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인건비 따지면 절대로 못먹는거

[야스온더비치]

해보기전: 애미 농수산물 개창렬이네 

하루라도 해본 후: 시발 이걸 이 가격에라고?? 개씹혜자네

인건비 하나하나따지면 절대로 박리다매하라는 개소리가 쏘옥 들어가는게 농수산업

진짜 하루라도 해보면 환경파괴니그로아동착취플랜테이션GMO제국주의마려워짐

[븜븜븜이오네요]

환경파괴니그로아동착취플랜테이션GMO제국주의 => 대충 어디선가 착취 한거라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함

[Crabshit]

근데 출하시 가격은 유통사에서 존나 후려치고 있긴 함.

[일론 머스크]

난 진짜 궁금한게

농어민도, 유통업자도, 마트도, 소비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금액이 있긴 할까?

각 업계의 사업자, 노동자들이 적절한 소득을 받을 수 있고

각 업계의 투자자들이 적절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 말임

[Crabshit]

자본주의 하에서 자본가에게 만족이란 없음.

[낯익은세상]

공산주의도 그 가격에 대해서는 해결을 못했는데, 자본주의도 답이 있을 것 같진 않군.

[야스온더비치]

없음. 막말로 농사하는거 그냥 하루5시간잡고 키우는데 3개월이라고 개대충 잡아봐 5x30x3이면 450시간 최저임금으로 만원잡아도 450만원인데 거기에 재산세, 유류세, 수도, 전기비 등등 다쳐서 그돈주고 먹을자신절대없음

[라우디러프 보이]

내가 들어본 최대의 개소리 중 하나

[루리웹-6449271273]

한국내 농민 다 죽이고 식량 생산업자가 없으면 수출업자들이 뭐하러 싸게 수출하겠나 너네 버틸려면 이정도 돈을 줘야지 우리도 판매해 이상기온으로 우리도 농사 망했음 해버리면 한국이 뭘 할수 있을까?

[라사]

만족이란 게 서로 다르니까.
누구는 한 달 일해서 대충 3~500 벌면 만족하겠지만, 누구는 수 억을 벌고 흥청망청 뿌려도 만족을 못 하고 더 뽑아내려 하거든

[웅웅우웅]

소비자도

[매에에]

이런식이면 세상에 살수있는 물건거의 없다

[루리웹-6449271273]

도시라는 시스템이 농민들 희생으로 삶을 꾸려가는 곳이라서 ㅋㅋㅋㅋ

근데 직접 해보라고 해봐라 하겠다 남겠다는 사람

2명이라도 남으면 진짜 다행임 ㅋㅋㅋㅋㅋㅋ

[루리웹-6449271273]

그런데 웃기건 공산품 아무리 생산해봐라 인간인 이상 먹을게 없으면 진짜 다 쓸모가 없다 ㅋㅋㅋㅋㅋ

[흑역사양산기]

근데 사실 한국의 경우는 농민들 앞에 남는 마진은 거의 없는걸....

[흑역사양산기]

농사일 몇 년 해보면 진짜 왜 트랙터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 농민들에게 감히 신의 선물이란 소리를 들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왜 개도국 시절 농민들이 자식들은 그렇게나 공부시켜 사무직 시키려고 그 애를 썼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육체적으로 조오오오오온나게 힘든데 마진은 적고 그나마 불안정해...

[흑역사양산기]

농기계는 무겁고, 당연히 논밭은 노지니까 그늘도 없이 햇볕은 지독하게 따갑다. 따갑다는 게 문자 그대로의 의미임. 그렇다고 비가 오면 편해지냐? 물 먹은 흙은 씨1발 조오오오온나게 무거움.
그리고 벌레와 잡초! 그 놈의 온갖 벌레와 풀떼기 새끼들! 모기에 파리에 지렁이 거미 기타등등 온갖 것들이 기어나오는데다 잡초들은 뭐 부활 쿨타임 없는 새끼들 같음
농업은 지저분하고 고되고 더럽고 힘들다.

[캇셀하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스케일로 하는거면 모를까 그냥 한국에서 자영농은 사람 갈아서 키우는거 맞음

[웨이]

쌀농사 짓기 너무 쉽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