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늦게해서 너굴하우징을 이용을 계속 못하게 되네요.
놀동숲때에 비해 튀동숲 가게들은 문을 더 일찍 닫아서
퇴근을 늦게하는 저는 주말이나 되야 제대로 플레이를 해보게 됩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마을이 휑하네요.
급하게 뛰다 넘어지고..
이웃들과 낚시도 합니다.
캬.. 밤하늘 좋구나.. 낼은 뭘하지..
마을 멜로디를 "아리랑"으로 바꾸었네요. 솔라솔라 도레도레 미레미레 도라 솔라솔라~
여울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뭘로 바꾸든 다 맘에 든다고 한다는...
오늘 정월 대보름 이라고 여울이 한복입고 나왔네요..
사진도 한방 찍고..
집 대출금 갚으니 고북 할배가 섬으로 놀러 오라고 하는군요..
여울이 동생... 누나와 닮았군요.
제가 평소에 청개구리라 부르는 분께서 제 소문을 들었답니다.
높임말도 쓰고 착한 개구린데.. 제가 착하다는 소문을 들었다는군요.
안경때문에 그런가...
매일 이렇게 나무를 흔드는? 일상을 보내는데 뒤로 청개구리가 지나갑니다..
순간 웬지..비참하다는 느낌이 들어 착한 이미지를 벗어보기로 합니다.
일단 얘부터... 함정을 파서 묻어놨더니 걸렸군요.
난 나쁜 아이야..
이래도 내가 착하냐?
흠... 난 우리마을을 범죄마을로 바꾸겠어!
그리곤, 집에가서 옷과 안경을 바꾸고...
벤.. 윗집에 사는 녀석인데 놀러가니 졸고 있네요.. 피아노를 쳐도 모르는 녀석..
이까짓 땅강아지 쯤이야.. 그냥 놔준다. 잘가라..
시간이 좀 지나니 기분이 풀렸나 보네요. 집에 놀러 온답니다.. 약속을 잡고..
심심한데 중고 판매점으로 가볼까나...
아.. 500벨에 내났던 수납장이 아직 안팔렸네요. 비싼가...
물론 공짜로 얻은것이긴 하지만 왤케 안팔리지..?
일단 가격을 내립니다. 1벨만...
어라.. 윗집에 벤녀석이 물건사러 왔군요.. 기회다!!
벤이 다른물건을 고르길래 일단 사리말라고 말리고..
그리곤 499벨로 내놓은 수납장 가격을 2000벨로 올립니다..
내놓은 다른 물건들도 순식간에 가격을 올립니다..
왜냐.. 난 착한사람이 아니니까!
다른것도 사지말라고 말립니다. 벤이 실망 하는군요..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서...
가릿~ 벤에게 구입하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귀엽지만 순진한 벤녀석...
그 자리에서 바로 현찰 박치기를 합니다. 2000벨 감사...
갑자기 왠 복어를?
일요일 오전은 한가합니다... 저 녀석은 가북희라는 녀석인데 말투가 참...
놀러오기로 약속한 청개구리 아가씨가 올때가 다됐네요. 얼른 집으로 ㄱㄱ
아까일이 미안해서 얘에겐 착한 이미지를 보여줘야 겠네요.
일단 안경을 벗고...
제시간에 왔군요.
"어서 오너라~" 집주인 눈빛이 참...
오냐...
참.. 게임에서도 돈이 있어야 집을 늘릴 수 있는 현실이...
나름 만족의 눈빛...
돈이 없다...
잘가시오..
역시 착한 이미지가 촌장에게 어울리나 봅니다..
옷 갈아입고 다시 일상으로..
동숲유저시군요 반가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