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버지는 어릴적 돌아가시고 어머니 큰누나 작은누나 저(아들) 이렇게 넷이살다 20년 전쯤 어머니가 재혼하였음
-약 10년간 연락안하다 제가 결혼 후 명절에 한두번씩 오셔서 제사음식과 용돈 받아가셨음
-재혼한 아버지 밑으로 본처의 자식 2남2녀가 있음
-어머니 명의로 재혼아버지가 집의 1/2를 증여하였음
-20년간 어머니는 재혼부와 자식들을 부양하며 사셨음
위가 서론입니다. 이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재혼아버지가 돌아가심
-재혼부 의 자식들이 어머니를 부양하기 싫어하는 말을 하였음
-현재 어머니는 이러한 이유로 저의 집에 와서 생활중 임
-생활 중 문제는 어머니가 식사하시다 반찬이 같은게 올라오면 입에 드신 음식을 같이 먹는 반찬에 뱉어내고 밥 다시 달라고 하고
그 사진을 집사람이 저한테 보냈는데 제가 퇴근하면 그런일 없다고 하시고 자기 말 안믿는다고 하시고, 기저귀를 하시는데 자기가 쓴 기저귀를
아무데나 거실 안방 화장실등 아무데나 버리고, 지금와서 시어머니 행세를 하시고
-자기 생활비 없으니깐 저보고 돈을 달라고 하시고 하는 상황입니다
-저의 누나들 또한 현재 사장을 듣고 난 후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재혼부의 큰아들과 어렵게 통화되어 상의 하니 큰아들이 살고 있는집의 지분(1/2)도 있고 같이 20년 가까이 사셨으니 어머니 자기에게 보내는게 맞고 자기가 부양하겠다 하는데도 어머니는 저희 집에 사신다고 그 집 안들어간다고 하니 어떻게 하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집사람은 어머니랑 같이 못산다하고 저의 아이들도 어머니를 무서워하여 저는 어떻게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ㅠㅠ
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어제 저의 처가 하는말이 우리 어려울때 연락도 안하시던분을 자기 어렵다고 힘들다고 오셔서 시어머니 행세하는건 아니지 않나 라고 했던 말.. 달아주신 댓글들... 윗분 말씀처럼 착한 아들로 있으면 내가 만든 모든것이 순식간에 무너질수 있겠구나 덜컹 겁이 납니다. 그래도 따로 산지가 20년이 지난 지금 냉정하게 처신해 보기로 마음 잡아 봅니다. 차후 진행될 일들 다시 한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3자 입장에서 얘기 해보자면 걍 내 가족만 챙기세요 앞으로 같이 살아야할 와이프랑 아이들 챙기세요 법적 큰아들이 모셔간다고하니까 날짜 조율해서 보내시고 연락 끊으세요
이런 사항은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기관에 문의 해보셔야...조심스럽지만 치매 관련도 검토 해보셔야 하지 않아야 할까 싶습니다.
본인의 고민을 가족들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세요. 그게 가장일겁니다. 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하셨고 제가 가장이 되면 그렇게 할겁니다. 어머니를 내다 버린다는 죄책감 역시 본인의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세요.
작성자님 이혼하시고 애들도 와이프한테 보내고 어머니 모시고 사실건가요? 저라면 가정을 지킵니다. 어머니보고 나가시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어머님때문에 우리 가정 포기할수 없다고 나가시라고 하십쇼. 짐싸서 그 아들집에 내려다주고 오셔야합니다.
이런 사항은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기관에 문의 해보셔야...조심스럽지만 치매 관련도 검토 해보셔야 하지 않아야 할까 싶습니다.
제3자 입장에서 얘기 해보자면 걍 내 가족만 챙기세요 앞으로 같이 살아야할 와이프랑 아이들 챙기세요 법적 큰아들이 모셔간다고하니까 날짜 조율해서 보내시고 연락 끊으세요
본인의 고민을 가족들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세요. 그게 가장일겁니다. 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하셨고 제가 가장이 되면 그렇게 할겁니다. 어머니를 내다 버린다는 죄책감 역시 본인의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세요.
지금 옆에있는 와이프와 자녀가 더 중요합니다 가족끼리 상의해서 시설에 들어가시게 하는 방법이 제일 현실성 있어보입니다
작성자님 이혼하시고 애들도 와이프한테 보내고 어머니 모시고 사실건가요? 저라면 가정을 지킵니다. 어머니보고 나가시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어머님때문에 우리 가정 포기할수 없다고 나가시라고 하십쇼. 짐싸서 그 아들집에 내려다주고 오셔야합니다.
모진놈 맞는데, 내 가정을 파탄내고 착한놈으로 사느니...모진놈으로 살고 내가정 지키는게 맞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어제 저의 처가 하는말이 우리 어려울때 연락도 안하시던분을 자기 어렵다고 힘들다고 오셔서 시어머니 행세하는건 아니지 않나 라고 했던 말.. 달아주신 댓글들... 윗분 말씀처럼 착한 아들로 있으면 내가 만든 모든것이 순식간에 무너질수 있겠구나 덜컹 겁이 납니다. 그래도 따로 산지가 20년이 지난 지금 냉정하게 처신해 보기로 마음 잡아 봅니다. 차후 진행될 일들 다시 한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양병원
저희도 친척 중에 그런 시어머니 행세 하는 분이 둘이나 있었는데 너무 참담하네요. 한분은 아들이 나쁜말 못하고 네네만 하니 삼십년을 넘도록 온갖 패악 다 부리다가 며느리는 병나고 아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말도 어눌해지고 제대로 일상생활도 못하게 됐어요. 그때야 요양병원 보냈는데 집안은 개판났지만 할머님은 거기서 잘만 적응해서 사시더군요. 참고로 똥 기저귀 암데나 던지는 거, 그분도 그랬는데 치매 아닙니다. 정신은 멀쩡했어요. 아들며느리 엿먹으라고 일부러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다른 분은 결국 이혼해서 와이프와 아이들하곤 인연 끊기고 어머니와 둘이 살았는데 본인이 당뇨로 고생하고 시력도 거의 잃어서 어머님이 뒤치다꺼리 하다가, 본인이 먼저 가고 몇 년뒤에 어머니가 가셨습니다. 그러니까 작성자님의 상황에서 제일 좋은 건 그쪽 아들이 모시는 거지만, 그게 잘 안된다면 요양원 혹은 요양병원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누님들이나 그쪽 분들도 비용 같이 내면 부담도 용돈보다 적을 겁니다. 어머니가 그게 싫다 하셔도 들어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걸 강제로 못하시겠다면 와이프와 애들은 다른데 보내시고 어머니가 집안일 하게 하시고 계속 혼자 부딪치고 안좋은 소리 하면서 싸우셔야 합니다. 그게 본인의 삶도 지키고 가족도 지키는 길입니다. 금방 가실 분이니 조금만 더 참는다는건 생각도 하지 마세요. 첫번째 분은 아직도 살아계시고, 두 번째 분은 구십이 넘게 사셨습니다....
윗분말들이 맞긴 하나 약간 다른 미래를 생각하자면... 집 1/2 금액이 얼마인지 한번 알아보세요. 큰아들이 안모시다가 어머니를 모시고 간다는 건 그 어머니의 남은 명의를 돌릴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 금액이 작다면야 별상관없지만 몇억정도 되면 다른 여러 방안 및 대처도 고민해 보세요. 물론 글쓴분 가족이 먼저이지만 그동안 고생한것의 보상도 차원에서 변호사 상담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10년간 연락 없이 친자식 버린 어머니가 잘도 친자식한테 재산을 물려 주겠네요. 작성자 분은 이글 보고 헛된 생각 같지 마시고 그냥 호적상 모친인분이 20년간 키워준 그 자식분 한테 보내 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이분말이 맞습니다. 그 명의 상속받는거 되려 분쟁거리 되고 얻어봤자 과욕입니다. 손절 깔끔하게 칠 수 있을 때 고통 안받고 손절하는게 제일 이득입니다.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제주변에 치매를 가지신 분하고 증상이 같네요. 늦기 전에 검사해보시고 아니길 빌겠습니다.
데려간다는 사람 있으면 빨리 보내세요;;
집에 홈 시시티비 설치하고 와이프가 말한 상황이 맞다면.. 어머니에게 그러시지 못하게 말하고 반복상황시 어머님을 요양원으로 보내는것도 방법임..
정 없는 어머니 계속 모실 건지, 이혼 할 건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과 가족들이 우선이라는거.....
받은 만큼만 하세요. 본인이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부모에게 받으신 게 많다고 생각하시면 부모님 챙기세요. 하지만 부모님에게 아무리 봐도 받은게 없다고 하시면 손절하세요.
착한아들로 살다가 본인가족 산산조각납니다. 홀로 사시게 하시던지, 어머니 가지고 있는 재산으로 요양병ㅇ펀 보내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