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미국 유동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세지.txt

[봉황튀김]

너와 나는 절대 서로를 알아갈 수 없을 거야. 

서로 어떻게 생겼는지,

서로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서로의 이름마저도. 

우리는 수천 마일, 바다를 건널 정도로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대륙에 살고 있지.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서.

그래도 나와 너는 이 게시글에 같이 페페 사진을 올리면서

하늘 위를 올라보며 같은 별을 바라 볼거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같은 문화, 같은 대륙, 같은 나라에 사는 이웃보다도 더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거야.

너는 항상

칭구야

[엄호야]

?
전 님 친구가 아닙니다.

[사실은말이야]

뉘신지?

[짜왕먹는자]

???:니네가 밤일때 여긴 아침이라 별 못보는데

[민트진순부먹파인애플피자건포도]

[4개의 날개]

오오 낭만있다

[촤아아앗]

낭만주의 적이긴 해

[루리웹-3502261054]

저런게 인터넷의 순기능? 궁극적인 기능인듯

[가로수 그늘아래]

[굿뜨맨]

이후에 기억 못햇엇잖아 ㅋㅋ

[봉황튀김]

유동이었던 몸이 반고닉이 되어 서로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날의 약속만큼은 기억하는

[변EH신사]

이게 있어야 완성이거늘!!!!

[그날은 온다]

[나에게돌을]

[메스가키]

[검수되지않은괴계정]

(대충 현대에 대문호가 나오지 않는 이유)

[사악한 마법사]

낭만 조진다

[막걸리가좋아]

여긴 낮이여서 별 안보여!

[크리스코넬]

친구진자업나보다

[기계교 사제]

지금 대부분 그럴 걸? 통계상으로 현대인은 과거 사람들보다 더 적은 사람들고 더 적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음. 그러니 이런 커뮤니티가 남아있는거지.

[크리스코넬]

걸렸다 너는 이제 내친구다

[트레인 머스탱]

매일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아니면 가족들만 보니까...

그렇다고 직장동료나 상사랑 엄청 딥하게 관계를 맺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래서 가끔 만나는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놈들 만나면 신선하기도 하고 그 시간이 되게 귀중하더라

[촤아아앗]

현대 사회는 종교 및 사상의 자유가 보장 되는 만큼 서로 안 맞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임 그냥 적당히 알고지내는 사이 아니라면 항상 붙어 다닐 사람들은 거의 힘들지

[촤아아앗]

중요한 건 가끔 만나야 한다는 거임 자주 보면 서로 좀 껄끄럽게 되기도 하더라구

[등긁개아저씨]

기술의 발전으로 뉴욕의 아파트에서 대륙과 바다를 건너 서울의 가정집 cctv로 가정집을 구경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은 이름은 커녕 얼굴도 모르고 사는게 지금이니까
세상을 발전하고 달라지는데 정작 사람은 더더욱 고독해지고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경찰은 그거 시발 범죄야 이새끼야! 하니까 cctv 해킹은 하지말라구-☆

[kaccao]

'내 영혼에는 초원의 별이 흐릅니다.'

[얼리노답터]

좋아 지구샌드위치 가자 브로

[LegenDUST]

이거 한국 사람하고 어느 나라 사람이었더라

[LegenDUST]

우루과이 사람이네

[내앞에서하고싶은말을해]

[등긁개아저씨]

대충
청첩장 잘못 보냈는데 수천 키로미터 건너와서 축하해줬고, 잘못 보낸 청첩장이라지만 수천 키로미터를 건너와서 축하해줌에 감동받아 친구가 되었다는 새 신랑과 행동력 넘치는 유쾌한 친구들

[406mm함포]

까마득하게 넓은 우주에 창백한 푸른 점 안에 다닥다닥 붙어사는 우리 인류는 전부 형제야. 태양도 별이야. 시간만 잠깐 다를뿐 모두가 같은 별을 보고 있어.

[네크로-모프]

오

[MD브루노]

그 토렌트 문학이 아니네 다행이다

[Amg e53]

인류가 70억,80억 이라한들, 이 광대한 지구에서 주인노릇할 정도로 많은게 아님.
불과 1만년전 빙하기에 인류는 수천명으로 줄어들어 절멸 할뻔 했고,
지금도 어느순간 절반의 절반으로 줄어들지 모르는데, 싸우고 다투는건 의미없지.
다른대륙 누군가는 한국인을 친구로 생각하고 이웃이 될수도 있건만,
세계뉴스는 늘 전쟁뿐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