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전화중에 일어난 공포체험
'지금 다른 여자 집에 데려왔지?' 라고 하길래
아니 그냥 혼자 있어
'그럼 텔레비전 소리인가?' 라고 하는데 TV도 꺼져있었어요
그만해 무섭잖아라고 하면서
혼자이고 TV도 안켜놨어
'진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데' 라고 자꾸 말하는 거예요
있을 리가 없는 여자의 기척이 느껴지는 방
스탭 '괴기현상 이후 재난이 일어나거나 하지 않았는지?'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바람피는 것 같아'
'바람피는 것 같다' 라며 파국
스탭 '실제로 바람은 피우지 않은거죠?'
피웠습니다
바람 피움
아니 이새끼가?
귀신도 죽기전에는 인간이였지 그러므로 모든 공포의 근원은 인간이다
여친이 신기가 있던가 사전에 눈치챈거겠네
유체이탈화법인가 ㅋㅋ
ㅅㅂ 뭔 귀신 얘긴가 했더니 사실이었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