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나온 배트맨이나 슈퍼맨같은 히어로물이나 탐정물, 괴도물도 사적제재인데 이들을 '타락한 독재자'로 묘사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음. 전자는 타락루트가 나와도 평행세계고 메인 유니버스에서는 영웅임. 반면 그 세계관의 경찰이나 공무원들은 이들에게 협력하지 않는 이상 범부스럽게 묘사됨. 물론 앞의 사례들은 라이토랑 달리 선은 덜 넘는데 그것 자체로도 초인적인 인물의 사적제재를 긍정적으로 묘사한다고 볼 수 있음
근데 라이토는 위에 언급된 사례들과 다르게 '타락한 독재자'로 묘사되는게 특이한 점임.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결국 니아나 소이치로를 통해서 '넌 살인마'로 끝남. 실제로 데스노트 초안에서 라이토가 파멸하는 결말은 바뀌지않음. 거기다 라이토에 적대하는 L이나 수사본부도 라이토라는 무능하거나 영웅을 시기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고결함이나 선을 크게 넘지 않는 가치관을 보유한걸로 묘사됨
이때 이후로 사적제재에서 라이토처럼 시작은 정의로워도 '절대적인 힘'에 취하면 '유사신이 되려다가 파멸하는 독재자' 클리셰가 전보다 더 가속하고 장르 자체에 제약이 걸린거같음. 초인물도 '초인적인 힘을 지닌 인물이 딴 생각 없다는 보장이 있냐?'는 의심같은 의문도 더 많이 제시되고 1차든 2차든 그런 작품이 많이 나온거같음
슈퍼맨이든 배트맨이든 결과적으로 인간은 자신들이 아닌 인간들에게 재판을 받게함 그런데 라이토는 초월자인 자신이 처벌하려듬. 이거의 차이가 큼
시부이마루 타쿠오 씨를 살해한 살인자주제에 자기가 정한 유토피아 속에 있는 자신의 원칙따위 지킬 수 있을리가 없지!
히어로물의 사적제재와 달리 데스노트에서 라이토가 행한 사적제재는 공권력이 능력적 한계였을 뿐 걷잡을수 없이 썩어서 타락한게 아니었으니
작품 내적이 아니라 외적 관점에서 해석한거임
슈퍼맨이든 배트맨이든 결과적으로 인간은 자신들이 아닌 인간들에게 재판을 받게함 그런데 라이토는 초월자인 자신이 처벌하려듬. 이거의 차이가 큼
시부이마루 타쿠오 씨를 살해한 살인자주제에 자기가 정한 유토피아 속에 있는 자신의 원칙따위 지킬 수 있을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