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중인 차 수가 늘어나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할증구간에 걸렸는데.
마침 집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엄청 큰 주차타워가 있음.
가보니까 시설도 잘 되어있고, 주차칸도 넓고, 이용자도 별로 없어서 4층만 올라가도 텅텅 비어서 월주차 알아보니까 월 6만원이래.
1. 날씨 등으로 인한 차량의 오염 및 손상을 막아주는 지붕
2. 파손이나 기타 이슈에 대한 최소한의 감시체계(CCTV)
3. 뭣보다 내가 차를 '합법적으로' 주차시킬 수 있음.
이게 되면서 월 6만원이면,내 생각엔 합리적이다 못해 혜자다고 느껴지는데
텅텅빈 주차타워 나와서 옆 길에 보면 어떻게든 길가에 꿍기꿍기 불법주차해놓은 차들이 널렸더라고;;
차량 유지비로 주차에 그 정도 돈은 쓸 수 있지 않아?
주차 공간이란게 강제가 아닌 상황이다보니 솔직히 어쩔 수 없는 듯
이건 애교고 백화점 나올떄 주차비 천원 청구되면 거기서 실랑이하는 부자양반들 심심찮게 있다
1달 6만은 괜찮은데 1시간 5000원은 비싸게 느껴져
그 돈도 아깝고 주차타워까지 가기 귀찮아서..
중국집에서 만두는 공짜라는것과 비슷하지 평소에 주차료내는거 없었는데 월6만원 이면 비싸다고 느끼는듯
돈 많다고 돈 자랑하는 인간들도 고속도로 톨비 아까워서 연체하는 사람 많은거 보면, 작은거 열심히 아끼고 큰 돈은 펑펑 쓰려는 심리인가봄.
쌩돈이라고 인식하는 이상..
주차타워면 차 뺄때 시간 좀 걸리지 않나
음주운전 인식같은 거 아닐까? 술 그 까이꺼 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듯이 옛날부터 주차도 걍 집 앞 도로에 대면 되지 하고 법도 딱히 집에 주차장 필수로 놓게 되어있는것도 아니고하니 걍 음주운전이나 주차나 옛날부터 인식이 잘못 잡힌 그런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