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때 킹덤하츠 처음 나왔을때도 일어를 모름에도 디즈니 캐릭들이 나온다는 이유로 구매했었는데 스토리도 모르고 시스템도 알아먹기 어려워서 결국 중반까지 하다가 관뒀었습니다.
그래도 디즈니 애니에서 보았던 장소들과 케릭들을 볼수있어서 즐거웠고 주제곡인 히카리는 아직도 가끔 찾아 들을정도로 취향이라서...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3편은 무려 한글화 발매이고 영상 찾아보니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발전된 케릭터들의 표정연기를 보고 구매를 했고 결과적으론 대만족합니다.
1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초반시작부터 입꼬리 올리며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짙게 느껴지는 디즈니식 연출이나 유머가 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뭐하나 나무랄것없이 실실대며 올림포스를 클리어 했고 다음 스테이지도 매우 기대되네요. 기대만큼이나 디즈니 케릭들의 표정이나 디테일은 우수했고 소라도 굉장히 귀여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었던 점은 스테이지에 따라 인터페이스 스킨이 그에 맞게 바뀌는 점이었는데요. 게임상 별로 중요하지않은 점일진 몰라도 저에겐 꽤 감동이었습니다.
전투도 쉽고 연출도 화려하고 디즈니 캐릭터들도 아이들이 더 좋아하할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른이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저에겐 힐링게임같아요.
아쉬운점이 한가지 있다면 영문음성이 없다는것인데 DLC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디즈니 애니를 영문 감성으로만 봐온지라...일음의 연기가 어색하거나 그렇진않은데 영문과 뉘앙스가 다를수밖에 없는 부분이 몇몇 있는지라... 일단 1회차 완료하고 영문DLC나오면 또 한번 플레이 하는걸로 가닥을 잡아야겠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꽤 복잡할수있어서 저도 유튭영상으로 전작들의 스토리요약을 보고 시작했는데 충분한것같습니다.
사실 메인 스토리보다.... 디즈니 케릭들과의 스토리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구요.ㅎ
아직 소감 남기기엔 너무 플레이가 짧지않은가 싶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즐겁게 플레이 했고 간만에 맘에 드는 게임을 만나서 기쁜 마음에 나름의 소감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