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가 좀 많이 엄하게 어렸을땐 했는데
지금은 다 풀었지만..
중학교때 열39도까지 아침에 올라서 어지러운데
나 병원부터 좀 가면 안되겠냐 어차피 가봤자 공부도 안될거같다
근데 엄하게 안된다 가도 등교는 하고 보건실을 가라
어떻게어떻게 걸어서 학교를 가긴했는데
등교할때까지의 기억이 없음
그리고 아침자습시간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졸았다고 담임한테 뒤지게 쳐맞았다가
엎드려서 기절해가지고
선생이 우리집까지 찾아와서 사과했는데
아무튼 그때
보건실에서 해열제 타먹고
열안내렸으면 진짜 저승갈뻔했지...
내가 은근 인자강이기도 했는데
걍 되게 멍청했는듯
걍 엄마 앞에서 계단에서 한번 굴렀어야 그렇게까지 안했을텐데 당시에
존나 정신력으로 버텨서 기어코 갔더니 빠따맞다가 보건실 실려갔으니까
지금 보면 ㅈㄴ 웃픈데
그렇게 엤날애기도 아냐 나 15학번이니깐...
크... 그때 진짜 화끈하게 데이고 나니까 담임이 만인한테 지랄하는 인간군상인데
나한텐 지랄안하더라
크크
엄마가 등교쪽은 무진장 엄했음... 죽어도 걍 학교 등교는 찍고 죽으라고 우스겠소리로 그랬으니..
나때는 개근 안하면 이상했는데. 개근이 60~70%가 넘었으니까
엄마가 등교쪽은 무진장 엄했음... 죽어도 걍 학교 등교는 찍고 죽으라고 우스겠소리로 그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