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3달된 신혼입니다.
결혼해서도 패드를 놓지 않고 혼자만에 시간이 주어지면 언제든지
플스에 전원을 공급하곤했죠. 패드가 두개가 있지만 하나는 장식용이라 여기며.. 흰색패드 두개중
하나만 때가 타드러 가는 모습을 보고는 못내 아쉬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와 치과를 다녀오던중 드래곤크라운을 구입차 게임시디샵에 들렸죠 그유명한 ㅎㅇㄹ
하지만 드크는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고 못내 아쉬워하며 돌아서려던 순간 입구에 있던 엑방용 디아3가 저희를 부르더군요.
나: 한번해봐
각시: 시러
나: 이게 디아블로3야
각시: 그래?
그리고는 패드로 요리조리 수도사를 움직여 보더군요. 게임을 싫어하는 와이프도 작년에 엄청난 그분? 디아3라는 게임이름은 알고있었던 겁니다.
각시: 이거사자
사실 pc판으로 친구들과 결혼전에 질리도록 한게임이고 마지막은 해킹으로 좋지못한 아쉬운 작별을 한게임이라 선뜻 구매욕은 없었으나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는 와이프 반응에 냅다 질렀죠..
지금은..
와이프에 패드도 슬슬 때가 타드러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요즘 와이프 뒤통수넘어로 코칭만 하고있습니다. 어제는 노말이지만 혼자힘으로 디아3를 잡았다고 고딩소녀 처럼 즐거워 하더군요.
나: 이제 왕 깼으니 팔고 다른겜 살까?
각시: ㄴㄴ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만렙찍고 다른것도 키워볼래...
흐믓했습니다.
몇일전 디아3 확장팩이 ps4 나온다는 뉴스를 스샷찍어서 일하는 와이프에게 보내고나니 돌아오는 답장은...
당 장 사 자!! 나오면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웬떡 ㅎ
와이프를 게임라이프에 빠지게 하기위해서 리빅2 모골6 심지어는 닌텐도위까지 사줘봤지만 다 시큰둥 하던 와이프가
디아때문에 저랑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디아 정말 최고에 게임입니다.
사랑해요 블리자드 영원토록 디아블로
ㅎㅎㅎ 아내님을 아군으로 포섭한다면 유부남의 게임라이프는 참 즐겁겠네요 ^^ 전 pc로는 못해봤지만 콘솔로 재미지게 즐기는중~
공감 가서 ㅊㅊ
ㅎㅎㅎ 아내님을 아군으로 포섭한다면 유부남의 게임라이프는 참 즐겁겠네요 ^^ 전 pc로는 못해봤지만 콘솔로 재미지게 즐기는중~
공감 가서 ㅊㅊ
디아블로3 PC판도 랩업때 정말 재미있었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다 모여서 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었는데 만랩달고 노가다에서 한명 두명 떠나가기 시작하더니 골드의 가치가 떨어지고 저도.. ㅋ
콘솔로 확장판 한글화 나오면 ps4지름 ㄷ
대단한게임이긴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