 하준은, 키벨을 향해 지난 주 일요일에는 대체 어디에 있었길래 밤 늦게 되어서야 연락을 받은 것이냐며, 친구 키벨에게 그 날 있었던 일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천진난만한 눈빛을 반짝였다.
자신의 두 눈동자에 비춰진 친구 하준의 우주에 흩어진 별들처럼 밝게 반짝이는 두 눈동자를 보자, 곤란해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친구 하준에게 그 날 있었던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사실대로 털어놓는 키벨이었다.
키벨의 말을 들은 하준은 드넓은 우주와도 같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두 눈동자를 크게 띄우며, 그런 심각한 일이 있었던 것은 자신도 몰랐던 일이라며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키벨은 그렇게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며, 그 날 있었던 모든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하준에게 설명하였다.
키벨과 로제를 포함한 샤키르의 사생아들과, 그들에게 협력하는 이들이 벌인 토벌전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에서 다루어 질 예정이다.
토벌전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알게 된 하준은, 그런 일이 있었으면 자신을 부르지 그랬냐며 키벨을 타박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 심각한 일이 있었단 말이야?!"
"그래. 덕분에 엄청 고생했어."
"그런 일이 있었으면 날 부르지! 나도 거기에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었는데..."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었지. 하지만 그 일은 어디까지나 나랑 로제 누나에게만 관련된 일이었으니까, 난 우리 가족 선에서 그 일을 해결하고 싶었어. 친구인 너에게 피해를 줄 순 없었으니까."
"키벨..."
"그 날 있었던 일에 널 부르지 않은 건 미안해. 하지만 우리 가족이 관련된 일에, 너까지 끌어들이고 싶지는 않았어."
하준이 그 날 있었던 토벌전에 자신을 왜 부르지 않았냐며 키벨을 타박하자, 마음은 고맙지만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가족 선에서 일을 해결하고 싶었다는 키벨.
이후 하준은 바다와도 같은 넓은 이해심과 포용력으로 키벨의 사정을 이해해 주었고, 두 소년은 하늘 위에 떠오른 태양처럼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고사리처럼 고운 손을 맞잡고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귀요미 소년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주고 받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풀숲에 숨어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겨진 사진을 보며 키득거리는 한 여인.
혹시나가 역시나가 된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 풀숲에 숨어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찍혀있는 사진을 보고 히죽거리는 여인의 정체는, 바로 귀여운 외모와 마음씨를 지닌 소년과 소녀를 끔찍하게 좋아하는 여인, 로젤리아였다.
로제라고 불리는 이 여인은 자신의 스마트폰 액정 화면에 비춰진 두 귀요미 소년들이 찍혀있는 사진을 보고 환한 미소와 함께 주먹을 꽉 쥐며, 이 사진은 자신에게 있어 평생 소장해야 할 걸작이라는 말을 남기고, 키벨과 하준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기 전에 재빠르게 범행(?) 현장을 벗어나는 재빠른 몸놀림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옛 말에는 이러한 말도 있다. 바로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
두 귀요미 소년들의 시야를 피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느라, 자신이 숨어있던 풀숲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로제는, 스마트폰에 담긴 두 소년의 모습을 보고 두 눈에 하트를 띄우며 사진 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는 귀요미 소년들에게 하악거리느라, 자신 뒤에 하준과 키벨이 찾아온 것을 미처 눈치채지 못 한 것이었다.
"누나...??"
"에...??"
"지금 뭐 하는 거야, 누나...??"
"키, 키벨...?! 준이까지 있네...?! 너희들, 대체 언제부터 거기 있었니...??"
"하아... 누나가 취향이 독특한 건 알겠는데, 이거 엄연히 범죄인 거 알지?"
"아, 아하하하... 미안..."
"로제 누나, 누나가 원하면 사진은 얼마든지 찍어드릴 수 있는데, 대체 왜 거기서 그러고 계신 거에요??"
"미... 미안."
키벨과 하준, 두 명의 귀요미 소년들이 조용하지만 단호한 말투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자, 자신의 눈 앞에 두 소년이 어딘가에서 벌어진다는 특별한 현상이 바로 자신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만 같은 느낌에,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당황을 금치 못하는 로제.
이후 로제는 두 소년을 향해 두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며, 대체 누가 어른이고 누가 어린아이인지 모르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고 한다.
로제가 자신보다 약 9살이나 어린 소년들에게 도촬(...)에 대한 것을 손이 발이 될 정도로 싹싹 비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듀얼 필드에 찾아온 이가 있었다.
로제가 파리처럼 손을 싹싹 비비는 모습을 보고,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찾아온 이 남자의 이름은, 바로 손명석이었다.
하준의 형 하림과 같은 황혼 중학교 출신에, 현재는 취업이라는 목표 지점을 향해 열심히 뛰고 있는 스무 살의 남자, 명석.
명석은 로제가 두 어린이에게 파리처럼 손을 비비고 있는 모습을 보자 궁금증이라는 것이 생겨나, 세 사람이 서 있는 듀얼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준이잖아? 여기서 뭐 해?"
"명석이 형?"
"아는 분이야?"
"어. 우리 형이랑 같은 황혼 중학교를 나온 형이야. 림이 형 말로는, 지금은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던데..."
"맞아. 내가 바로 그 유명한 프로 듀얼 팀, [다이노 레인저스]에 소속된 천재 듀얼리스트! 송곳니의 용사, 손명석이야!"
자신을 "송곳니의 용사"라는 어딘가에서 들어본 듯한 별명으로 소개하는 명석을 보며, 소년들은 순간 여기에 무어라 대답해야 할 지 애매해 그냥 살짝 울리는 박수로 화답을 해 주었고, 아이들의 반응에 명석은 자신을 유식하게 보이게 하는 동작인 손가락으로 안경 올려 세우기를 선보이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는 아이들을 향해 자기 나름대로 감사 인사를 날려 주었다.
얼마 후, 하준과 키벨, 로제에게서 모든 사정을 들은 명석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이번 사항에, 자신이 뭔가 엄청난 일에 휩쓸린 것 같다 생각하며 이마에서 비지 같은 식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명석은 자신 나름대로 이 알울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리다, 우연히 자신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하나의 해결책을 하준과 키벨에게 제시하며, 이 방식이라면 이번 일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명석이 두 명의 귀요미 소년들에게 제시한 것은, 바로 자신과 로제가 한 팀이 되어 하준과 키벨 팀을 상대하는 2 대 2 태그 듀얼.
팀을 맺은 듀얼리스트들이 패를 제외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듀얼로, 개인의 기량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합을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기에, 1 대 1로 맞붙는 싱글 듀얼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로운 듀얼이라고 할 수 있다.
명석의 입에서 나온 태그 듀얼이라는 단어를 들은 하준과 키벨은, 순간 자신의 두 귀를 의심하였다.
싱글 듀얼도 체력이 과하게 소모될 정도로 힘든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상대 듀얼리스트 팀에게서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태그 듀얼을 하라니.
이 어마무시한 제안에 하준과 키벨은 자신들이 과연 태그 듀얼이라는 것을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과연 자신들이 태그 듀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은 불안감이라는 감정과, 서로 싱글 듀얼로 맞붙어 본 적은 수도 없이 많지만, 서로가 힘을 합해서 상대에게 승리해야 하는 태그 듀얼이라는 것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이 태그 듀얼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두 소년의 뇌리를 짜릿하게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두 소년은 이번 듀얼은 서로가 합을 맞춰보며 서로의 듀얼 실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이고, 또한 하준과 키벨레우스라는 두 귀요미 소년 모두에게 있어 윈윈 전략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하준과 키벨은 명석이 제안한 태그 듀얼을 수락하였다.
그렇게 듀얼 필드 양 쪽에서 듀얼 디스크를 세팅하는 네 사람의 듀얼리스트들.
하준은 전에 알레한드로와 팀을 맺고 후우리&김철수 팀과 맞붙었던 태그 듀얼을 떠올리며, 키벨과도 좋은 듀얼을 할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키벨은 이번 태그 듀얼이 자신이 살아 온 10년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겪는 태그 듀얼이었던지라, 자신이 친구 하준과 합을 잘 맞출 수 있을까 싶어, 얼굴 표정에서부터 걱정이라는 감정이 물씬 드러난 상태로, 마음 속에선 벌써부터 심장이 요란하게 펌핑 운동을 하고 있었다.
걱정이 가득 찬 얼굴 표정으로 자신의 옆에서 듀얼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 하준을 바라보는 키벨.
하준은 키벨이 태그 듀얼을 처음으로 하는 것임을 빠르게 간파하고,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잘 해 보자며 키벨을 격려해 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준의 자신감 넘치는 얼굴 표정에서 얼마 전에 하준의 집에 놀러갔을 때 보았던 하준의 형, 하림의 얼굴을 겹쳐 본 키벨은, 속에서 요란하게 운동을 하고 있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태그 듀얼을 준비하였다.
하준 역시 알레한드로와 팀을 맺고 벌였던 태그 듀얼 이후로 처음 하는 태그 듀얼이고, 그 때 겪었던 태그 듀얼 이후로 두 번째 태그 듀얼을 겪게 되었기에, 마음 속에서는 키벨과의 태그 듀얼을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은 불안감이라는 감정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선다면 그것은 듀얼리스트로써의 호승심에 반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태그 듀얼에서 키벨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손명석&로젤리아 팀과, 하준&키벨레우스 팀의 태그 듀얼.
이 태그 듀얼에서 승리하게 될 듀얼리스트 팀은, 과연 어떤 팀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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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33화 연재 완료!
이번 편에선 태그 듀얼에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선 오랜만에 듀얼 로그를 쓰려니 벌써부터 긴장되기 시작하네요... ㄷㄷ;;;
아무튼 이상으로 이번 에피소드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로제 쟝 이미지 너무 망가져버리는 그나저나 주니와 키벨의 태그는 과연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외모와 성격, 듀얼 실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쇼타콘이라는 거대한 결점을 가지고 있는 로제 쟝... 과연 로제는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준이와 키벨의 태그! 과연 어떻게 돌아갈 지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대충 엔딩곡과 함께 크레딧이 흐르는 장면)
이브 : 이거 지면... 알지? 그리고 손명석은 백수 탈출에 성공한 것인가 아니면 자칭 프로선수인가
일단은 자신과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프로 팀을 결성해서 갓 데뷔한 상태입니다. 다이노 레인저스라는 이름답게 모든 팀원들이 공룡족 중심 덱을 다루는 듀얼리스트들이죠. 참고로 명석이가 준이랑 키벨 쟝한테 자기를 소개할 때 말한 "송곳니의 용사"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수전전대 쿄류저)에 나왔던 레드 다이노(쿄류 레드)의 자기소개 대사입니다. 명석이랑 함께 하는 팀원들 모두 패러디 원본인 다이노썬더(아바레인저)/다이노포스(쿄류저)/다이노소울(류소우저) 멤버들이 말하는 자기소개 대사를 자기소개 멘트에 넣는다는 설정입니다. 근데 이 팬픽에서 언급된 다이노 레인저스의 원본인 공룡 전대에 있는 멤버들을 다 합치면 20명은 거뜬히 넘길 것 같은데... (레귤러 멤버+신전사+번외전사 다 합하면 20명은 훌쩍 넘길지도?) 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