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무협지에 각종 설정이 궁금한 사람 있음?

[아돈]

뻘글 쓰고 싶다

[루리웹-7472624883]

환골탈태해도 대머리는 안 낫는게 정배지?

[아돈]

당연히 작품마다 다른데, 무림인이 얻은 깨달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익힌 무술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군/각/조/검/도/창/첨/예 등을 수련했으면 당연히 머리카락 안나고,
머리카락을 무기처럼 쓰면, 더 질기거나 숱이 많아지는 등 탈모에 연관된 부분이 다시 새로워지지 않을까?

[에르키스]

라이트한 무틀딱이지만 써주면 재밌게 읽을 자신있음.

[무슨지거리야]

화산파 고수의 정액에선 매화향이 난다는데 사실인가요

[아돈]

당연히 작품마다 다름.
검향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시각적 착각 극쾌와 극변에 따른 환각이 오감에 작용하는 방식이면 정액에서는 매화향이 안나겠지.
단, 도가의 연단술을 바탕으로 축적한 기와 심법에 따라 자연히 체액에 매화향이 깃들 수도 있겠지

[자이체타]

개추줄게 써줘

[루리웹-7979797979]

츄라이

[유리탑]

무협지에서 가장 강하게 묘사된 무공이 머임?
판타지나 sf는 파워인플레가 끝업이 올라가는데
무협은 최강무공이라고 해도 느낌이 잘 안옴.

[아돈]

당연히 작품마다 다름.
일반적으로 수행한 사람에 따라 펼치는 무공이 달라지기 때문. 무협지는 세계관이 고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판타지보다는 무공 체계에 대한 강함 설정이 달라서 딱히 뭐가 최공이다라고 할 수 없네.

판타지에서 같은 서클이나 레벨이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 파이어볼이 불쏘시게급이냐 혜성급 파괴력으로 달라지는 것과 비슷함. 아예 도교의 오행사상 중에 태극과 사괘, 사방에 의미를 따서 판타지의 원소 상성을 구현한 작품도 있어서

일반적인 무협지에서는 최강의 무공을 신공이라고 이름 붙은게 대부분 최강자가 쓰던 혹은 만든 무공임. 이건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됨.
1. 신(초인, 신선, 부처 등)이 되는 무공 -> 무협지에서 면벽수련으로 심기체정을 이해하고 사람을 벗어 혜탈한 달마, 혜가 스님이나 도교적 수행으로 심기체정을 달련해 신선이 된 장삼봉이나 이런 사람들이 만들거나 익힌 무공.
"이 무공을 익혀서 신이 된 선배가 있다"
2. 빠르게 축기해서 상대적으로 강한 힘을 내는 무공 -> 한국 무협기준 천마신공, 자하신공 등
3. 신이 가르쳐준 무공 -> 구천현녀, 나타, 제천대성, 삼황오제 등이 인간을 불쌍하게 여겨서 알려준 무공 or 천기를 보는 도사가 선계에서 훔쳐온 혹은 보고 온 무공.

걍 무틀딱이랑 대화할때는 규화보전 짱짱하면 됨

[유리탑]

와 엄청 자세하게 써줬네 협잘알이엇그나
아무래도 수련으로 강해지는 거다보니
그런 설정이네.
역시 큰 줄기는 변하지 않았음.... 감솨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