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몰라서, 늙어서 게임을 적대한다가 좀 틀린게

[나15]

30대 게이머도 애 생기면 집안 게임기 다 처분하는 경우 흔함.

나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게임에 손 떼면서 "그건 애들 때나 하던거고 애들이나 하는거지"하거나,

애 낳고 키우면서 학업을 위해 "놀이는 학업의 휴식, 그 중에서도 게임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취급하는거.

본인이 소싯적에 게임 많이 했어도 '지금'의 상황과 태도에 따라 게임을 적대하는 사람 많음.

[????]

그렇다고 예전 부모처럼 게임을 적대하는건 못 봤는데

게임을 안해도 애들 하고 싶으면 하게 해주고

[나15]

난 많이 봄. 신도시 주민끼리 교류하다보면 본인은 밖에 나가서 게임하면서 집안은 그런거 없는 분위기로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ㅋㅋ

[Lapis Rosenberg]

그건 그 집이 상환받겠습니다 집인가보지.

[Rituals]

내가 아는 사람은 애 교육에 좋지 못하다고 집에서 게임 금지 판정 받아서 pc방에서만 게임함. 예전에 봤던 pc방 아저씨들이 다 이런 식이었구나하고 느낌

[나15]

ㅇㅇ 나도 그런 사람 많이 봄. 게임을 완전 끊지는 못하겠는데 집에서 하긴 그러니까 밖에서 한다더라.

[()도로롱]

한마디로 내로남불이구나.

[나15]

그런 경우도 있고, 내가 게임 해봐서 아는데 게임은 무익하다 그 시간에 다른걸~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고.

[고기국수파게티]

솔까 그건 자중하는거지 적대하는게 아니야;; 적대와 자중은 틀린거야

[나15]

본인이 포켓몬고한다고 돌아다녀서 산책할때마다 종종 보여서 인사하는데, 애들 폰 키즈락은 필수고 더 강화해야한다는 사람도 있음.

[고기국수파게티]

그 적대와 본인이 안하는것은 차이가 있지
애들이 잘 모르고 게임 현질로 몇십~몇백 사용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는 경우도 있는거고

[나15]

남의 집안일이라 아 예 뭐 요즘 그런게 필요하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하고 세세히 물어보진 않아서 정확히 어떤 뜻으로 말한건지는 모르겠음. 내가 본문에서 한 얘기는 게임을 몰라서, 늙어서 적대하는게 아니고 충분히 잘 알고 심지어 본인이 해도 적대적인 경우가 충분히 있다는것.

[나15]

애들이 게임중독 되면 안되니까 집에서 게임기 그런거 다 치워야한다는 말은 자중 수준이 결코 아니니까. 그러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고기국수파게티]

본인이 겜돌겜순 세대면 자중하는거지 적대하는 쪽은 아직 내가 본적이 없어서 이해못하겠다

[고기국수파게티]

충분히 자중인거지 ㅋㅋㅋ 그렇다고 저사람들이 '절대'로 게임을 안하느냐 물으면 아닐꺼고
적대적이라고 평가할려면 애초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게임 그딴거 왜 하냐 정도로 게임에 대해 평이 안좋아야지

[나15]

아 나는 게임관련 법안에 대해서 게임에 적대적이라는 뜻으로 하는 말임. 그 사람들은 게임이 좀 더 통제되고 좀 더 하기 어렵게 되길 바라니까.

[고기국수파게티]

그러니까 그건 늙은 사람들 애초에 전자오락 세대가 아닌 사람들이고
전자오락 세대에서 적대적이라고 평할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는거 완전없진 않겠지만
본문 정도로 적대적이라고 하긴 뭐하다는거지

[나15]

전혀 아님. 내가 언급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게임을 했었거나 아직 게임을 하고 있지만 게임의 저변이 통제되길 바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말임.
게임을 하지 않게 되어서 게임을 한 때의 일탈 혹은 무의미한 시간낭비로 여기든,
자식의 학업적인 문제 등으로 게임에 대한 자식의 접근이 차단/통제되길 바라든,
그 사람들은 젊고, 게임을 아는 세대임에도 게임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이고 집단임.

[고기국수파게티]

일단 주변에 나는 본적도 없고 게임을 그만둔 사람도 없는 입장에서 모르겠다
없진 않겠다만 그걸 적대적이라고 평가할수있는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