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앤실이 지고 있는데 말이죠. 앤실이 펀치를 많이 허용하고도, 다시 라운드 시작과 함께 전혀 체력소모가 없어보이는 ㅡ,ㅡ;;
뭐랄까, 그래 너 할수 있는거 다 보여줘봐~!
라는 느낌... 인터뷰에서 봐줬다고 하면 재밌었을 텐데 ㅋㅋㅋ
언제든지 끝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임에는 확실합니다.
다만, 이번 상대 차엘 소넨은 레슬링 적으로 완벽하더군요.
마지막에 힘이 빠졌는지, 소극적으로 해서 기회를 줬는데,
그것만 없었다면.... 앤실이 졌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 앤실 , 끝까지 기대를 할 수 있는 선수더군요.
흔히 만화에서 나오는 펀치를 읽고 그냥 흘리는 듯한 모습,
킥캐치에도 의식하지않고, 발로 차는 모습, 아래 깔린 상태에서도 큰 거는 거의 안 맞는 모습,
무엇보다, 다음 라운드 면, 쌩쌩하게 일어나는 모습 , 힘들어보이진 않는 표정...
그리고 마지막 5라운드엔 미끄러져 넘어져서, 실제로 질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치지 않네요.
소넨은 마지막 2분인가 좀 아쉽네요. 소넨을 알게된건, 파울로 필리오를 이겨서 , 대단하군 이라고 여긴 선수인데, 결국 소넨은 끝내던가 끝까지 밀어붙였어야했는데...
아, 소넨이 실바에게 노게이라 주짓수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었는데, 그걸 고대로 갚아준것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