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스로 풀려서 초반 4시간 정도 플레이 하다가 도저히 못 하겠어서 하차합니다.
서양 턴제 RPG보다는 JRPG를 훨씬 좋아하는데.. 소울2는 도저히 못 하겠네요..
일단 소재가 일반적인 소재는 아니여서 스토리 텔링이나 연출이 엄청 중요한 요소로 보이는데,
초반 스토리 텔링부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초반부터 스토리를 별도 연출도 없는 수준으로
대화 형식으로 해서 주저리주저리 알려주는데 머리에 잘 들어오는 스토리도 아니고, 흥미가 생기는
스토리 전개도 아니고.. 안그래도 생소한 소재가 세계관인 게임인데 전개하는 방식이나
스토리 텔링 연출 등등이 그냥 최악이니 게임초반 부터 유저를 몰입감 있게 잡아줘야 하는데
몰입도 정말 1도 없고 "이게 뭥미?.." 수준인..
컷신이나 게임연출도 상당히 수준미달의 모습을 보여주고.. 느낌이 진짜 뭔 저예산 게임인 듯한..
그래픽은 최신 그래픽으로 옷을 입혔는데 연출이나 컷씬은 인디게임 수준.
딱 이게 이 게임 접했을 떄 느낌이네요.
그냥 기존 페르소나, 진여신 악마들+스킬 뼈대에 대충만든 스토리, 대충만든 연출, 컷신 붙여서
출시한 게임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모든 부분에서 전부 기대이하인..
게임이 취향에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아틀라스라는 3대 JRPG 제작사 이름달고 나오는 게임이 참..
출시당시에 안 좋은 리뷰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할만 했다는 리뷰도 꽤 있어서 일단 참고 나중에
세일로 나오면 살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게임패스로 풀리면서 해 봤는데.. 그냥 대실망이네요..
게임패스의 순기능 같네요.. 이런게임 세일 때 샀어도 돈 엄청 아까웠을 듯..
진여신5 부터 아틀라스에서 출시하는 게임들 뭔가 불안불안 하더니.. 소울해커즈2도 그렇고
P3, P4 리마스터도 그렇고 계속 실망스러운 행보만 보여주네요.
턴제 JRPG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바로 스토리인데.. 진여신5도 그렇지만 이번 소울2도 몰입감
이나 흥미를 자극하는게 1도 없는 전형적인 노잼 턴제 RPG 스토리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 하네요..
20~30년 전 이면 이정도 수준의 스토리텔링이나 연출이 먹혔을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몇십년 전
수준 그대로의 스토리나 연출을 보니 허..참.. 그냥 헛웃음만 나오네요..
억지로 몇시간 더 플레이 하면 스토리가 좀 나아질지는 모르겠는데.. 안그래도 시간 별도 없는데
굳이 초반부터 노잼인 게임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그냥 대충만든 저예산 게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아무리 페르소나 시리즈에 몰빵해서 개발한다고 해도 이건 뭐.. 같은 게임제작사에서 만들었다고
보기도 민망할정도 수준이네요..소울2 판매량 폭망한거로 알고 있는데 플레이 해 보니 그 이유가
확실하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아틀라스 게임 중에 인생 JRPG 게임도 몇몇 있어서 정말 좋아했던 제작사 였는데
이정도로 망가졌나 할 정도로.. 너무 아쉬운 행보만 보이네요.
차기작은 제발 정신 차리고 예전에 P4, P5 내놓았던 수준의 아틀라스도 회귀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링고 하나는 맘에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이건 뭐 중2병도 아니고 난데없는 급발진 전개에 감정이입할 여지도 안생기고 이게.페르소나 만든 그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스토리 전개네요.
진여신5는 진여신 특유의 다크한 분위기가 없어진 느낌이라 그게 불만이였는데 얘도 뭔가 좀 기존작과 괴리감이 있나 보네요
후배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 결과물이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죠 아니 소울해커즈1이 얼마나 명작인데 그 후속작을 저리 만드니..
요즘 시대에 시리즈 초기작의 파토스가 돌아올 것은 애초에 바라지도 않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네요 철가면 나오는 시퀀스는 찐으로 한숨 쉬었습니다 오타쿠 코드 섞어서 적당히 신작 만들다가 IP빨 기대하고 중간에 방향 수정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 근데 편의성은 확실히 좋아져서 대사 적당히 스킵하면서 하다 보면 그냥저냥 할만은 합니다 도쿄수태... 인수라.... 그립다ㅠ
전딱히 다른 아틀라스겜은 많이 해보진않았는데 재미남니다 딱히 취향이라기보다는 링고가 참맘에듬 첫출시떄보다 대쉬라던가 자동전투나 빠르게 넘기기등의 기능이 생긴것도 맘에 들고
링고 하나는 맘에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이건 뭐 중2병도 아니고 난데없는 급발진 전개에 감정이입할 여지도 안생기고 이게.페르소나 만든 그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스토리 전개네요.
한물간 제작사가 무슨 3대 알피지 ㅋㅋ 아틀라스 팬들은 지 주제를 모른다니까
3대는 어딘가요?ㅋ 스쿠에니 아틀라스 팔콤?
제작사가 아니라, 3대 시리즈입니다.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여신전생 시리즈.
1년만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