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내의 상점 방문과 동시에 물품구매 목적으로 3박 4일 도쿄행을 향했습니다.
일본 인터넷 쇼핑몰내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상점에만 존재하는 상품들도 있고 세금&택배비가 비싸서 그런 이유가 있었고요.
일단 일본내의 맛집은 천천히 진행하면 되니까 편의점 음식 위주로 했었어요.
기내에서 잠시 잠을 자는 동안에 비행기 예약할때 같이 예약했었던 기내식이 왔습니다.
소지지 김치볶음밥입니다.
3일동안 만큼은 제대로된 한식을 못먹을수도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맛은 그럭저럭 이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일본 6월 여름은 한국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 과연...
일본 본토로 향하는 순간 햇빛이 눈부시게 밝았고 하늘이 매우 푸르네요.
이렇게 쨍하면 안되는데...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었는데 작년때보다 대기줄이 더 많았어요.
10월달 갔을때는 대기가 있더라도 너무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요.
아니 무슨 작년 오사카 여행갔을때 간사히 공항 대기줄이 너무 길었던거 악몽이 어그제 같았는데
그때 처럼 그런 악몽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게 말이 되는지 이해가 안가고
일본 여름 멘탈이 좀 쌔신 관광객들이 좀 있었나 봐요.
아무튼 시간 조금 지나서야 입국 심사완료&수하물을 찾고 세관검사 통과를 완료했습니다.
저는 자판기로 향해서 일본 커피캔을 하나 구입해서 마시고 열차내에서 먹을 맥주와 안주를 샀어요.
예약해 두었던 스카이라이너 열차 티켓을 받았습니다.
열차내에서 즐기는 맥주와 안주입니다.
아사히 마루에프 드래프트 맥주입니다.
캔을 따자마자 향이 올라오는데 마셔보니까 깔끔하면서도 맥주의 기포가 목안에 춤추면서 내려가는듯한 느낌인데
향기로운 홉향이 입밖으로 까지 퍼지는듯한 느낌이에요.
제가 먹은 주먹밥은 연어살&연어알이 들어간 주먹밥입니다.
예전에 간사히 공항내의 편의점에서 구입했었던 연어알 주먹밥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나리타내에서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다행히도 연어알 들어간 주먹밥이 있더라구요.
먼저 먹어본 부위는 연어알인데 마치 젓갈 먹는것처럼 짭짤하고 미끈했어요.
좀 먹고 나서야 연어살이 보입니다.
이건 마치 부모와 자식을 비유했었던 오야코동 음식이 생각나네요.
물론 미야기현에 연어살과 연어알을 같이 얹어놓은 덮밥요리가 있다고 하는데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기린맥주 하레카제(晴れ風 맑은풍) 입니다.
홉향이 퍼졌던 기억은 있었는데 맛은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연어&연어알 주먹밥 다음으로 먹었던게 치즈 스틱인데
제품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구글 번역한 결과로는 푹신 치즈 샌드 (ふぞろいチーズサンド) 라고 합니다.
또는 다채로운 치즈 샌드라고 불리고 있다네요.
참고로 저 치즈스틱은 홋카이도산 체다치즈라고 하네요.
맛은 치즈와 같은 짠맛이지만 체다치즈향이 올라오네요.
우에노역에 도착을 하고나서 몇몇 사진을 찍고 호텔로 향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정리&샤워를 해주고
상점으로 향했습니다.
당연히 너무 멀기도 해서 급행 열차를 이용했었는데 열차내 냄새도 그렇지만 혼잡도가 장난아니었어요.
어쨌든간에 상점 거리가 조금 멀었지만 상점내에서도 구경도 해보고 물품 구입을 만족했었습니다.
근처내에 있었던 가라아게 전문점 있었는데 마침 배가 고파서 잘되었던 겁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호텔내에서 잠들기 전에 술집에도 갖다와야 해서 한그릇만 사먹었어요.
첫날에 방문했던 식당이름은 からやま 保谷店 입니다.
식당내 진입하는것은 이미 익숙해 있어서 밖에서 먹을지 말지 고민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그런거죠.
제가 주문한 음식은 온옥가라아게 덮밥(温玉からあげ丼)인데
중간에는 계란 맞습니다만 구글링에서 온옥이라는 뜻을 일본어로 찾아보다가 온천계란의 약자라고 하네요.
먹기전에 시치미를 뿌리고 단무지를 얹었습니다.
가라아게 튀김이 국내처럼 튀김이 바삭하고 살이 촉촉했고 많이 짜지 않았네요.
계란은 그렇게 뜨거운건 아니고 미리 만들어서 그런건지 차갑기는 한데
역시 일본의 계란은 푹신할 정도로 신선했어요.
계산을 하고나서 자판기를 보았는데 일본 CF 영상과 간사이 공항내에서 봤었던 펩시 콜라 나마(생)를 발견했던거에요.
저는 고민없이 당연히 한캔을 구입해서 마셨는데 그때 느꼈던 빠른 목넘김이 생생하게 느껴졌던 겁니다.
캔 콜라 마실때는 목넘김이 잘 안되어서 얼음이 가득한 컵이나 컵에 안따르면 좀 꺼려되기는한데
펩시콜라 나마(생)은 굳이 컵에 안따라도 되는 음료수였죠.
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마셔봤으면 알겁니다.
콜라맛은 여전하지만 목넘김은 일반 캔콜라와는 차원이 달라요.
저는 타카다노바바역에 근처에 있는 오락실을 발견했었는데 고전게임들이 넘치길래 구경하러 가보았습니다.
다음 도쿄여행 또 할시에는 다시 방문을 해야겠어요.
2차는 술집이고 야키토리입니다.
술집 이름은 ' 立ち呑み やったるで~ ' 인데 구글 번역으로는 '서서 삼키고~' 라고 나옵니다.
위치는 칸다역 철도 고가 밑에 있는데 칸다역 남쪽 출구에서 힁단보도를 향해 쭉가셔서
고가내의 골목이 보이는데 골목 안쪽으로 좀 가면 있거든요.
철도 고가내의 골목에 있어서 처음이신 분들은 찾기가 헷갈릴수도 있을거에요.
서서먹는곳이고 메뉴가 매우 간단합니다.
들어오자마자 꼬치 3가지 2개씩과 생맥주(나마비루) 1잔 시켜버렸네요.
일단은 먼저 라면 같이 생긴 스낵을 받아버렸고 잠시후에 생맥주 한잔을 받았어요.
참고로 도쿄 여행가기전에 맛집 지도를 구상하는 도중에 서서먹는 야키토리 바가 있어서 셀렉트 해버렸네요.
이 식당내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니 비흡연자들은 담배냄새 때문에 가기 꺼려하신다면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흡연자 입니다.
하츠,네기마,레바가 나왔습니다.
야키토리 본고장답게 야키토리 맛없게 하는 식당들이 좀 있다고 해도 나쁘진 않았어요.
뿌려먹고 싶다면 시치미뿐만 아니라 와사비,겨자소스도 있어요.
맥주두잔을 하면서 꼬치를 천천히 먹는 도중에 호피세트 블랙과 큐리미소(오이와 된장)를 시켰는데
역시나 단순했었습니다.
이자카야 마다 큐리미소가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작년때 방문했었던 오사카 지하내의 이자카야 '비둘기' 에서는 오이 썬 모양과 보리(?)가 들어간 미소된장으로 주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물론 집에서도 상추에 같이 얹어 먹는 된장으로도 해보았지만요.
그땐 시켜보려고 하다가 쿠시카츠로 만족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패스했었습니다.
최근에 구글 리뷰보니까 현지인 리뷰만 들어갔던게 현지인 식당 방문 취미로 하시는분들도 어느정도 계셔서 놀라웠거든요.
츠쿠네는 없어서 연골인 '난코츠' 야키토리(2개) 시켰어요.
연골의 오독오독한 씹히는 맛은 언제나 잊을수 없어서 본토내에서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객실내에서의 목욕후의 술 한잔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첫날에 마신 술은 맥주가 아니라 녹차하이 입니다.
타카라에서 만든 술인데 예전에 오사카에서 타카라 하이볼을 사서 마신적이 있었네요.
사실은 작년 도쿄 여행때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그게 맥주라고 오해를 했었네요.
마셔보니까 맥주가 아닌 녹차맛이 가득한 녹차하이였던 겁니다.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마실거 같네요. 하하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식인데 음식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고기 맛은 차슈 같은 맛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볶음 요리인데 이것도 이름이 기억이 잘 나진 않습니다.
대신 나물 냄새가 가득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난번 일본 관련 뉴스에서는 츄하이 도수 독한거 판매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여전히 도수 높은게 팔고 있었네요.
스트롱제로는 레몬이 기본이니까 레몬부터 마셨습니다.
뭐 그래도 스트롱제로 위험성 인식 때문인지 6도 츄하이를 판매를 하고 있네요.
마셔보았는데 9도를 마셨던 맛처럼 비슷합니다.
두번째날 아침식사입니다.
편의점에서 구입했던것들인데 밥,돈지루,낫토,츠케모노,미소 고등어조림 입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제가 가려는 상점이 두곳인데 한곳은 가까웠고 마지막 한곳은 정말로 멀었습니다.
더욱더 문제로는 그때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던 날인데 다행히도 저는 우산과 방수가 잘되는 신발을 착용해서인지 문제가 없었지만
비가 약간 세게 왔더라구요.
전철을 타서 한곳은 조금만 걸어가면 문제가 없지만 마지막 한곳은 전철&버스를 타야 하는것인데 오히려 도착을 하면 시골(...)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상점을 방문을 하고 위로를 할겸에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에 먹을 안주를 사게 되었거든요.
츠키지역에 돌아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야키니쿠 체인점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지만
그래봤자 예전에 다른 지점에서 찍은게 있어서 사진은 올려두진 않겠습니다.
야키니쿠를 먹고나서는 도쿄 오락실들중에서 희귀한 리듬게임 기체를 운영하는 오락실을 방문 하게되었는데
맨 위에 예기 해드렸던 오락실 한곳을 포함한 방문한 오락실은 다른 갤러리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통조림은 정말이지 신기한게 많았습니다.
제가 구입한게 이것인데 레몬즙이 첨가한 참치와 알수없는 통조림 두개가 있습니다.
레몬즙 첨가된 참치캔을 먹고나서 두번째로 먹은 통조림입니다.
구글링으로 검색해보니까 이나바 식품 레바(간) 양념으로 불리고 있다네요.
열어보았을때는 양념된 참치라고 생각했었는데 먹어보니까 비린내가 가득하고 식감이 간을 먹는듯한 느낌이었는데요.
이런건 그냥 먹지말고 요리를 해서 먹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일반 간이 없으면 이걸로 간 볶음 요리로 적당할거 같네요.
호테이 야키토리 통조림인데요.
요건 맛이 기억이 안나는데 붉은색 통조림보단 낫습니다.
비린내로 시달렸던 간 양념 통조림보다는 일억배 좋았어요.
둘째날때 마셔보았던 스트롱제로 라임맛 버전입니다.
해장할려는건지 야식할려는건지 무슨생각으로 컵라멘을 먹고 잘려고 했었네요.
예전에 도쿄여행 한적 있었을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매웠던 기억이 있어서 또 먹기로 마음먹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완성되었네요.
라멘이 매우 붉고 얼큰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면과 국물은 한국인들이 먹을수 있는 정도 였고 면보다는 국물이 칼칼하고 얼큰했었습니다.
셋째날 아침식사 입니다. 김은 첫째날 컵라멘 사먹었을때 동봉되었던데 둘째날때도 못먹어서 서러웠네요.
밥,어묵 들어간 미소된장국,낫또,뼈가 붙은 연어 모듬으로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셋째날에는 할거 없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맛집에 한곳을 방문했었고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를 갔었지만
다음날에는 일찍 귀국해야 해서 그냥 잠시동안 사진을 찍고 패스를 했었습니다.
그나마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 진입하는 몰내에서 구경을 하면서 상품을 구입했었네요.
다음 도쿄여행때는 반드시 첫날 아니더라도 둘째날에는 꼭 가봐야 겠습니다.
셋째날때 간 맛집은 따로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셋째날 저녁에는 이걸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야키토리 세트와 감자칩,오리온맥주를 첫번째 라운드로 진행했습니다.
소금은 없고 시치미가 있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야키토리 술집이든 야키토리 전문적으로 하는 맛집이 아니더라도 퀄리티가 우수 했네요.
제가 주문한 모듬세트는 네기마,이름불명,카와,츠쿠네,본지리 입니다.
본지리는 겉으로 보니까 잘 모르겠지만 구글링으로도 찾아보니까 확실한거 같아요.
카와도 그런거 같고요.
야키토리 세트들중 첫번째 라운드이자 제가 먼저 먹어보려는 꼬치인 네기마 입니다.
닭고기도 먹고 파를 따로 먹어보는 재미와 둘다 같이 먹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오리온 맥주 두캔을 마시고나서 돈키호테에서 사온 술인데 아사히사에서 만든 츄하이는 처음 마셔보는겁니다.
아사히 호프 사워인데 홉이 들어간 탄산 술인데 달지는 않고 홉향이 퍼져나가면서 탄산의 깔끔한맛이 납니다.
이 꼬치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요.
세세리인지 사사미인지 모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닭껍질로 이루어진 카와 입니다.
껍질이 쫄깃했어요.
이건 츠쿠네인데 인공으로 만들어진 그런 경단인거 같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제가 구입했었던 야키토리 모듬세트에 들어간 츠쿠네는 맛이 없고 식감이 별로였습니다.
국내 이자카야에서 먹은 츠쿠네가 더 나았고 오사카 이자카야에서 먹었던 치즈 츠쿠네는 잊을수 없었던 맛이었어요.
그래도 일본내의 이자카야에서 야키토리 시킬때만 품절되는 츠쿠네라서 위로가 되긴 하네요.
본지리는 닭꼬리살로 만들어진 건덴 한국에서는 버리는 부위이지만 일본과 중국에서는 별미로 먹는다고 하죠.
닭껍질과 같은 맛인데 약간 느끼해서 야채절임과 같이 먹었네요.
산토리사에서 만든 토리스 하이볼을 또 마셔보네요.
다만 위스키가 들어가더라도 향이 생각보다 연해서 그런지 목넘김이 제 입장에선 좋진 않았습니다.
복숭아맛이 첨가된 스트롱제로 입니다.
마셔보니까 국내 복숭아맛이 들어간 이온음료가 생각나고 탄산이 들어간 복숭아 이온음료를 보는거 같아요.
포도맛도 출시되었는데 그냥 패스를 했었습니다.
산토리 스트롱 제로 과일 종류가 잘 나오긴하네요.
근데 스트롱 제로 과일맛들중에서는 레몬,사과,유자가 좀 나은거 같았네요.
귀국하기전날 아침식사입니다.
셋째날때 구입했었던 오니기리 주먹밥,어제 먹다남은 야채절임,미소 된장국으로 간단하게 끝냈습니다.
공항으로 향할때마다 소화가 안되는줄 알고 착각을 했었는데 귀국이후에 상태를 알아보니까 감기였네요.
셋째날 저녁때 에어컨을 계속 틀지 말것 그랬네요.
여행을 간 대가라고 할까요?
후회했었지만 여행다녀온 기분은 좋았습니다.
여름때 국내&해외내의 객실내에서 에어컨을 계속 틀지 말아야 겠습니다.
귀국날 기내에서 받은 기내식 입니다.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인데요.
그때는 소화불량인줄알고 천천히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여행가는날때 이걸로 기내식 예약을 해야겠어요.
제가 예기해 드렸던 오락실 방문후기와 맛집 방문후기는 따로 올려두도록 하겠으며 시간나면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도쿄여행의 소소한 먹방이었습니다.
PS. 이틀동안 감기몸살을 앓다가 감기가 나아졌지만 감기후유증중 때문에 고생이네요.
감기몸살때는 후각이 있었지만 후유증으로 인해 코막힘으로 인해 후각이 제대로 나질 않아서 고생중입니다.
보통 1주에서 2주정도 후유증있다고 하니 감기 후유증 지나가면 음식 냄새와 집냄새,실외 냄새를 제대로 느끼고 싶네요.
이번 도쿄여행에서 객실내 에어컨을 계속 틀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게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잘 되기를 바랍니다.
술 마시는 고독한 미식가 잘 봤습니다. ^ ^
술 마시는 고독한 미식가 잘 봤습니다. ^ ^
다음 국내&해외 여행때는 과음(?)하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