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라이복은 나이트로드 출신의 캡틴으로
어느날 종나 짱쎈 데몬소드를 하나 줍게 된다.
근데 나이트로드 군단원들은 워프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고
눈치보였던 스크라이복은 매번 이 무기를 우주저편에 버렸는데
버려도 버려도 다시 돌아왔다.
이후 나이트로드 내부분쟁에서 패배한 스크라이복은
프라이마크도 갇힌 적이 있던 미궁에 수감되었으나
이 강력한 데몬 소드의 힘으로 탈출에 성공
데몬소드가 계속 그에게 힘을 부여하니
이걸 바탕으로 권력투쟁 중인 라이벌들 목을 다 쳐내고는
지가 나이트로드의 수장이라 주장하며 홀리테라 공성전에 참전했다
그리고 거기서 블러드엔젤 마린의 최강자이자 전체마린중에서 강하기로는 수위에 꼽히는
랄도론을 보고는 미쳤는지 1:1 결투를 신청한다.
이때 대사가 "나는 너의 종언이다."였다.
포즈도 딱 쿠이쿠이의 그 포즈라 우주참피 그자체
머 본인 딴에는 데몬소드가 강력한 버프를 계속 걸어주고 있으니
무기빨이면 이길수 있고 일단 이기면 랄도론의 명성을 꿀꺽할테니 나쁘지 않은 계산이라고
봤겠지만 그가 미쳐 생각 못한 게 있었으니
말 항상 잘 들으면 그게 데몬소드일리가 없다는 것
이 중요한 결투에서 데몬소드는 갑자기 부여하던 축복을 싹 걷어버리고
그렇게 쌩마린이 되어버린 스크라이복은 랄도론에게 존나게 털리다가 항복하려했지만
당연히 랄도론이 더러운 배신자 항복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었다.
결국 스크라이복은 총맞고 죽나 성벽에서 떨어져죽나 ㅅㅂ 하면서
떨어지는데 이때 조용히 있던 데몬소드가 말을 걸며 이제 교훈을 얻었느냐? 힘을 다시 줄테니 나랑 같이 워프갈래?
하길래 콜하게 된다.
그리고 데몬소드는 ㅇㅋ 근데 대가로 워프에서 너 666개의 고문을 받아야됨 ㅋㅋ 하면서 그를 워프로 끌고간다.
그래도 계약은 지켜줬는지 666개의 고문을 받고 구른 스크라이복은 데몬프린스로 승천했다는 훈훈한 참피의 이야기
종언좌 저 이후로 존재감이 없지
애초에 아즈라엘이 챕마된 배경 이야기에서 썰린 단발성 데몬 프린스를 헤러시 소설에서 실은 원래 이런 쓰레기 캐릭터였답니다!하고 과거 보여준 거에 가까워서
결국 승천했으니 잘됐군 잘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