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 호스트 클럽에는 수많은 퍼포먼스가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샴페인 콜>이라는 것이에요....!
고가의 샴페인을 손님이 주문하면 그 손님의 주변에 가게의 호스트들이 모여서 감사를 표하는 뜻에서
마이크 퍼포먼스나 춤, 노래등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삐에~!!"
"당연 이 퍼포먼스는 주문한 술의 가격에 따라 몇단계로 구분되어 있고,
주문이 고가면 고가일수록 퍼포먼스도 더 화려해지고 모이는 호스트들의 수도 더욱 늘어나는 거에요! 뺘아!"
"한병에 수십만엔만 내면 잠깐 이라지만 가게의 호스트들을 독점하면서 띄워준다니 싸게 먹히네요! 뺘~뺫뺫뺫뺫!"
"당연 샴페인 콜은 손님이 고액 주문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이 샴페인 콜은 호스트측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인거에요....!!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니고 호스트 여럿이서 협력해서 하는 퍼포먼스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연습을 쌓아야하는거에요!
마치 아이돌같네요! 뺘~뺫뺫뺫뺫!!"
"그런 무의미한 일시적 쾌락을 위해 술한병에 수십만엔을 낭비한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야!
물론 자신의 돈을 어떻게 쓰든 본인의 자유겠지만, 그래도 좀더 유의미하게 써야해!"
"과연 나츠하씨네요! 뺘아~!!
모든 호스트 클럽 손님들이 나츠하씨처럼 자제력이 있으면 이런 사치스런 문화는 없었을거에요! 삐에~!!"
"도시전설이긴 하지만 옛날 모유명 여자 연예인이 호스트 클럽에 푹 빠져 있었을때,
자기가 좋아하는 호스트를 독점하기 위해 하룻밤 사이에 샴페인콜을 7번이나 터트렸다고 하는 얘기도 있는거에요....!
하룻밤에 1억엔쯤 내면 수많은 다른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인기 호스트에게 계속 공주님처럼 떠받들려질수 있다니,
돈으로 사는 우월감은 꿀맛이겠네요! 뺘~뺫뺫뺫뺫!!"
"그런데 나츠하씨, 아시나요? 호스트에도 전업 호스트가 있고 부업 호스트가 있는거에요! 삐에!
부업 호스트는 낮에는 자기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고, 밤에는 호스트로 일하는 거죠...!"
"프로듀서씨가 부업 호스트라면 물론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프로듀서씨 지명해서 수백만엔 정도만 내면
프로듀서씨가 하룻밤내내 나츠하씨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춰주고 화려한 퍼포먼스도 해주면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공주님처럼 으쌰으쌰 해주는거에요....!!"
"나츠하씨는 건전하니까 물론 이런거에 혹하지 않으시겠지만요! 뺘~뺫뺫뺫뺫!!"
".....에? 수백만엔? 그거만 내면 하룻밤내내 프로듀서가 나만 예뻐해준다고?"
"뭐어, 호스트 업계란 그야말로 가게 by 가게, 호스트 by 호스트니까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수 없지만
적어도 하룻밤에 수백만엔짜리 샴페인을 쾅하고 까는 손님을 홀대하는 클럽은 없는거에요....!"
"게다가 부업 호스트는 가게에서 마음이 맞는 손님과 사적으로 만나거나,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일이 자주 있다는 경험담도 옛날부터 많은거에요....!
뭐 부업은 어디까지나 부업. 전문 호스트와는 다른거니까요! 삐에~~!!!"
"굉장해! 역시 돈은 가지고 있는것 만으로는 소용없는거야!
쓸때는 아낌없이 쓸줄도 알아야지!"
".....이런식으로 오늘 이 시간에도 카부키쵸에서는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귀중한 돈을 시궁창에 버리면서 신세를 망치고 있는거에요! 삐에~!
뭐 남자들은 호스티스에게 비슷한 꼴 당하고 있으니
결국 남녀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 그 자체가 문제인거네요!
뺘~뺫뺫뺫뺫뺫!!!"
저분은 호스트 업체를 돈주고 사서 독점할거 같아
저분은 호스트 업체를 돈주고 사서 독점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