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셔 리유니온
“긴급 사태다!!!”
“퍼니셔가 나타났다!!!”
“!!!”
“퍼니셔!!?”
“그 녀석이 왜 여기에 온 거야!!?!?”
“보스를 안전하게 옮... !!!”
“!!!”
어느 공장의 한 쪽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자, 공장의 조직원들이 그 폭발의 원인이 나라는 것에 크게 경악하고는 보스를 보호하려고 했지만...
“보스 말이야?”
그 녀석들의 뒤에서 내가 나타나면서 녀석들을 향해 어떤 것을 던져 굴렸다.
“보스!!!”
바로 보스의 머리를..
“여기서 ‘약’을 몰래 제조하고 팔았다는 증거는 이미 경찰에 넘겼다. 남은 건 이곳을 ‘징벌’할 뿐.”
“크으으으으윽..!! 저 녀석이!!!”
보스가 이미 죽은 것에 분노한 조직원들이 나를 향해 각자의 총으로 겨누고는 바로 총알들을 마구 쏘자...
“흐으읍!!”
미리 움직여서 조직원들이 쏜 총알들을 피한 다음에, 곧바로 엄폐물 뒤에서 조직원들을 향해 유탄발사기를 한 발씩 쏴서...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저 녀석이 유탄을!!”
녀석들을 유탄의 폭발로 차근히 죽여 갔다.
“총기 휴대가 자유롭지 않은 나라에선 굳이 이게 필요하진 않지만, 여긴 뒤에서 총기가 자주 돌아다니는 멕시코니까 자유롭게 쓰는 게 당연하지!”
대략 어느 정도 죽으면서 조직원들이 총탄을 갈아치울 타이밍이 오자, 나는 엄폐물에서 나오면서 조직원들을 향해 유탄발사기를 연사해서 하나씩 학살해갔고, 다른 녀석들을 향해 유탄을 발사하려던 순간...
“히~ 하!!”
갑자기 누군가가 천장의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뛰어내려오더니...
“으하하하하하하!!!”
머리가 불타는 해골인 녀석이 불을 두른 쇠사슬로 정면의 조직원을 하나씩 베어 불태웠다.
“뭐야!!”
“저건 뭐야!!?”
“!! 설마..!!”
몇몇 조직원들이 알고 있듯이, 나도 이 녀석을 알고 있다. 아니.. 나는 이 녀석과 몇 번이나 만났다.
“이런 곳에서 다시 만나는 군, 라이더.”
“오! 있는 줄 몰랐어. 오랜만이야, 프랭크~!”
신의 사자(使者)인 고스트 라이더를 품은 쟈니 블레이즈를..
“너는 어쩐 일이지? 악마 사냥을 하고 있지 않았어?”
“어떤 마을이 ‘약’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걸 본 쟈니가 참지 못해서. 내가 아니라 쟈니가 더 미친 놈 같아.”
“그런가.”
간만에 라이더와 재회한 나는 라이더의 옆을 지나가면서 라이더에게 예비로 챙긴 두 자루의 기관단총을 줬고...
“조금 있으면 경찰이 올 거다. 그 전에 이곳을 쓸어버리고는 돌아간다.”
“끝나면 쟈나와 같이 술 마시라고.”
“그러지.”
라이더가 양손에 쥔 기관단총에다가 지옥의 불을 씌워서 강화시키고는...
“!! 이런..!!”
“여기서부터..!”
“고통 받은 자들의 복수를 위한 시간이다!”
나와 라이더는 조직원들을 향해 각자의 총을 연사해서 조직원들을 한 놈도 남김없이 다 쓸어버렸다. 굳이 서술하지 않아도 될 정도니까.
“휴~! 다 끝났군.”
“가자. 경찰 몰래 술을 마셔야지.”
“아, 그래. 따라와.”
조직원들을 전부 쓸어버린 나는 라이더와 같이 공장에서 나가 멀리 벗어난 뒤에...
“쟈니, 끝났어.”
공장이 안 보이는 곳에서 라이더가 쟈니로 되돌아갔다.
“그래, 수고했어. 너도.”
“쟈니 네 녀석도 오랜만이군.”
“저번의 ‘히드라 사냥’ 때 얼핏 스쳐 지나갔지만, 제대로 본 건 오랜만이지.”
“월드 유니티 활동은?”
“불려질 때만. 라이더가 토르와 동급이라서 그다지 큰 일이 아니면 부르지 않으니까.”
“그런가.”
“모처럼 만났으니, 라이더 말대로 술이나 마시자고.”
“네가 쏘는 거다.”
“알아, 프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