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책'이란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알고 말하는 건가...
그리고 내가 예전에 대학 다녔을 때, 학교에서 웹소 쓴다고 생각없이 커밍아웃 했다가
자칭 순문학도들에게 저질작품이니 뭐니하면서 얼마나 많이 까였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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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카 쿰척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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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웹소작가도 울걸
당장 작년인가 올해였든가? 도서정가제 토론할 때도, 웹소 쪽 토론자들이 여러번 했던 이야기잖아 웹소설 보고 문학도 아니고 글도 아니라고 깔땐 언제고 이제와서 도서정가제 적용하라는게 맞는 거냐고
니글 귀여니 같아 하면 운다는 소린 들었는데
순문학쟁이들 기초연금 처받으려고 국내 모든 도서를 다죽여놓고 E북까지 숟가락 처얹으려는거 개역겹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글로 밥먹는 작가들 다 울듯....
영화도 예술로 인정받은지 생각보다 얼마 안됐음
영화 무시하던거랑도 결이 다름 똑같은 문자기반 창작물인데 그걸 지들 멋대로 우열을 정하는거라
어떤모지리가!
니글 귀여니 같아 하면 운다는 소린 들었는데
Lapis Rosenberg
그건 웹소작가도 울걸
Lapis Rosenberg
그건 글로 밥먹는 작가들 다 울듯....
그건 광역극딜이잖아
개인적으로 그 "과감한" 문장과 이모티콘 사용을 일종의 파격으로 보고, 또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준 적 있음을 생각해서 귀여니 자체는 나름 고평가 하는 편인데 니 글 귀여니 같아는 진짜 쌍욕과 다를바 없긴 하다고 느껴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과 교수는 귀여니가 문학의 커트라인 아니냔 소리했는데ㅋㅋ 결국 웹소가 주로 팔리고 읽히니 그것도 문학이란 말도 했고
??? : 너 닉 교주 같아.
문체가 귀여니 작가라고 하면 극딜이지만, 스토리텔링이 귀여니 같다고 하면 칭찬임
스토리텔링이나 니즈 조사 쪽으로는 깔 게 없는 작가가 귀여니이긴 하지.
근데 귀여니 나름 스토리 좋았고 일단 돈 많이 벌었고 영화화도 잘되고...울일 아니고 춤춰야 될일아님?
킷사마 그 말 사과해라
영화도 예술로 인정받은지 생각보다 얼마 안됐음
키쥬
영화 무시하던거랑도 결이 다름 똑같은 문자기반 창작물인데 그걸 지들 멋대로 우열을 정하는거라
그건 어느 창작물이나 똑같음. 장르간에는 우열이 없지만 장르속에는 우열이 있다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명언임.
당장 작년인가 올해였든가? 도서정가제 토론할 때도, 웹소 쪽 토론자들이 여러번 했던 이야기잖아 웹소설 보고 문학도 아니고 글도 아니라고 깔땐 언제고 이제와서 도서정가제 적용하라는게 맞는 거냐고
ㄹㅇ..
ㄹㅇ. 하여간 어디든 급 나누기가...
??? : 그래? 그럼 너희도 문학 끄트머리에 앉게 해줄게 -> "비로소 책" ㅇㅈㄹ -> 자 이제 정가제 적용하자 ㅎㅎ
이거 어디서 봤는데? ??? :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다! ??? : (한의사 포함) OECD 국가기준 의사 수가 모자라지 않는다
역사왜곡, 통계조작, 정신승리. 이딴게 예술? ㅋㅋㅋ
순문학쟁이들 기초연금 처받으려고 국내 모든 도서를 다죽여놓고 E북까지 숟가락 처얹으려는거 개역겹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웹소나 순문이나 둘 다 있지도 않은 일 갖고 그냥 상상하는 점에서 똑같아 보이던데
??? : 그럴때는 '어차피 글쟁이' 라고 디스해주면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받을 수 있답니다.
아차! 제가 그걸 몰랐습니다... 저 순문이고 웹소고 소설 사랑합니다. 저도 망상하는 게 취미에요. 나이 먹고 건방지게 변해서 저런 망언을.
그냥 비슷하게 본다는 말을 엄청 괴상하게 비틀어서 하네.
그는 스스로 해학을 보이려던 것은 아니었을까...왈칵
이제껏 웹소는 책 취급도 안 하드만, 2년전인가 강단에서 비로소 책이라고 뭔 강의 하는 거 보고 존나 웃겼음
4년전인가 5년전에 웹소설가 초빙해놓고 '저질문학의 개선방향에 대해 말해봅시다' 대놓고 꼽주기도 했고 2014년인가 웹소설이 이제 막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자칭 문인들이 쓴 기고문들도 볼만했었지...
요즘 얘들이 웹소의 저질적인 어휘와 문장력에 익숙해서 국어능력이 딸린다는 말도 봤음 ㅋㅋㅋㅋ
위에서 내가 언급한 '자칭 문인'들의 기고문 중 하나가 그거였음 ㅋㅋ. 웹소 같은 저질문학 읽으니까 문해력이 엉망이 된다나 뭐라나
웹소판은 쌓인 거 존나 많지 ㅋㅋㅋㅋㅋ
웹소의 전신격인 대여점 시절까지 넘어가면 할말 더 많음 ㅋㅋ
장르 존나 무시한다는건 옛날부터 엄청 들었는데
좀 웃기긴함. 지금 고전명작이라는 작품들도 당대엔 웹소처럼 대중문학이었는데. 로빈슨 크루소도 출시 당시 원제는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였음
??? : 돈 때문에 쓴 라노베가 지존에 오르기 까지.
셜록홈즈, 돈키호테ㅋㅋㅋㅋㅋ 도스토옙스키는 진짜 돈때문에 죽도록 글쓴 사람으로 유명한데 ㅋㅋㅋㅋ
뒤마(소근)
누구야 누가 그런 말을 했어?? 나도 막 화나네
내가 웹소를 봐서 그런지 지금 과열된 분위기가 좀 무서움 ㅋㅋㅋ 이런저런 프레임 갖춰지는거 순식간일듯해서
순문학도가 존재하던 시절을 겪었다니 영감님의 연식이 짐작됩니다.
애초에 예전엔 시와 희곡만 문학으로 인정받고 "소설"은 질 떨어지는 문학취급 받았었음. 소설 자체가 문학 취급 받은게 생각보다 역사가 짧음. 근데 그 소설 가지고 웹소는 저급하니 뭐하니 하는건 걍 어이없는 갈라치기인듯. 그 논리면 시빼고 모든 문학이 다 쓰레기야 ㅋㅋ
쟈스티스
비로소,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