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X 1차 수령후 발할라 한참 즐기다 지겨워서 때려치고(80시간플레이) 레데리2 플레이하고있습니다.
(갓오브워 한참 즐길때, 레데리2가 나와서 묵혀두었다 이번 블프 세일때 좋은가격에 구매해서 즐기는중입니다.)
스토리, 그래픽, 몰입감, 디테일 어느 하나 레데리2가 압도적으로 좋네요.
1. 디테일
특히 레데리2는 그 섬세한 디테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처음 눈발자국이라던지, 비가 온 후 진흙에 남겨지는 말 발자국, 마차바퀴자국...
동물 가죽 벗기는 장면, 낚시, 포커블랙잭, 총 닦기, 등등등등.......
생 드니(Saint Denis) 도시는 정말 그 당시 도시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거 같더라구요.
아마 현존하는 게임 중 최강의 디테일을 가진 게임인 것 같습니다.
발할라는 새 날라가는거 보면... 처참 합니다.
2. 스토리,몰입감
발할라의 스토리는 다들 잘 알다시피 개연성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개연성 부족은 몰입도 저하를 가져오고, 몰입도 저하는 '내가 이 게임을 왜 하고있지?' 라는 생각으로 바뀌어 게임을 끄게 만듭니다.
(제발 도통 이해도 안되고 하기도 싫은 그 애니머스인지 뭔지.. 어크시리즈의 핵심인건 알겠는데..)
저는 발할라 80시간 플레이 후 엔딩 못보고 게임을 거의 접었는데, 사실 60시간 이후부터는 억지로 플레이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바로 몰입도 저하가 원인이였습니다.
유비식 서브퀘스트는 정말 하기 싫네요. 메인퀘스트에서도 부족한 개연성을 서브퀘에서 까지 억지로 겪기는 싫었거든요.
반면 레데리는 절반정도 밖에 하진 않아서 스토리를 평가하지는 못하지만 몰입할 만큼 개연성이 충분하고, 점점 극으로 치닫는 느낌이 좋습니다.(점점 문명화로 갱단의 목이 조여오는 느낌). 너무 현실적이라 쉬려고 게임을 껏지, 지겨워서 끈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ㅋㅋ
레데리의 서브퀘스트는 큰 거부감 없이 다가옵니다. 아마 개연성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3. 그래픽
이 부분은 성향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레데리가 더 좋았네요.
발할라의 그래픽은 너무 눈이 아픕니다. 눈 둘데가 없어요. 그냥 화려하기만해서
그에 비해 레데리는 눈이 편했습니다.
발할라는 곳곳에 개판인 텍스쳐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레데리는 저는 아직 개판인 텍스쳐 발견 못했습니다.
XSX 처음 구매후 플레이한 게임이 발할라인데... 사실 실망감이 좀 컷습니다. 'XSX 성능이 후달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그래픽 좋은거 같긴한데.... 안좋은거 같기도한 이상한 느낌)
레데리2는 아직 하위호환이지만 (4K, 30fps) X|S 딱지가 붙은 발할라 보다 더 최적화가 잘 되 있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아직 레데리2를 안하신 분들에게 추천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데리는 그냥 산길 걷기만 해도 힐링됩니다 나무하나 풀 한포기 조차도 세밀하게 정말 잘 만들었어요 더불어 처음에는 말타기를 비롯해서 너무 느릿느릿하고 답답하다고 느꼈는데 이게 지금은 훨씬 좋습니다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세월이 흘러도 회자 될 만큼의 예술성을 가진 게임이라 생각 합니다.
레데리2는 진짜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 때문에 게임을 끌수가 없죠...엔딩이후 여운은 왜 그렇게 남는지...
신작들 나오는 거 보면 레데리2가 얼마나 쩔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레데리2에서 좋은 점은 질량이 느껴진다는 거에요. 어크에서 사람끼리 부딪혀 질 때와 레데리에서 사람과 부딪혔을 때 느낌이 확 다르죠. 어크는 상대방이 리액션을 하나 질량이 안 느껴짐
전 레데리2 곰 미끼 위치 잘못 놨다고 게임오버 때리는 거 보고 확 식었네요.
전 레데리2 곰 미끼 위치 잘못 놨다고 게임오버 때리는 거 보고 확 식었네요.
레데리2는 메인스토리를 플레이 할 때에는, 선택권 없이 어느정도 정해진 라인을 따라가야하더라구요. 전 이렇게 플레이어의 분기없이 제작자의 의도대로 플레이 하는 것도 좋아서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선택권 없이 스토리 따라가는 것 자체는 상관 없는데, 그럼 오픈월드를 왜 만들어놨나 싶더군요. 내가 오픈월드에서 뭔 짓을 하던 메인스토리는 미끼 위치 하나 정하는 것도 선택 못하는데 왜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월드라 해도 메인 스토리는 진행시켜야 하니까요. 큰 흐름을 보여줘야 뭔 스토리가 나오죠. 그래야 시작이 있고 끝이 있죠....중반쯤 되면 모두 해금되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계속 해도 되죠. 메인 진행 안 하고 끝없이 레데리2 세계에서 살아가도 됩니다. 하지만 시작과 끝의 스토리를 감상하려면 어느정도 깔아둔 레일을 달려야 하죠. 그건 기본입니다. 그런 강제성이 있어야 모두의 심금을 울리는 그런 엔딩장면도 나올수가 있는거죠. 호불호가 있을수는 있겠으나 님 말대로 기본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강제성이 없는 오픈월드 게임은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게임을 하시려면 그냥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하셔야 하는게 아닐지...
BEATLES
아예 딴데도 아니고 한 1미터면 옆에 놔도 게임오버입니다. 이것만 그런 것도 아니고, 퀘스트 중 추격전은 내 말 속도랑 상관 없이 무조건 특정 장소까지 추격하고 이벤트 발생하게 되어 있고, 적을 유도하는 미션에선 폭탄을 터뜨려도 인식을 못하는 적이 휘파람 불어야 인식하게 스크립팅 되어 있죠.
BEATLES
곰 미끼도 그게 실제 게임 시스템이었으면 약간 떨어진 데 놓아도 다른 전설 동물처럼 유도됐어야죠. 게임 시스템에 따른 상호작용인 척 하면서 실제론 전부 하드코딩된 스크립트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몰입감이 깨진다는 겁니다.
인정합니다... 레데리2는 엄청 오래된 제 게임불감증을 날려준 최고의 작품인데 정말 딱 하나 느낀 단점이 위에서 말한 저런것들... 만약에 저거마저 없었으면 희대의 명작이었을텐데
세월이 흘러도 회자 될 만큼의 예술성을 가진 게임이라 생각 합니다.
레데리는 그냥 산길 걷기만 해도 힐링됩니다 나무하나 풀 한포기 조차도 세밀하게 정말 잘 만들었어요 더불어 처음에는 말타기를 비롯해서 너무 느릿느릿하고 답답하다고 느꼈는데 이게 지금은 훨씬 좋습니다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공감합니다. 느림의 미학이라 해야하나요 ㅋㅋ
말타기가 답답했지만 나중엔 걍 말 달리게 해두고 배경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더라고요 ㅋㅋㅋㅋ
제가 어크 그래픽에서 제일 싫어하는 부분이 금속 장신구도 옷에 붙어있으면 무슨 고무마냥 늘어나는 거죠. 머리카락도 옷에 붙어있으면 늘었다 줄었다 하고요
어크 스토리텔링을좀 단순하게 갔으면 하는데 스토리 집중이안됨 솔직히 레데리2 스토리가 그렇게 대단한내용은 아닌데도 엄청난몰입을하게 해주는게 신기함
레데리는 연출이 죽이거든요. 저택씬 같은 건 진짜 영화보는줄 알았어요.
진짜 스토리는 왕도인데 연출이... 크....
레데리2는 진짜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 때문에 게임을 끌수가 없죠...엔딩이후 여운은 왜 그렇게 남는지...
장인정신 그자체
다 맞는 말이긴한데 전 게임으론 어크가 더 재밌더라고요. 느릿느릿한 행동은 둘째치고 빠른이동까지 너무 막아놓은 그 답답함.
상자열때 꾸물거리는거 그거만 빠르게 해주면 진짜 좋은데 얼마든지 업뎃가능한데 아쉽네요 스토리나 그래픽은 인정!! 늘어지는게 느껴지면 잠깐 쉬면됨
다 좋은데 룻하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열차털때도 서랍을 열어서 천천히 주워담고 서랍까지 닫는거 보면 기가차더군요.
ㅋㅋㅋ 맞아요. 저도 결국에는 수납장 같은건 안열어보게 됬네요 ㅋㅋㅋ
레데리 1,2 를 플레이 해본사람으로서 레데리는 정말 1탄 영어로 나와서 모르는데도 재미있게 했고, 중간에 떠드는 말을 못알아 먹는게 아쉬웠습니다 특히 2탄을 마지막까지 했을때 존이 왜 그렇게 되었나 매끄럽게 알수있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더군요 위쳐초반 피의남작 같이 왜 여기서 시작이지 하며 초반에 지루하다 생각되고 느린행동에 뭔가 싶지만 딱 4장을 넘기면 내가 이미 아서가 되서 초원을 누비고 있죠
초반 눈오는 지역이 호흡이 굉장히 느린느낌이죠. 미션하다가 실패해서 '체크포인트 재시작'이 아닌 '임무재시작'을 눌러버려서 다시 긴 이동을 하게 됐을때 게임 끌 뻔 했습니다.ㅋㅋㅋ
레데리는 말의 열기도 느껴집니다..
그런 레데리도 까는 사람이 있었음..
신작들 나오는 거 보면 레데리2가 얼마나 쩔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레데리2에서 좋은 점은 질량이 느껴진다는 거에요. 어크에서 사람끼리 부딪혀 질 때와 레데리에서 사람과 부딪혔을 때 느낌이 확 다르죠. 어크는 상대방이 리액션을 하나 질량이 안 느껴짐
질량감! 좋은 비유입니다.
난 발할라가 압도적으로 좋은데 그래픽이든 재미든 근데 그래픽은 발할라가 더 좋을 텐데 아 이게 차세대 그래픽이구나 느끼게 해주는데
그래픽에대해선 취향이 갈릴것 같습니다. 저는 디테일을 많이 보는 편인거 같아요.
가면 갈수록 나도 같이 아픈것 같은 느낌마저 들죠..
플스로 구매해서 아직도.엔딩을.못봤어요 ㅋ XSS구매후 플스는 거의 켜질.않는데 엑박용으로 사서.다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많이 싸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