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아이들의 멸시, 조롱, 심지어 괴롬힘 까지
집에 오면 부모님의 싸움과 폭력, 결국 자기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지
그녀는 매일 매일이 지옥이었고 마음에는 어둠이 쌓이기 시작했어
'사는 것이 이런걸까? 왜 나만 이렇게 가슴 아프고 힘들게 살고 남들은 행복하게 보이는걸까?' 하는 의문을 가질 정도였지.
하지만 그녀는 언젠가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 좋은 일이 생기리라는 작고 작은 뱁새와 같은 희망을 품고 살아갔어.
그러던 어느 날. 그 아이는 자신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를 보게 됐어.
얼핏 봐도 작고 어리고 험난한 이 세상을 온 몸으로 버티고 있는 불쌍한 검은 새끼 고양이였지
그녀는 그 고양이에 자신의 상황과 같다는 연민을 느껴 몰래 보살피기 시작했어
고양이는 그녀의 작은 배려와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고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 주었지
그녀는 그걸 보고 마음 한 구석이 하얗게 빛나는 느낌을 받았어. 검디 검은 자신의 마음 속에 한줄기 빛 같은 것이 느껴지니 얼마나 설레었을까
하지만 그 빛을 잠시 느끼기도 채 되지 않아 영원하고 깊은 어둠이 깔려버렸지
그 아이의 고양이는 그녀를 괴롭히던 또래 아이들에 의해 더 이상 살지 못 하게 되어버렸고, 부모는 더 이상 그녀에게 일말의 관심조차 주지 않게 된거야
그러자 그녀는 모든것이 산산이 부서져 내린 마음을 견디지 못 해 울부짖기 시작했어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부서진 마음 속 깊이 어둠속에 감춰져 있던 분노가 솟아오르기 시작한거야
이미 이성을 잃은 그녀는 그 분노에 몸을 맏기고 눈을 감았지
눈을 뜨자, 세상이 달라졌어. 그녀를 괴롭히던 아이들은 조각난 채로 널부러져 있고 그녀를 집에서 까지 괴롭게 만들던 부모님은 그녀를 두려워 하며 공포에서 오는 존경을 표했지. 심지어 어른인데!
그때부터 그 아이는 더 이상 과거의 선한 존재는 사라지고 가슴에 품은 깊은 어둠을 이용하는 마녀가 되어 있었지
너도 조심해. 그 마녀는 너의 눈을 가리고 끝을 알 수 없는 미로에 가두어 네가 보이지 않는 길을 헤메는 것을 보는걸 즐겨
그러다 흥미가 떨어지면 네 심장은 그녀의 새로운 실험용 수집품이 되겠지
- 익명의 알 수 없는 존재
이거 완전 밀그램
뭐임 그게
https://youtu.be/q8LXRPnaqrs?si=p74xULYQm_V121qq
노래좋다고~
ㅇㅎ 노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