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 금화의 저주로 불사의 몸이 되었으나
사실상 말라비틀어진 시체의 몰골로, 사과의 맛도 여자의 온기도 어떤 것도 느낄 수 없는 저주를 받아 구천을 떠도는 좀비 신세.
2~3편의 데비 존스
인간 시절의 훈훈한 중년 외모는 문어대가리에 해산물 괴물로 대체.
영원히 땅에 발을 디딜 수 없고, 대양을 헤매는 비참한 바다의 괴물로 전락.
4편의 검은 수염.
이 양반은 영생을 얻으려 작중 죽어라 뛴 케이스.
영생 얻겠다고 한 업보와 패악질이 역으로 돌아와
산채로 수압에 몸의 살점이 갈려나가는, 시리즈에서 손꼽히게 잔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됨
5편의 살라자르 선장
두고두고 짤방으로 써먹히면서 조롱당하는 저주를 받게 됨
아니 안톤 시거가 저렇게 된거면 위의 셋보다 더 끔찍한 저주 아니냐
최소한 위 셋은 있어보이게 죽기라도 했지
알겠는가?
진정한 영생이란 오직 신만이 줄 수 있는 것이오
저딴 사술이 아닌 믿음으로 진정한 영생에 도달할 수 있다 이교도 새끼들아
잭 스패로우도 뒷설정으로 오래 살려 별짓 다했다는데 4편 마지막에 영생을 포기한 잭한테 깁슨이 아쉽지 않냐니까 "뭘? 난 젋음의 샘의 발견자로 영원히 남을텐데" 하고 대수롭잖게 넘기는걸 보면...
다른 인물들 전부 각자의 목적 가지고 죽고 죽일 작정으로 모여드는 와중에 혼자만 이교도 심판을 목적으로 와서 목적까지 달성하고 간 진정한 승리자
사람에게는 끝내야 할 때가 있다를 명실상부히 보여줌 아니 근데 시발 왜 4,5편을
샘으로 안젤리카 수명 호로록 하려 했는데 조니뎁이 대상자 지정하는 은잔을 바꿔치기해서, 몸 죄다 갈려나가면서 딸내미에게 수명을 주고 사망. '야 니 딸을 위해 희생했으니 천당가겠네!' 라는 뎁 티배깅은 덤.
죽은자가 말이 쥰내 많다
더치맨의 저주는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했을 터너조차 결국 (비교적 애교수준이긴해도) 해산물 덕지덕지를 못 피했을정도...
그 와중에 영국령 선포하려던 선원 쏴 죽이면서 하는 말이 "저 영웅의 용감함을 기록하도록."인 거 보면 진짜 낭만 터지는 놈들...
잭 스패로우도 뒷설정으로 오래 살려 별짓 다했다는데 4편 마지막에 영생을 포기한 잭한테 깁슨이 아쉽지 않냐니까 "뭘? 난 젋음의 샘의 발견자로 영원히 남을텐데" 하고 대수롭잖게 넘기는걸 보면...
업적작에 미친 고인물
3편쯤에서 데비존스 꼬라지 보고 육체의 영생보단 그냥 업적작하기로 전환한ㅋㅋ
그 영생의 이유도 그냥 바다에서 영원히 항해하고 싶어서 순수하게 바다에 미친자
죽은자가 말이 쥰내 많다
너무 말이 많았던 죄를 뉴비 발견하고 좋아라 달려드는 고인물을 대표하는 형벌로 청산중인...
사람에게는 끝내야 할 때가 있다를 명실상부히 보여줌 아니 근데 시발 왜 4,5편을
4편은 괜찮아...재미만 없을뿐리지 시리즈 후속작으론 괜찮아...개연성이랑 설정붕괴한 5편이 문제지
맞아 4편은 재미가 없는거지 잘 만들었어. 재미는 없지만 캐붕도 없고, 재미는 없지만 전작 팬들 신경 확실히 써줬고, 재미는 없지만 최소한 같은 세계관ㆍ이게 3부작의 후속작이란 인정은 할 수 있다구. 재미는 없지만.
검은 수염이 어케 죽었더라...? 왜 저것만 기억 안나지 ㅋㅋ
샘으로 안젤리카 수명 호로록 하려 했는데 조니뎁이 대상자 지정하는 은잔을 바꿔치기해서, 몸 죄다 갈려나가면서 딸내미에게 수명을 주고 사망. '야 니 딸을 위해 희생했으니 천당가겠네!' 라는 뎁 티배깅은 덤.
스페인군 난입하고 개판난 와중에 바르보사였나 칼 찔려서 목숨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아직 남아있는 영생의 샘 효과로 자기 딸 목숨 받아가려 했는데 잭이 역으로 훼이크쳐서 본인이 자기 딸한테 자기 목숨 내놓고 저렇게 갈려죽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진실을 알았건 몰랐건 "영생은 이깟 이교도 문화 따위가 아니라 신만이 하사해줄 수 있는 것" 이란 스패니어드의 평가는 정확했지
다른 인물들 전부 각자의 목적 가지고 죽고 죽일 작정으로 모여드는 와중에 혼자만 이교도 심판을 목적으로 와서 목적까지 달성하고 간 진정한 승리자
스페인 종교재판은 아무도 예상 못하지!
Ch.하루P
그 와중에 영국령 선포하려던 선원 쏴 죽이면서 하는 말이 "저 영웅의 용감함을 기록하도록."인 거 보면 진짜 낭만 터지는 놈들...
ㄹㅇ 인간찬가 아카드가 봤으면 무발기사정했다
캐리비안은 3편으로 끝냈어야했음 근데 뇌절의 디즈니가..
5는 쿠키영상 나오지 말았어야했다.
악역도 별로긴 했지만 쿠키는 어떻게든 시리즈 이어갈려고 애쓴다 생각만 들었음
참고로 놀이기구가 원작인 영화다
갓갓스페인
더치맨의 저주는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했을 터너조차 결국 (비교적 애교수준이긴해도) 해산물 덕지덕지를 못 피했을정도...
아 스페인 발 IP잖아.
3편까지가 깔끔했는데 뒤는좀 사족이였어
5편은... 더치맨 제대로 싸움안시킬거면 윌터너 왜 등장 시킨거냐
후속작이 예정이 있었는데 엠버허드가 그만 ㅋㅋㅋㅋ
3편까지는 남자들의 로망과 판타지를 다 채워주는 그런 영화였는데 4편부터 이상해지더라고 ;;
1편 막판에 잭스패로우가 저주 일부러 받아서 해골맨으로 변신해서 칼싸움하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음
찔려서 죽는척 하다가 달빛 아래에서 동전 손으로 굴리기 개간지였음 ㅋㅋㅋ
그러고서 둘이 열심히 싸우다가 바르보사가 "자 이제 어쩔텐가 잭? 심판의 날까지 이렇게 저주받은 몸으로 싸우며 살텐가?" 하니 그 시크한 표정으로 "그럼 니가 뒈지면 되겠네?" 해서 바르보사 빡치게 만듦.
개인적인 1편 명장면
이단이라고 샘을 파괴해버리는 스페인. 기분좋은 반전이었음 ㅋㅋㅋ
5편은 빌런은 뭐 이따위로 만든거야 할정도로 최악이었고 바르보사의 최후와 서사는 클리셰스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마무리였음
초인적인 힘이나 재능을 얻으면 그에 맞는 댓가가 따라야 하는데 일본액션만화들은 그 댓가가 없음. 원피스 열매의 댓가는 맥주병 된다는 건데 그게 무슨 대단히 리스크가 있는 댓가도 아닌 게 지금까지 그거 때문에 물에 빠져죽는 주요인물도 없고 그 부분이 되게 심각한 약점으로 묘사되지도 않음. 근데 열매 능력으로 개쩌는 권력을 얻는 건 매우 쉬움. 이런 작품을 유치하고 가볍다고 함.
검은수염이 샘물로 수명 빨아들이는건 솔직히 기존 유한한 수명에서 또 유한한 수명을 뺏어먹어서 죽음을 뒤로 늦출 뿐이지 바르보사나 데비존스같은 불사신 불로영생이라곤 할 수 없지 않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