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을전
아주 먼 옛날부터 특별한 힘을 이어온 사람들을 계승자라 불렀고, 그중에서도봉황족은 치유 능력을 가져서 힘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머니와 딸이 힘을 노리고 쳐들어 온 적들을 피해서 숨어 있었다.
어머니는 하얀 피부에 검은 장발을 딸은 하얀 피부에 보랏빛 머리를 양 갈래 머리로 묶었다.
“가을아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
어머니는 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으라고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린 딸은 어머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여기 숨어 있었군!”
어머니와 딸을 발견한 악당이 소리를 질렀다.
“이런 쥐 새끼 같은 놈들!”
어머니와 딸을 찾은 악당은 태양신 일족의 수장인 아마테라스로 봉황족의 힘을 노렸다.
아마테라스는 하얀 피부에 히메 컷을 하고 있었고, 하얀 무녀복을 전투복으로입고 있었다.
“’봉황의 영혼’을 넘겨주면 목숨만은 살려 주지!”
아마테라스는 봉황의 영혼만 넘겨주면 목숨을 살려 주겠다고 말했다.
“봉황의 영혼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물건이 아니야!”
어머니는 봉황의 영혼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금 목숨을 잃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마테라스는 목숨을 잃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냐며 철선(철부채)를 꺼내 공격자세를 취했다.
“가을아 위험해!”
어머니는 딸을 보호하려고 위험하다며 소리쳤다.
‘쉬-익!’
바로 그때 아마테라스가 철선을 휘둘러서 바람의 칼날을 날렸다.
‘챙!’
어머니는 딸을 지키기 위해 바람의 칼날을 온몸으로 막았다.
“아-악!”
바람의 칼날을 정통으로 맞으신 어머니는 비명을 질렀다.
“엄마!”
딸은 바람의 칼날을 맞고 쓰러지신 어머니를 크게 불렀다.
‘쿵!’
정신을 잃은 어머니는 ‘쿵!’소리와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딸은 쓰러진 어머니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보았고, 덜덜 떨면서 겁에질린 눈으로 아마테라스를 향에 고개를 들어 올렸다.
“뭐냐? 너도 죽고 싶은 거냐?”
아마테라스는 겁에 질린 딸에게 죽고 싶냐고 말했다.
“그렇게 원한다면 죽여 주지”
아마테라스는 그렇게 원하면 죽여 주겠다고 말했다.
“죽어라!”
아마테라스가 두 눈을 번쩍이자 눈동자에는 오망성이 그려졌다.
바로 그때 주변이 불이 꺼진 방처럼 암전이 되었다.
“으아악!”
한 소녀가 소리를 지르면서 악몽에서 깨어났다.
“허-억! 허-억!”
악몽에서 깨어난 소녀의 이름은 ‘한가을’ 봉황의 영혼을 노린 아마테라스에게서 어머니를 잃은 소녀이다.
지금은 성인이 된 가을이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하얀 피부와 보랏빛 머리하고 있었다.
악몽으로 놀란 가을이는 숨을 깊게 몰아쉬면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꿈이었나?”
정신을 차린 가을이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가을이는 계단을 따라 거실로 내려갔다.
‘봉황족의 힘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지금 ‘용족’의 보호를 받고 있다.’
가을이는 봉황족의 힘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용족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잘 잤어?”
가을이 뒤에서 어떤 여자가 말을 걸었고, 가을이는 목소리가 들린 부엌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늘은 약혼자가 오는 거 알고 있지?”
가을이를 부른 목소리의 정체는 가을이의 언니인 ‘한봄’이었다.
봄이는 하얀 피부에 검은 단발머리하고 있지만, 앞머리가 가슴까지 내려오는특이한 머리하고 있었다.
“짜증 나니까 말하지 마!”
봄이는 오늘 약혼자가 온다고 말했지만 가을이는 짜증이 난다면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짜증 난다고?”
봄이는 짜증이 난다는 소리에 손바닥을 뒤집듯이 목소리를 깔고 살기를 내뿜었다.
“정신 차려! 용족과 약혼이 아니라면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까!”
봄이는 용족과 약혼이 아니라면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네,,,”
가을이는 7살이나 차이 나는 언니를 이길 수 없어서 조용히 대답했다.
‘나는 용족의 보호를 받는 대신 용족의 후계자와 약혼을 하기로 되어 있다.’
가을이는 용족의 보호를 받는 대신 용족의 계승자와 약혼을 해야 했다.
“준비 잘하고 있어!”
한봄은 준비 잘하고 있으라면서 부엌으로 돌아갔다.
‘나에게 선택권은 없다 모든 게 어른들 마음대로다.’
가을이는 모든 게 어른들 마음대로라며 불평했다.
가을이는 아침에 샤워하려고 욕실에 들어갔다.
‘샤~워~’
가을이가 수도꼭지를 틀자 샤워기 끝에서 물줄기가 쏟아진다.
‘내가 좀 너무했나?’
가을이는 샤워하면서 머리를 식혔더니 언니에게 너무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때 용족의 약혼자가 집에 도착했다.
한 여자와 한 소년이 집에 도착했다.
여자의 이름은 이연옥 용족의 계승자로 사람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양갈래 댕기머리하고 정장을 입고 왔다.
소년의 이름은 강천호 용족의 계승자로 더벅머리에 후드 티를 입고 왔다.
“우리 왔어~”
연옥은 집에 도착했다면서 사람들을 불렀다.
“오셨어요?”
부엌에 있었던 봄이는 연옥의 목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왔다.
“뒤에는 누구예요?”
봄이는 뒤에 따랄 들어온 천호가 누구냐고 물었다.
“여기는 강천호 용족의 계승자야~”
연옥은 천호를 봄이에게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천호는 봄이에게 인사했다.
“내 이름은 ‘한봄’이야잘 부탁해!”
봄이는 천호에게 잘 부탁 한다고 말했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천호도 봄이에게 잘 부탁 한다고 말했지만 긴장을 했는지 식은땀을 흘렸다.
“밥 새로 했으니까 와서 드세요~”
봄이는 밥을 새로 했다면서 와서 먹으라고 말했다.
“아침 못 먹었지? 어서 가자!”
연옥은 천호에게 밥을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저는 거실에서 쉬고 있을게요.”
천호는 아까부터 거실의 소파를 보고 있더니 거실에서 쉬고 있겠다고 말했다.
“응~ 긴장하지 말고, 편한대로 해~”
연옥은 천호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한 대로 하라고 말했다.
“휴~”
연옥이 부엌으로 사라지자 긴장이 풀린 천호는 소파에 두 다리 쭉 펴고 누웠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갈 준비를 마친 가을이가 거실로 내려왔다.
“준비 끝~”
가을이의 나이는 성인이지만, 위장 신분으로 학교를 다닌다.
“응? 누구지?”
가을이는 소파에 누워 있는 천호를 발견했다.
“뭐야 벌써 온 거야?”
가을이는 벌써 온 거냐고 말했다.
“에휴~ 모지리 같이 생긴 게 약혼해 주는 걸 감사히 여겨라~”
가을이는 천호에게 약혼해 주는 것을 감사히 여기라 고 말했다.
“내가 착하니까 너 같은 거랑 약혼도 해주는 거야 알겠어?”
가을이는 천호에게 자기가 착해서 약혼해 준다고 말했다.
“다 들리거든?”
자는 척을 했던 천호는 갑자기 일어나서 다 들린다고 말했다.
“뭐라고!”
가을이는 천호가 가고 있는 줄 알고 장난을 쳤지만 천호는 깨어 있었다.
“너 이런 여자였어?”
천호는 가을이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니야!”
가을이는 아니라며 소리쳤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천호는 잘 걸렸다고 생각해서 물고 늘어졌다.
‘으,,,어떡하지?’
가을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하하 내가 장난이 좀 심했지?”
가을이는 아까 했던 말들을 장난이라고 말했다.
“너는 이게 장난으로 보여?”
천호는 가을이를 계속 몰아 부쳤다.
“그렇게 하기 싫으면 하지 마! 나도 억지로 하는 약혼은 싫으니까!”
천호는 억지로 하는 약혼은 싫으니 하지 말라고 말했다.
“뭐라고?!”
천호의 말에 가을이는 깜짝 놀랐다.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 줄게 나와 약혼해 줘!”
가을이는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 주겠으니 약혼해 달라고 말했다.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천호는 가을이의 말에 깜짝 놀라서 다시 한 번 물어봤다.
“응!”
가을이는 천호의 날에 대답했다.
“그럼 가슴 만져도 되냐?”
천호는 가슴을 만져도 되냐고 물었다.
“마,,,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가을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럴 줄 알았다. 그럼 약혼은 없는 거다~”
천호는 그럴 줄 알았다며 그럼 약혼은 없는 거라고 말했다.
‘빠-직!’
그 순간 화가 난 가을이는 이성을 잃어버렸다.
“가슴이면 되는 거야?”
가을이는 천호에게 가슴이면 되냐고 물었다.
“응? 뭐라고?”
천호는 황당한 말에 못 들은 척 말했다.
“가슴이면 되는 거냐고!”
가을이는 지금 당장에라도 옷을 벗을 듯이 옷을 잡아당겼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천호는 얼굴이 빨개져서 지금 뭐 하는 거냐면서 당황했다.
“가슴 만지고 싶다면서!”
가을이는 천호에게 화를 냈다.
“장난이었어! 그만해!”
천호는 장난이었다며 그만하라고 말했다.
‘퍼-억!’
그 순간 가을이의 주먹이 천호의 배를 때렸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마!”
가을이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너에겐 약혼이 장난 일지 몰라도 나에겐 가족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가을이는 약혼에 가족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약혼 따위 하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
화가 난 가을이는 약혼 따위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미,,,미안해 아무것도 몰랐어,,,”
천호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약혼 할 거야? 안 할 거야?”
가을이는 약혼을 할 거냐고 물었다.
“하,,,할게요!”
천호는 어쩔 수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받은 굴욕은 평생 갚아야 해!”
가을이는 오늘 받은 굴욕을 평생 갚으라고 말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연옥과 봄이가 시끄러운 소리에 부엌에서 거실로 나왔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천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뭐가 아무것도 아니야!”
가을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화가 났다.
“이 자식이 내 가,,,가슴을,,,”
가을이는 스스로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
“가슴이 뭐라고?”
그때 봄이가 살기를 내뿜으면서 말했다.
“자세히 좀 말해볼래? 반쯤 죽여줄게.”
봄이는 천호를 죽여 주겠다며 자세히 말해 보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가을이는 돌연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언니라면 진짜 죽일지도 몰라’
가을이는 봄이라면 진짜 죽일 거로 생각했다.
“저는 학교 갔다 올게요~”
가을이는 학교를 갔다 온다며 도망치듯이 자리를 떠났다.
“너는 학교 갔다 와서 두고 보자!”
가을이는 학교 갔다 와서 두고 보자고 말했다.
‘쌩~’
가을이는 빠르게 집을 나섰다.
“너도 학교에 가 볼래?”
연옥은 천호에게 학교에 가 보겠냐고 말했다.
“그럴까요?”
천호는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갈 거면 빨리 가라!”
하지만 뒤에서 봄이가 살기를 내뿜으며 갈 거면 빨리 가라고 말했다.
“다녀오겠습니다!”
‘쎙~’
천호는 가을이를 따라가려고 빠르게 집을 나갔다.
“뭐 저런 녀석이 다 있어?”
가을이는 저런 녀석이 다 있냐면서 화를 내면서 걸었다.
바로 그때 한 여자가 가을이의 앞을 막았다.
“안녕? 잘 지냈어?”
그 여자는 가을이에게 친근하게 잘 지냈냐며 인사를 했다.
“누구세요?”
하지만 가을이는 그 여자를 기억하지 못했다.
“어머! 벌써 잊은 거야?”
그 여자는 가을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이 눈을 보면 기억하려나?”
그 순간 그녀의 눈에 오망성이 나타났다.
그녀의 정체는 10년 전 가을이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아마테라스였다.
히메컷을 하고 있었지만, 10년과는 다르게 정장을 입고 있었다.
“당신 살아 있었어?”
가을이는 살아 있었냐며 아마테라스에게 물었다.
“과학의 힘 덕분에 다시 태어났지~”
아마테라스는 과학의 힘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과학의 힘이라고?”
가을이는 과학의 힘이라는 말에 놀랐다.
“요즘에는 죽은 사람도 살리는 기술이 있거든~”
아마테라스는 죽은 사람도 살리는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봉황의 영혼만 주면 목숨은 살려 주지!”
아마테라스는 또 봉황의 영혼을 노리고 있었다.
“봉황의 영혼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물건이 아니야!”
가을이는 10년 전 어머니와 같은 말했다.
“지금 목숨을 잃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마테라스는 철선을 손에 쥐고 공격 자세를 취했다.
‘쉬-익-!’
아마테라스가 철선을 휘두르자 강력한 바람의 칼날이 가을이에게 날아갔다.
“가을아! 위험해!”
가을이 뒤에서 천호가 소리를 질렀다.
천호는 가을이 앞으로 튀어나와 주먹을 쥐더니 정권을 날렸다.
‘챙!’
천호의 정권은 아마테라스가 만든 바람의 칼날을 부숴 버렸다.
‘팟!’
그 순간 천호는 무방비한 아마테라스에게 뛰어들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마테라스는 정권으로 바람의 칼날을 부수고 무방비한 자신에게 뛰어드는 천호를 믿을 수 없었다.
“크아악!”
천호의 주먹을 맞은 아마테라스는 소리를 질렀다.
‘쿵!’
천호의 주먹을 맞은 아마테라스는 바닥에 쓰러졌다.
“별거 아니네!”
천호는 아마테라스가 별거 아니라고 말했다.
“괜찮아 안 다쳤어?”
천호는 가을이에게 괜찮은지 물어봤다.
“으,,,응”
미아키는 들릴락 말락 한 소리로 대답했다.
“이젠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 줄게”
천호는 가을이에게 자기가 지켜 주겠다고 말했다.
“하!하!하!하!”
그때 아마테라스의 큰 웃음소리가 들렸고, 천호와 가을이는 웃음소리가나는 방향을 보았다.
“이 상황에서 연애질 이라니 제정신이냐?”
아마테라스는 제정신이냐며 비웃었다.
“당신이야말로 그냥 넘어갈 생각은 아니겠지?”
천호는 아마테라스에게 화를 냈다.
‘철컼!’
그 순간 아마테라스는 연막탄을 작동시켰다.
“그건!”
연막탄이라고 생각한 천호는 팔로 코와 입을 막았다.
‘펑!’
연막탄이 터지고 아마테라스는 사라졌다.
“오늘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아마테라스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며 도망쳤다.
“도망치지 마라!”
화가 난 천호가 아마테라스를 잡으려고 했다.
“따라가지 마!”
가을이는 ‘콜록’이며 천호에게따라가지 말라고 말했다.
“괜찮아?”
천호는 ‘콜록’이는 가을이에게괜찮은지 물었다.
“괜찮아 항상 있는 일이니까.”
가을이는 항상 있는 일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항상 있는 일이라고?”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신 겁니까?’
천호는 속으로 어떤 인생을 산 거냐며 걱정했다.
“이번에는 조금 멋있었어.”
가을이는 천호가 조금 멋있었다고 말했다.
“응? 뭐라고?”
천호는 다시 들으려고 얼굴을 붉히면서 못 들은 척했다.
“두 번은 말 안 해!”
가을이는 두 번은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빨리 가자 학교 지각하겠어.”
가을이는 학교 지각할 수도 있으니 빨리 가자고 말했다.
“이 상황에 학교를 간다고?”
천호는 이런 일을 격고도 학교를 간다는 가을이가 어이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