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썰.
내 부서에 신입이 한 명 들어왔다.
고졸에 프로게이머 준비하던 애라 좀 걱정이었다.
역시나 좀 문제가 있었는데 좀 갈구니까 1인분은 하드라.
엑셀은 좀 못하는데 기본적인 건 해서 가르치는데 문제는 없었음.
영타도 쓸만한 편이었고.
여하튼 내 부서 신입 포함 타 부서 신입들도 들어왔고
팀장이 정기미팅 때 신입들에게 할 교육 목록 간략하게 만들어서
공유하라 하더라.
여하튼 나도 얼추 만들어서 보고 드렸는데
문제는 데스크 라인이 교육 중에
컴퓨터 타자
이걸 하겠다 하드라.
팀장은 어이가 없어서 무슨 컴퓨터 타자를 교육으로 하겠냐 하니까
부서장이 말하기를 신입 컴퓨터 타자가 진짜 존나 괴멸적이라고 하더라.
신입들이 좀 더뎌서 지켜보니까 신상정보 입력을
독수리 타자로 하고 있었다고.
팀장도 아차 싶어 하더라. 요새 타자 좀 부족한 애들 많은거 같다고.
2. 동생썰
금융권에서 일하던 동생인데(창구 아니고 사무실)
별로 받고 싶진 않았다는데 동생이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문서처리+낙하산으로 계약직 1년 꽂았다 하드라.
동생은 탐탁치 않아했지만 일단 낙하산 받은거니 가르치는데
얘가 타자는 물론 워드 엑셀 하나도 모른다고 하더라.
타자 쳐보라니라 독수리 타자.
동생은 존나 빡이 쳤는데 일단은 얘를 가르쳐서 써야되니까
일 아무것도 안주고 한컴타자연습만 2주를 시켰다 함.
9시부터 6시까지.
대견하게도 그 계약직 직원은
주말에도 pc방가서 한컴타자연습 존나 열심히 하고
틈틈히 워드 엑셀도 배워서 0.8인분까지는 하게 돼서 일 같이 하고
계약종료 후 떠나보내서 아쉽다고 했음.
아직까지 연락한다 함.
예전에 뭐 일본 타자능력땜에 학원 생기니 뭐니 비웃었는데
당장 스마트폰 세대 넘어가고 학교에도 컴퓨터 교육과목
등한시 하다가
지금 현장이 일부 조져지고 있음.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이거 개나소나 다 따는거 아님?
하던 인사과도 존나 심각하게 이 자격증 우대로 생각하는 중.
워드프로세서가 가치있는 시대가 올줄이야
세대가 달라졌음. 우리때 키보드 타자나 피쳐폰쓸때 자판안보고 했잖음. 요즘 애들 스마트폰 쿼티자판을 눈감고 침.
이미 세대가 스마트폰으로 바뀐게 큼
나도 회사 후임중에 독수리타법을 쓰는애가 있었음... 근데 타수가 400은 넘어서 뭐라 못하겠더라. ..
타자 초보고 워드 엑셀 모르는대 본인 노력으로 0.8인분 했으면 졸라 노력햇나보네
이쯤되면 키보드 대용으로 핸드폰 자판으로 된거 PC에서 연결해서 쓰는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 1인 엄지로 토도도도ㅗㄱ
워드 개나소나 따던 시절 : 컴퓨터 학원에서 한컴타자만 연습해서 최소 200타 이상 나오는 애들이 보던 시험이였음.
이미 세대가 스마트폰으로 바뀐게 큼
워드프로세서가 가치있는 시대가 올줄이야
ㄹㅇ 10년전까지만해도 내가 이 소리하면 헛소리하지 말라고 비웃음 당했을텐데 ㅠㅠ
그것도 자격증으로 치냐고 그랬는데
이쯤되면 키보드 대용으로 핸드폰 자판으로 된거 PC에서 연결해서 쓰는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 1인 엄지로 토도도도ㅗㄱ
타자 초보고 워드 엑셀 모르는대 본인 노력으로 0.8인분 했으면 졸라 노력햇나보네
세대가 달라졌음. 우리때 키보드 타자나 피쳐폰쓸때 자판안보고 했잖음. 요즘 애들 스마트폰 쿼티자판을 눈감고 침.
그리고 엄청 빠르더라. 나이든 사람하고 폰으로 대화하는 속도가 달라.
아니 그게 눈감고 치는게 돼 ㅋㅋㅋㅋ?
나도 회사 후임중에 독수리타법을 쓰는애가 있었음... 근데 타수가 400은 넘어서 뭐라 못하겠더라. ..
이상한 젓가락질마냥 이건 이거대로 못고침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지 ㅋㅋㅋ
나 손가락 양손 합쳐서 세개쓰는데 20대엔 450나왔었음 ㅋㅋㅋㅋ
아니 독수리로 400을 넘기면 인재잖앜ㅋㅋㅋㅋ
터치자판치듯..400을!
요즘 사회초년생들이 모르는게 생각보다 많음 내 부사수도 첫 입사할때 컴퓨터는 게임하는 용도로 알아서 문서작업물 엑셀하나도 할 줄 몰랏엇음. 내가 대학다니던때가 오래되긴했는데(대략 17년전) 그땐 졸업하려면 엑셀 워드 자격증 따야 시켜주고 그랫엇거든. 그래서 엑셀책 사주거 간단한 단축키랑 쓰는것만 가르쳐서 얼추 0.5인분은 하는게 1년 꼬박 지나야되더라
워드 개나소나 따던 시절 : 컴퓨터 학원에서 한컴타자만 연습해서 최소 200타 이상 나오는 애들이 보던 시험이였음.
200타도 아니면 놀림 받을 수 있음.
난 중학생 때 기술 과목 중간고사 300타 만점으로 시험보고(ㅆㅂ 원래 200타였는데 200타인 애들 너무 많다고 기준 올림) 기말고사는 워드 1급 필기 합격이라고 해서 필기 합격증 제출하고 그 과목 만점 받았는데 내가 02학번인데도 중학생 때 그렇게 교육받았는데 요즘 학교는 대체 얼마나 자신의 의무를 등한시하는거야????
스마트폰의 시대라서 그런거임 우리가 천자문 안 배운 거랑 같은 이치임
그 놈의 라때 소리 좀 하지마라. 내가 요즘 애들 한자도 안 배우고 뭐하냐고 하면 틀딱 소리 할거면서.
요즘 친구들 폰이나 탭으로 ppt 다 만든다더라
내 컴활 1급이 드디어 가치가 생겼군!!
중고신입 원하는건 아님... 근데 타자치는거 MOS 자격증 있다고 하곤 엑셀 파포 1도 모르는건 문제 있는거 아니냐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달달 외워서 시험보고 바로 기억소거 들어가는 케이스가 많다. 모르는건 그런경우지.
그래 보통 3년 지나면 잊혀지긴 하지... 누구나 그럴건데 독수리에... 아니다 내가 라떼지 ㅋㅋㅋ 시ㅍ 그럴수 있지! 내가 꼰이야!
나때는 컴퓨터 시간 있었는데 요즘은 없나
내톱
워드2급 있던 세대랑 지금 코딩교육받는 세대 중간이 컴퓨터 관련해서 좀 붕 뜬거 같드라. 게임 좀 즐기던 애들은 문제가 없는데.
내톱
저 나이대면 코딩교육 받은 세대는 아니지. 또 코딩교육이 필수교육은 아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