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작품에 대한 평가가 바뀌는건 작품, 작가, 독자의 삼위의 변위법에 의해서 당연한거고
어더한 경험이나 변화로 인해서 평가가 바뀌는건 당연한 일임
발매 직후 사펑 : 와 이런 ㄳㄲ들
애니 나오고 업뎃으로 고치고 확장팩까지 나온 사펑 : ㅅㅂ 이걸 이제야 내놓네
그러니 평가가 바뀌는걸 비웃을 필요도 없고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음
사람의 마음이 일관적이게 그자리에 고정되있는게 오히려 이상한거니가
다만 평가가 바뀌는거하고 별개로 그때 한창 즐기던 당시에 내가 느꼈던 감정을 부인할 필요는 없음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고
아 그땐 그래서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네
그때는 좀 별로같았는데 다시 보니 선녀네
그땐 재밌었는데 지금은 똑같은데 왜 재미없는거 같지
살면서 당연히 들 수 있는 감정들임
옛날 내 국어 과외 선생님(문창과 출신)이 그런 말을 해주셨는데
감정은 연애랑 똑같아서 쉽게 휘발되는 대신 그 감정을 느꼈던 기억만은 소중히 하라고 해주셨다
지금 배신간 느끼고 이렇게 까지 하는 애들 걸 좋아했었나 하면서 애정이 증오로 바뀔수도 있지만
한때나마 니들이 그리고 내가, 우리가 그걸 즐기고 재밌어하고 감동받았다는 그 사실과 시간까지는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너무 게시판에 퇴사파 부정을 하다가 한바퀴 휙 돌아서 작품을 즐기던 시간까지 부정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한번 주절여봄
무엇보다도 그 사람이 마지막에 뿌려놓고 간 떡밥이나 맥거핀 같은 것도 아비도스 4장, 게헨나 1장 같은 추가 메인스로 풀어나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함 그 사람이 생각한 떡밥이랑 달라지면 어떡하냐고? 회사 나가서 공식도 아닌 주제에 따라큐 당신이 뭘 할 수 있는데ㅋㅋㅋㅋㅋㅋ 네놈이 뿌려놓은 떡밥을 NTR 당하는 기분을 느껴봐랏 오랏오랏
"그 사람이 써서 스토리가 매력적"인게 아니라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덩달아 주목" 받았던 거니까 무엇보다도 스토리는 그 사람 개인이 아닌 프랜차이즈의 것이고, 다시말해 모두의 작품이니까 스토리까지 부정하고 싫어할 필요는 없다고 봄
좋은 말이야. 살면서 깨닫는 건데 우리 삶은 그러면서 나아가는 거더라 진짜.
멋지게 말하다가 왜 마지막에...
내가 느낀 교훈과 재미는 진짜였으니까 또 다른 진실이야!
대단한 작가라고 해도 언제나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건 아니니까 이해는 감 그러니까 독마새 내서 증명하라고 이 ㅆ
케로로 작가는 ㄱㅈㅅ이지만 투니버스에서 케로로 보던 추억은 즐거웠잖아? 작품은 창작자의 것이지만 그걸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우리들의 것이다. 굳이 붙여서 생각할 필요 없어.
좋은 말이야. 살면서 깨닫는 건데 우리 삶은 그러면서 나아가는 거더라 진짜.
"그 사람이 써서 스토리가 매력적"인게 아니라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덩달아 주목" 받았던 거니까 무엇보다도 스토리는 그 사람 개인이 아닌 프랜차이즈의 것이고, 다시말해 모두의 작품이니까 스토리까지 부정하고 싫어할 필요는 없다고 봄
검수되지않은괴계정
무엇보다도 그 사람이 마지막에 뿌려놓고 간 떡밥이나 맥거핀 같은 것도 아비도스 4장, 게헨나 1장 같은 추가 메인스로 풀어나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함 그 사람이 생각한 떡밥이랑 달라지면 어떡하냐고? 회사 나가서 공식도 아닌 주제에 따라큐 당신이 뭘 할 수 있는데ㅋㅋㅋㅋㅋㅋ 네놈이 뿌려놓은 떡밥을 NTR 당하는 기분을 느껴봐랏 오랏오랏
검수되지않은괴계정
멋지게 말하다가 왜 마지막에...
검수되지않은괴계정
대단한 작가라고 해도 언제나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건 아니니까 이해는 감 그러니까 독마새 내서 증명하라고 이 ㅆ
그런 식으로 부정하고 조롱하지 말라고 본문 글을 쓴 걸 텐데 이런 댓글은 좀...
??? : 전 대단한 작가가 아니니 증명하지 않겠습니다.
키에에에엑
좋았던 스토리들을 깔 필요는 없지ㅇㅇ ㅈㄴ 느린 메인스 업뎃을 욕해야지. 아비도스 3장 빨리 없뎃하라고!!!!
앗 업뎃
내가 눈물 흘리면서 봤던 스토리인데 다시 봐도 눈물 나더라
내가 느낀 교훈과 재미는 진짜였으니까 또 다른 진실이야!
케로로 작가는 ㄱㅈㅅ이지만 투니버스에서 케로로 보던 추억은 즐거웠잖아? 작품은 창작자의 것이지만 그걸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우리들의 것이다. 굳이 붙여서 생각할 필요 없어.
참 우린 지금에 연연하는게 굉장히 많긴 하구나. 연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뒤를 보며 즐거웠던 기억들이 침식당할까봐 두려워하는걸 보면.
그런 이유 때문에 블아랑 관련있는 사이트는 KV관련 싹 천안문 해버린거겠지. 커뮤니티가 전체 즐기는 유저에 비해 찻잔 속 태풍이라 해도 어떤 이슈가 있었을 때 아무 생각 없었지만. 누군가가 그 이슈에 대해 평가하고, 화를 내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동조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창작자와 그 창작물을 완전히 떼고 보기 힘든 것처럼. 창작자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러고 싶지 않아도 필연적으로 그 창작물에 감정이 투사됨. 그 끝은 걔네가 만든 블아를 꼴도 보기 싫다 일거고.
문제는 블아는 걔네'만' 만든게 아니니까 지금와서 블아를 싫다! 하는 것이야말로 퇴사파들이 가장 바라는 결말이라고 생각함 그들이 나가건 말건 우리가 좋아하는건 그들이 아니라 블루 아카이브였다는 것을 보여줘야지
해리포터 때부터 익숙해 ㅋㅋㅋㅋ 슬프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