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스토커 구작이 그래픽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제가 스토커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게 즐겼던 두 번째 게임인 '클리어 스카이'의 첫 스테이지인 '늪지'를 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역시 클리어 스카이에서 봤던 분신술을 쓰는 '가짜 개'를 2편에서도 보고 ㅋㅋ
게임이 딱 이대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딱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토커의 진정한 재미는 스토커 세력간의 전쟁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총격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위 영상에서는 플레이어가 적대적인 인간 세력과 싸우는 장면을 다루지 않아서 2편에서 적대적인 인간 전투원의 AI가 구작들의 것에 비해서 얼마나 좋아졌는지 아니면 구려졌는지 모르겠네요.
위 영상 17분 28초 구간에 플레이어가 '인간'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상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이 인간들은 뮤턴트 '컨트롤러'에게 정신적으로 조종당하는 '좀비화된 스토커'들이라서 총을 쏠 줄 아는 것만 빼면 지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인간 전투원이 아닙니다.
스토커 2편도 스토커 시리즈의 두 번째 게임 '클리어 스카이'처럼 적 전투원이 은엄폐를 착실하게 하고 수류탄을 적극적으로 던지는 치열한 총격전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지나가면서 대충봐도 슈팅이 구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