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키보토스의 학생들이 모두 발정함
당황한 선생이 처음엔 부정하다
점점 상황이 심각하다는걸 깨닫고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샬레 지하의 벙커로 피신했는데
전혀 영향이 없는듯한 행동을 보이는 아리스가 샬레에 찾아와 울먹이며 벙커 문을 열어달라하고
선생은 아리스는 로봇이니까 바이러스에 영향이 없었구나! 라는 생각에 벙커 문을 열어 아리스를 들여보내는데
알고보니 바이러스같은건 없었고
아리스가 이름없는 신들의 왕녀의 힘으로
학생들과 선생 주변의 모든 단말들을 해킹해
선생을 의심암귀에 빠트린거지
벙커에 들어가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선생의 힘으론 나갈 수 없도록 문 입구에 레일건을 놔버리곤
무섭다며 선생의 품에 안겨드는 아리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아리스에 의해 감금되었지만
감금된 줄 조차 모르는 선샌니와 아리스의 벙커생활이 시작되는거임...
학생들이 꾸준히 선생을 찾아다니지만
샬레의 모든 자료에서 샬레의 지하벙커에 대한 기록은 사라져있어
대체 선생님과 아리스가 어디로 사라진건지
살아는 있는지 아무도 모르게 되어버린거임....
마치 유메를 찾아다니던 호시노처럼...
그저 한없이 선생을 찾아다니는 학생들만 있을 뿐
그 발 밑엔 선생과 함께 단 둘이 살아가는 아리스가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