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적으로 대비하고 발전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당장의 '깨어 있는 나' 에 매몰된 사고방식의 한계점일수도 있고
존중의 가치를 이야기할 수는 있어도 그 방식을 공격적으로 내민 사고방식의 한계점일수도 있고
거대서사의 종말을 이야기한 이들이 거대서사에 굴복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굴복한 지 오래였기에 찾아온 결론일 수도 있고...
그냥 조깥은건
가르쳐야 했던 쪽은 자기가 잘못 가르쳤단 걸 인정하지 않을거고
배워야 했던 쪽은 자기들이 멍청했단 걸 인정하지 않을 거란 점
앞으로 4년 무탈하길 기도할 수 밖엔 없는건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