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리그로의 첫 걸음이 되리라 확신하였음.
제작진도 그걸 알고 칼로스 리그는 왕도물의 우승 클리셰를 죄다 때려박은 전개를 선보였고
팬들은 그걸 보고 지우의 우승을 더욱 확신했는데
이번에 그걸 한 번 나열해보고자 함.
(옛날 글이라 짤 상태가 이상한 건 양해바람.)
클리셰 1. 대회 시작전 우승 선언
주인공이 대회에 참가할 때 자주 사용하는 대사로 주변에선 "뭐야, 저 녀석 돌았나" 라고 웅성거리고
동료들은 미쳤냐며 핀박을 주지만 주인공이니까 반드시 우승하는 클리셰이다.
2.
클리셰 2. 여기에 설 수 없었던 녀석들 전부를 위해서라도 지지말라고!
쩌리인 자신들은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없었으니 그들을 대신해서라도 우승해달라 부탁하는 대사로
주인공의 목적의식을 더욱 높여줄 뿐만 아니라 대사를 외친 엑스트라에게 감정이입을 유도하여
시청자의 기억속에 각인 시켜주는 명대사이기도 하다.
클리셰 3. 대회 시작 후 우승 선언
1은 보통 라이벌들에게 외치는 유형이라면 3은 대회를 지켜보고 있는 모두에게 외치는 유형으로
"이 대회의 미친 놈은 나야." 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이다.
대개 1이나 3의 대사를 외치면 주인공은 무조건 우승하는데
지우는 1,3을 한 화에 동시에 시전했음으로 모두의 기대는 솟구쳤을것이다.
클리셰 4. 주인공은 000(대개 라이벌 이름)을 이긴 적이 한번도 없었어.
주인공에게 있어 최고의 시련이라 할 수 있는 클리셰로
계속 싸웠지만 한번도 이긴 적이 없던 라이벌과 리벤지 매치를 할 때 주로 쓰이는 대사이다.
작품 분위기를 긴장하게 만드는데 그 무엇보다 효과적이고 처음으로 라이벌을 꺽고 우승을 쟁취하는 카타르시스는
흔한 클리셰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전율하게 만든다.
결승전에서 만났고 공동 우승이라는게 없는 이상 주인공의 승리는 100%였어야 할 터인 클리셰로
여기에 히로인이 주인공을 응원하거나 걱정하는 동료들을 다독여주는 대사가 곁들여지면 완벽하다!
클리셰 5. 주인공 고유의 변신 폼 or 필살기
주인공 보정의 끝판왕이자 소년만화 주인공하면 떠오르는 클리셰로
대표적인 예시로는 몽키 D. 루피의 기어 시리즈와 나루토의 선인 모드 등이 있다.
XYZ의 지우와 개굴닌자도 지우 개굴닌자(이하 지굴닌자)라는 고유의 폼 체인지를 갖고 있었고
'유대진화'라는 이름답게 유대를 강조하여 파워업한다.
이 유대진화로 인한 파워업도 엄청나서
사천왕도 이겼던 알랭의 엑자몽과 일시적으로나마 대등하게 맞섰고
챔피언 카르네의 메가 가디안을 일시적으로나마 몰아부치기도 했다.
게다가 당시 이건 불안정한 상태였고
이후 시련을 극복함과 동시에 이 유대진화를 완벽하게 다루게 되면서
잠깐 맛보기로 붙었던 둘과 달리 진지하게 싸웠던 메가 눈설왕과의 싸움에서 멋진 승리를 쟁취했다.
마치 과도기와 시련을 거쳐 완전히 각성한 영웅 서사를 보는 듯한 연출 덕분에
시청자들도 당연히 이대로 우승까지 갔을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클리셰 6. 주인공의 신 필살기는 무조건 이겨
주인공이 최종결전에서 사용하는 최강의 클리셰로 우정 노력 승리의 여정을 걸쳐 만들어낸 필살기를 상대방에게 쏟아 붓는다.
이때 당황하는 상대 역시 필살기로 대응하지만 결국 밀려 반드시 지게되는 말 그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클리셰이다.
실제로 지굴닌자가 초거대나선 물 수리검을 시전할 때 알랭의 표정과 행동은
이전화에 승태가 했던 행동과 일치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알랭을 승태와 오버랩하면서
"둘의 필살기가 격돌! 그리고 서있는건 지굴닌자! 이것으로 지우의 우승!" 을 확신했다.
그치만 결과는 짜잔!
당시 결과를 보던 너나우리
이 정도로 밀어줬다가 졌는데 안 빡치겠냐고 감독 ㅅㅂ아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에이스라 부를 수 있나?" 라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 딱 들어 맞는듯
피카츄:600족 모가지도 따줬잖아 리자몽 반피도 따줬잖아 피카! 다 해줬잖아
DP는 시발 저걸 어떻게 이겨라는 소리가 나오는 엔트리여서 지게 하려고 무리수 두는구나 싶었는데 XY는 저기서 왜지냐고 소리가 절로 나옴
어우 시발 시작전에 가오란 가오는 다 잡아놓고 쳐발리네 olm 병1신년들아 이게 맞아?
변환자제? 그거 특성 갔으면 우승했다
포덕 친구 저거 실시간으로 보다가 빡쳤는지 개굴닌자 가지고 입에 담기도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더니 그보다 더 심한 욕을 스작한테 퍼부었음
DPㅡ아니 거기서 다크라이가? BWㅡ그냥 전체적으로 다 ㅂㅅ임. XYㅡ원균이냐고.어택땅만해도 이기겠다.
어우 시발 시작전에 가오란 가오는 다 잡아놓고 쳐발리네 olm 병1신년들아 이게 맞아?
변환자제? 그거 특성 갔으면 우승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달달했잖아. 한잔해.
+제목도 있어
엑자몽이 불/드래곤이라 물 1배긴해도 악타입 기술만 갈겨도 됐잖냐
-ZON-
피카츄:600족 모가지도 따줬잖아 리자몽 반피도 따줬잖아 피카! 다 해줬잖아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에이스라 부를 수 있나?" 라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 딱 들어 맞는듯
마지막까지 기배에 풀베기 같은 걸 들고 있으니까 지지
여담으로 조연들 꿈이 어쩌구 하는 연출은 세레나 트라이 포카론 때도 써먹었음. 이 쪽도 준우승
DP는 시발 저걸 어떻게 이겨라는 소리가 나오는 엔트리여서 지게 하려고 무리수 두는구나 싶었는데 XY는 저기서 왜지냐고 소리가 절로 나옴
다크라이나오고 하 이게 맞나? 하고, 그다음에 라티아스나오는거 보고 ㅆㅂ 소리나왔음.
지우 진짜 개쪽팔렸겠다
포덕 친구 저거 실시간으로 보다가 빡쳤는지 개굴닌자 가지고 입에 담기도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더니 그보다 더 심한 욕을 스작한테 퍼부었음
DPㅡ아니 거기서 다크라이가? BWㅡ그냥 전체적으로 다 ㅂㅅ임. XYㅡ원균이냐고.어택땅만해도 이기겠다.
애초에 상성 완전 유리인데 그걸 패해서 진짜 도랐나 했지
왜 XY 이전까진 지우가 졌는데 욕 안 먹었냐고? 그 이전 시리즈까진 지우가 무조건 우승할 거다라고 띄워주지 않았음. 안 좋은 의미로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XY는 저렇게 우승 플래그 띄워주고 저 ㅈㄹ하니까 불탄 거지.
BW에서는 이런애들가지고 이길리가 없다고보긴했음. DP는 다크라이들고 오는거보고 ㅋㅋ소리만 나왔고.
뭐 BW도 어이없게 지긴했지만, 그렇다고 이번엔 지우 우승할 거임!이라고 설레발 치진 않았으니까.
저게 다른제작진은 진짜 우승시킬려고 했는데 감독이 끝까지 고집부려서 그랬다던데
엔들리스 에이트처럼 상층/스폰서의 억지 개입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정도......
(억지 개입이 있었다는 가설을 진지하게 고려)
정작 게임 쪽 담당하는 포켓몬 컴퍼니나 게임프릭은 지우 우승도 은퇴도 긍정하고 있었음
저기서 이기고 썬문때는 챔피언 리그 올라가자마자 쓰디쓴 패배를 맛보고 휴양하러 갔다가 무언가 학습하는 식의 성장과정으로해서 초대 알로라 챔피언으로 등극한 라이벌과 매치하는 식도 좋았을텐데
개굴닌자는 ㄹㅇ 음해당한거임 포애니 제작진들 진짜 애미 ㅆㅂ놈들...
저러고 썬문에서 개그일대기 펼치다 우승하는데 ㅈ같음 맥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