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히오스를 좀 진득?하게 해보니까
생각이 완전 달라졌음.
생각도 엄청 많이해야하고,
판단도 수시로 해야하고, 결정력까지 필요하고 소통도 필요하고 근성도 필요하고 멘탈도 필요하고
순간적으로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각도 봐야하고, 팀원끼리 의견 갈렸을때 니가맞니 내가맞니 토론(을빙자한 싸움)도 해야하고
그이외 이런저런것들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게임임
저게 좀 모자라다고 생각이 들면은 나이불문하고 트라이해보는거 좋은거같음.
난 옛날부터 PVP게임을 되게 꺼려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실생활에서도 좀 덜 멍하게 있게되더라,
특히 순간적인 판단력같은거 정말 잘 느는듯
물론 이게 어쩌면 본인안에 잠들어있던 트롤러가 꺠어날수도있겠지만
사실 겜하다가 욕 먹었을때 제대로 처벌해 주는 게임은 롤이 거의 유일하다 그만큼 욕이 많은게 문제지만
그건 히오스잖아!!!!!
롤이 훨씬 어렵지, 트롤러도 많고 멘탈 개박살난 애들도 많고 근데 그만큼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을때에 본인도 모르는 본인에 대해 알수있어, 난 그거 누구나 한번정도는 경험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롤과 히오스는 라인배틀만 같지 동렬로 보기는 무리라서 말하는거니까... 자원독식과 보상분배의 차이점이 양 게임간의 환경이 극단적으로 달라져서 히오스했다고 롤을 안다고 하는건 무리수임..
나도 롤 몇년했어, 지금도 롤경기는 챙겨보고, 근데 본문에서처럼 정신적 성숙이나 배움을 얻을수없을정도라는거야 롤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