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30년대, 50년대의 괴물영화 대부분은 마지막에 반드시 괴물을 죽여요.
기발한 방식으로, 의지, 용기, 신념으로, 그게 뭐든간에 괴물을 죽여요.
제 생각에 우리가 괴물을 만드는건 그래야 괴물을 파괴할수 있기 때문이에요.
.....................(중략)..............
............저라면 <퍼시픽 림>에서 성(聖) 조지가 마지막에 의지,용기, 인간의 정신으로 용을 베어버렸다고 말하겠어요.
......................(중략).............
용은 판타지의 맥락으로 존재할수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퍼시픽림>에서 했던것처럼 날아다니는 거대한 괴수로도 만들수 있죠.
그건 사실상 카이주라고 부르는 용이었어요.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감상에 따르면
퍼시픽 림은 드래곤 슬레이어 서사와 같은 영화라고 한다.
발언 출처:
서적 [제임스 카메론의 SF이야기]
동양에선 무찔러야될 존재가 아니지않나
가끔 악룡 같은 거도 나오고 이무기 같은 것도 있어서 항상 신령스러운 건 아니었음. 특히 흑룡은 항상 악의 대명사였고
숭배랑 공포는 종이 한 장 차이니깐
서양 평론 문제점이 뭘 평가할 때 자기들 중심으로 나머지는 곁다리로 두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게 문제임
나쁜 용이나, 이무기 이야기가 비슷한 예라고 생각함 한나라 고조 유방의 일화에서도 거대한 뱀을 베었다고 나오듯, 용 비스무리한 걸 죽이는 신화는 동양도 있음
그냥 서양에서는 으로 바꿔야 될듯
동양에선 무찔러야될 존재가 아니지않나
그렇네? 용은 비내려주는 신령이고 구렁이는 곳간 지켜주는 가택신이고
루리웹-2643100183
숭배랑 공포는 종이 한 장 차이니깐
루리웹-2643100183
가끔 악룡 같은 거도 나오고 이무기 같은 것도 있어서 항상 신령스러운 건 아니었음. 특히 흑룡은 항상 악의 대명사였고
수백년 수련한 수험생이지
설화에 따라서 무찔러야 할 존재가 되기도 함.
오옹
그래서 서양애잖어
ㄹㅇ 저것도 서양으로 바꿔야함
루리웹-2643100183
나쁜 용이나, 이무기 이야기가 비슷한 예라고 생각함 한나라 고조 유방의 일화에서도 거대한 뱀을 베었다고 나오듯, 용 비스무리한 걸 죽이는 신화는 동양도 있음
동양과 용과 서양의 드래곤은 달라서 그럼 동양의 용은 신성하고 영험한 존재라면 서양의 드래곤은 악마같은 괴물로 표현됨
없는건 아니구나
동양에서도 해탈(?)해서 신이 되어버린 용도 가끔 꼬장부리고 승천하는데 실패한 이무기는 대놓고 깽판이잖앜ㅋㅋㅋㅋㅋㅋ
숭배는 ㅎ하내는 걸 무서워 달래주는거고, 공포는 무서워도 이겨야되는 대상이니까 근원은 비슷할지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숭배는 공포에 대한 순응이라고도 생각함.
델토로가 말한건 서양기준인것 같음
동양을 인도 같은쪽까지 확장하면 나가 같은건 악룡 아닌가
삼국유사 혜통항룡조도 그렇고 재앙을 불러오는 용들을 굴복시키거나 토벌한 전설도 있음
동양에선 보통 강철이나 이무기긴 하지? 근데 이무기조차 착한 이무기도 있긴 함 ㅋㅋ
화내는걸
백두산 백장군: 뭐 ㅆㅂ?
오로치나 한국의 일수 설화 생각하면 아예 없지는 않음
용오름 같은 자연현상 때문에 그런가
거기에 붉은 눈을 가졌다면 그야말로 악마룡이겠군
용이랑 드래곤은 완전히 다르니까
동양 용이 신령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사악한 존재로 나오는 경우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단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를 악역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음
이성계의 할아버지가 활로 흑룡을 쏴죽였다는 전설도 있다지
중국에 유명한 나타가 싸운게 용... 용도 각양각색임.
형 헬보이3하고 퍼시픽림2를 만들어줬어야지 흐흐흑
퍼시픽림2 있잖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喝!!!!
형체가 없기 때문에 두려워 하고 그렇기에 이름을 부여해 숭상한다. 써놓고 보니까 권두가 같네.
블리치잖아 이거
동양권에서능 영물인데?
이무기 깡철이 같은거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아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48850 ㄴㄴ
이성계 할아버지도 활로 용을 잡았다더라는 설화가 있는데 (물론 용이 실존하진 않았겠지) 여기서 나오는 흑룡은 보통 파괴신, 과물의 이미지였음 같은 설화에 나오는 백룡은 삥 뜯기는 입장이라 선역임 동양에서는 영물이다 하는 것도 편견임
설화마다 다르긴 함 대체로 동양의 용은 신비하고 영험 하며 최고신을 이어주는 매개 혹은 지역의 수호신 역활을 자처하기도 하며 다른 한쪽으로는 신이라고 꼭 착한것도 아닐꺼니 흑룡같은것도 있고 지고의 존재로 거듭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설명하는 차원에서 이무기라는 용에 가깝지만 용이 되지 못한 뱀 도 있으니 서양에 비해서는 꽤 호감임
영물은 맞음. 다 선하지 않는거지.
그 동양에선 딱히 아닌데...?
그냥 서양에서는 으로 바꿔야 될듯
유머없는유게이
서양 평론 문제점이 뭘 평가할 때 자기들 중심으로 나머지는 곁다리로 두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게 문제임
맞음, 그래서 철학사라 해놓고 서양 얘기만 주구장창 쳐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러셀이 '서양철학사'라고 쓴게 정말 멋져보임
뭐 난 원문만 발췌해온거라
작성자보고 뭐라한거 아님 걱정 ㄴㄴ
어쩔 수 없지 뭐. 서양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전부다 그러는데. 단지 서양쪽이 주류니까 더 그런게 보이는거 뿐
내가 말하는건 자기중심적 평가 평론이 아니라 거기다가 '전세계'를 붙여서 자기 의견=전세계 의견 이래버리는게 문제같다는거 나머지 다른 경우를 가진 나라는 취급도 안하는 느낌이 있다는 얘기긴 함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48850 동양도 툭하면 용 잡았다는 이야기 튀어나옴
이런게 가장 잘 드러나는 예가 로컬 붙이면 발작하는 미국스타일
와 진짜 설득력있네ㄷㄷ 동양용이든, 서양용이든 저 3개는 무조건 섞이잖아ㄷㄷㄷ
동양용은 조류 빼고 악어 넣는게 맞지 않을까? 물타입이기도 하고...
동양용은 날개없지 않음?
응룡같은 케이스도 있고 중국에서 정리한거였나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막론 10가지 넘는 동물의 부위를 다가진 존재가 용이라고 나와서....
동양용에 입이 부리인 종류도 많고 손이나 발도 대부분 조류발임.
있기도 함
조류라고 해서 날개만 생각할 수 있는데 보통 동양용의 발은 조류의 발 형상이라서 틀린건 아닌거 같어 그리고 추가로 어류가 혼합 된다고 볼 수도 있을듯 지느러미 같은거도 있잖아
무친 키메라였군...고작 3개만 섞다니 서양 친구들 상상력이 빈약 하구만
용 발톱이 독수리 발톱.
고양이과 동물도 안섞였고 비행이 가능한거지 거대 육식 조류라하기에는 뭐함 거기다 서양용은 대부분 인간의 적인데 동양용은 대부분 인간우호적이거나 중립적으로 나옴 유럽의 용 가지고 전세계라고 우기는데 뭔 설득력이야
용 눈이 호랑이로 알고 있음.
세로 동공으로 표현되는건 맞는데 그거 하나 가지고 고양이과 육식동물이 섞였다하기는 좀 그럼 아예 히포그리프 수준으로 뒷 다리가 사자다리라 그러는거면 몰라도
생각해보니 거대한 유인원인 킹콩은 킹콩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환경이 괴수로 그려지네
서양권에서나 괴수고 동양권은 아닌데?
용은 날아다니는 스네이크 떼껄룩이란 거군
이건 그저 기사가 용을 죽이는 음유시인 래퍼토리 중의 하나야 거기에 로케트 펀치를 얹었을 뿐이라고
제발 퍼시픽림 3편을 줘요
사실 그거보다는 고대나 중세에 공룡 화석을 발견되고 그게 전승되고 살이 붙어서 용이라는 생물이 되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지만 델 토로 감독의 의견이 로망이 있으니 그걸로 해야지
화석은 오히려 형체 못알아보는 형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그닥
애초에 드래곤을 "용"이라고 번역한건 그냥 갖다 쓸 말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고 같은 카테고리로 잡을 이유가 없음.
근데 진짜 신기함 용이 생김새는 다르지만 동 서양에 다 있다는게
다 있는게 아님. 애초에 완전 다른 대상인데 번역어를 그렇게 갖다 썼을 뿐이야.
물이 100도에서 끓고 0도에서 어는 것과 같은 이치군
저 세 요소는 드래곤에는 그대로 해당하지만 용에 해당하는건 뱀 밖에 없어. 애초에 번역어를 그 자체의 본질이라 생각하면 안됨
용의 발이 조류에 가까운 발이긴 함 ㅋ 물론 발가락이 다섯개여야 중국 황제의 상징인 용이긴 한데... 그리고 근데 뿔은 사슴뿔이지 ㅋㅋㅋ 확실히 용에 대형 고양잇과 맹수의 형태는 찾아보긴 힘들긴 해
드래곤이랑 용은 다른 존재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애초에 각 문화권 고유명사가 아닌 자신들 문화권에 있는 괴이 이름 붙인거니까. 도깨비를 고블린이라고 번역하는 것처럼
똑같이 보는 사람도 있고 달리보는사람도 있고 난 둘다 맞는 의견이라 보는쪽임 나눠 보는게 맞지만 합쳐서 본다고 이상한것도 아니고 왠지 합쳐지는게 뭔가 세계관이 넓어지는 느낌이라
서양에서야 저런 뱀에다가 천적을 섞은 형태 + 공룡 화석이지만 동양에서는 용은 고대 중국에서 실존한 생명체였음. 물에 사는 왕도마뱀(모니터) or 한유스쿠스(멸종한 악어)에서 기원함. 나이에 배정되는 띠가 전부 실존 동물인데 용이 있는 이유이기도 해서 동양에서 용은 사람에 부여하는 긍정적인 애니미즘으로 남아서 서양과 달리 부정적이지 않음
동양용은 서양용과 달리 신령한 존재라고 하는데 난 이것이 황제가 [큰 강의 치수 = 용의 토벌]에 성공하고 [강의 힘 = 용의 힘]을 자신이 내린 은덕으로 승화하기 시작한 이후의 일일 거라고 봄. (중국사 최초의 치수사업 기록이 무려 요순시대 설화임) 그래서 황제의 상징도 용이 된거고. 말하자면 서양은 용=뱀의 이미지를 자기네 지도자=신에게 덧쒸우기 뭐하니까 그걸 토벌하는 힘 자체에 비중을 둔거같고 황제는 [내가 천자니까 용도 까직거 내거 해]가 된거 같고. 애초에 최초의 용은 신령하다기 보다 그냥 큰 악어같은 이미지였다 하니까.
난 그래서 샹치의 최후 빌런인 드웰러가 반드시 필요했던 약룡의 형상으로 나왔다고 봄. 사람 형상으로 나와서 샹치랑 싸워야 했던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긴한데 동양 신화적인 배경을 깔고 진행하는 샹치의 특성상 드웰러가 사람 형상으로 나오는거는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이 프로도 막으려고 현신해서 나와야 한다는 얘기보다 더 이질적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