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소천이다.
'변'이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2회차즈음부터 용상이 개방 거지들에게 또 은자를 털리는 장면에서 처음 만나는 인물이다.
한데 첫 등장이랍시고 나오는 게 주인공을 도와 거지를 패죽이려는 모습이라
썩 좋은 인상의 등장인물은 아니다.
특별히 호감도를 투자하지 않았다면
이후 강릉 전투에 합류할 때 강아지의 치료를 부탁하거나
신 무림연맹 결성에서 개방측으로 언뜻 등장하는 게 전부다.
그런데 호감도를 높이거나 조건이 까다로운 양갈비를 먹다보면 마치 양파처럼 뭔가 계속 나온다.
이 녀석이 유달리 양파처럼 독특한 모습들이 계속 보이는 게 뭐냐면...
1) 하후란 호감도 3.5 미만
2) 하후란을 훈련 중 바라봐 호감도가 깎이는 이벤트가 2회 발생
3) 룰렛에서 '고아'를 띄울 경우
지나가던 번소천이 얼떨결에 납치 당하고
여기서 하후란은 '씻기면 너(조활) 따위와는 어울리지 않을것'이라 평하며
소천에게 성별을 밝힐것을 압박하는데 이때 자신의 성별을 명확하게 밝힌다.
중간에 번소천의 이성 굴림이 종종 등장하는 것으로 봐선 광증이 있는 것 자체는 맞지만
그 이상으로 남장을 하고 난폭한 모습을 보이는 건 개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연기인 것.
더 신경쓰이는 것은 납치 다이스에서 다른 후보는 각각 위국 / 상관형으로 히로인 후보군이다.
공동파 대련 시험에서 3차전 다이스가 1~33이 등장할 경우
'개방광견'이 등장하면서 번소천과 싸울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스테이터스 체크를 해볼 경우, 번소천의 도덕과 수양이 최고 등급이다.
'그 인물이 얼마나 선량하냐?'를 묻는 도덕은 무려 '협객'으로 최상 수준이며
그 인물이 얼마나 예절에 얽매이느냐? 를 묻는 수양도 군자로 최상 수준이다.
이게 어느 정도로 높은 등급이냐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선비 그 자체인 삼사형, 당승과 같은 등급이다.
그런데 이 능력치를 개방의 거지가 지닌 수준임.
실제로 앞서 납치 이벤트에선 '신부'로서 납치된 것은 뭉개지고
얼떨결에 설산파 제자 2호로 들어가는데
이때 번소천이 빠르게 묻는 게 절하는 법이다.
예절을 모르니 자신에게 가르쳐 달라는 것.
1) 번소천의 호감도가 40 이상
2) 이부귀의 호감도가 10 미만을 충족해
만약 신 무림연맹 결성에서 당문이 다수 적대 상태에 빠지고
개방이 이에 편승해 당문에 적대적 태도를 취할 경우
번소천이 이에 정말 격렬하게 거부하고
아예 개방과 공개적으로 의절을 선언하고 당문으로 이적해온다.
이후 복귀 여행길에서 카메오처럼 계속 등장하는가 하면
당문 해산 압박에 대해 의견을 묻는 선택지도 등장하고
당문 외성 단체전에서도 엘리트 유닛으로 참전하는 등 진짜 당문 소속 취급이다.
멸망한 요나라의 거란족 후예로
이는 부모가 늦게나마 체계적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고귀하거나 부유한 신분이라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이후 부모와 사별 + 악독한 거지를 만나 납치 감금 당한다.
참고로 이 악독한 거지는 이부귀의 친아버지로,
남자는 인육으로 만들어 팔고, 여자는 사지를 잘라 사창가에 내다 팔던 끔찍한 악인.
현버전에서의 묘사는 그나마 엄청 순화한 묘사로
내가 기억하기로는 매운맛으로 악명 높은 구버전에선 ㄱㄱ~윤간에 준하는 뚜렷한 암시가 있었다.
이 탓에 정신적-신체적 손상이 왔다는 설정이었고,
많이 순화된 지금도 개인간으로 사육 당한 후유증탓에 광증이 있다 묘사된다.
호감도 10, 그러니까 인물(히로인?)이 조활에게 완전히 푹 빠진것을 묘사하는 열전 4번에서의 묘사도 압권이다.
조활을 흡사 구원자처럼 묘사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낙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변방에 전쟁이 끊이지 않아도 한 구석에서 평안을 누리는 곳이 있고, 한 구석에서 평안을 누리는 곳이 있고, 밤이 되면 야시장이 열리고, 빛이 있고, 돌아갈 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돌아갈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당신이 나타날때까지는. 그녀는 당신을 믿고, 당신에게 충성을 다합니다. 오직 당신만이 그녀의 집입니다. |
게다가 전기에서도 오피셜로 '아름답다'고 직접 묘사하는 캐릭터로
자랄수록 점점 더 아름답다 묘사하며 우아해지기까지 한다고 묘사되는가 하면
번소천이 합류 후 당문 해산 엔딩에서도 조활을 끝까지 쫓아온다.
예의범절을 빡세게 교육받은 건지
천성인건지
조활을 '오빠'라 부르는 데다가 예의가 엄청 발라진건 덤.
만약 '언젠가' 히로인이 추가된다면 빌드업도 탄탄해 각이 날카로운 인물
소천루트 생기면 후반부나 엔딩에 꾸민모습 보여줄거같은데 절세미인 어필 기대 됨
솔직히 얘도 그렇고 유부녀 사저도 그렇고 히로인 각이긴 한데 그냥 추가해야할 건 너무 많은데 개발 인력이 딸리니까 ㅈㄴ게 후순위인 느낌.........
맛있다.. 양갈비 맛있어..
번소천 볼려면 하후란 호감도 낮아야했던건가
서행도 히로인이긴 한데 걔는 2부 최종보스급이니까 일반적인 히로인이랑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율씨가 아닌가 하는 말이 있지 ㅋ 요나라 황족의 후예
이 양갈비가 많은겜을 고작 2명이서 개발했다니...
번소천 볼려면 하후란 호감도 낮아야했던건가
맛있다.. 양갈비 맛있어..
소천루트 생기면 후반부나 엔딩에 꾸민모습 보여줄거같은데 절세미인 어필 기대 됨
솔직히 얘도 그렇고 유부녀 사저도 그렇고 히로인 각이긴 한데 그냥 추가해야할 건 너무 많은데 개발 인력이 딸리니까 ㅈㄴ게 후순위인 느낌.........
유부녀 사저도 참 괜찮던데 루트 추가되면 좋겠다
당장 개발진이 말한 히로인이 9명 소사매 용상 하후란 상관형 매란국죽 8명에 번소천 1명하면 마침 딱 맞지
서행아닐까
서행이 심계에있긴한데 그건 함정같은데
Yangdor
서행도 히로인이긴 한데 걔는 2부 최종보스급이니까 일반적인 히로인이랑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 양갈비가 많은겜을 고작 2명이서 개발했다니...
슬픈건 안나온건 많고 시간은존나걸릴것이라는것
아율씨가 아닌가 하는 말이 있지 ㅋ 요나라 황족의 후예
활협전 설정들. 보면 매운맛이 꽤있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