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약하면 그게 시청자들, 니들이 싸워야 할 악이다 라는게 메세지니까
일개 감독이 현실 정치의 한계라던가 문제점이나 그런것에 대해
사이다 풀이를 못한단게 신념같아 보임
우주세기 작품들 보면
지구연방의 문제는 이런거임
1. 거시적 시각에서의 사회 문제 극복을 하질 못하고
미시적인 시각에서의 이득에서 오락가락 하기만 함
2. 그런 미시적 시각에서의 당근을 꺼내든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이들은 자신이 대표해야할 민의를 전달하는 대신 자신들만의 특권을 누리며
원칙적으로는 극소수의 필요한 극소수만 살아야 할 지구에 편법으로 거주하고 어스노이드란 계급을 만들어버림
사실상 현실의 메타포로서 계급이 철페된 민주사회에서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통해
민주사회 속의 귀족계급을 만드는 꼬라지와 같은거라 보면 됨
3.그런 자신들에게 반발하는 이들을 탄압하기 위해 공권력을 남용
이것이 문제된다면 꼬리자르기로 탄압에 나선 행동대장 정도만 숙청하고 남기
4. 기득권의 구미에 안맞는 이들은 감금생활 시키거나 암살하는 등
철저히 사회 변혁을 방해하머 저항함
사실상 토미노 자신이 봐온, 민주사회, 민주 정치의 폐해 자체가 절대 악으로 취급하며
토미노 자신이 만든 악역들은 개인적 인격이나 목적은 최대한 고결하지만 악행에 빠져 실패하는것도
과격한 방법, 사이다로는 못한단 결론을 내리기 위한것임
퍼건의 나레이션 담당인 나가이 이치로씨 마저도 뉴타입이나 퍼건의 결말에 대해서도
이것을 봐온 시청자들에게 뉴타입이 되라 세상을 바꾸라는 식으로 해석했다고 할 정도로 꾸준히 밀어온 주제가 그것이고
그렇기에 지구연방은 그런 사회문제, 극복해야할 악의 상징으로서 꾸준히 등장하는것
뭐건간에 이권 잡고 정체되면 썩는겨 그거 대상이 그래도 자원 많은 지구 연합으로 보는거고 콜로니 쪽 사람들은 결국 소수 니까 미디어로 치면 소수가 치고 올라가는게 잼있잔어
의외지만 콜로니가 절대 다수임 현실 정치도 다수가 꼭 다수를 위한 정책을 택하지 않는것이라던가 정치가들이 소수인데도 다수를 지배하는것과 같은 맥락인거 "지구"연방이라 해서 우주가 소수같지만 실제로는 지구연방은 인류 전체의 공동정부이고 지구에 남은 사람들이 소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