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도 아니고,
두 번째 통신이용자 정보 공개 이후홍익인간도 아닌데 타인들 와이파이 사용하라고 풀어준 어둔한 이타심으로 저작권 침해 2회 고소라는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처음 경험을 토대로 이번 주 중에 소환통보서나 연락 오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수요일, 담당 경찰 수사관에게서 직접적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12시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1시40분 즈음 도착하였습니다.
저번 때와 다른 수사관분들이 오셨고,
집 주변 공유 와이파이 설치 흔적 탐문을 하고, 집안의 공유기, 컴퓨터를 조사한다고 하여 안내했습니다.
동영상 관련된 것은 레노버p11 pro 탭, 갤럭시탭s9 울트라에 티빙, 넷플을 월 별로 돌려보고, 쿠팡플레이는 상시로 본다 하였는데..
탭 관련해서는 조사를 안하네요.
바로 저희 집으로 올라가서 컴퓨터에 무슨 usb 연결하고 뭔가 본격적이고 전문적인 움직임으로 한참 검색합니다.
저작권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침해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공유인터넷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 안했었는데...
경찰이 usb로 컴을 뒤지니까 뭔가 크게 잘못한 것 같고, '혹시 뭔가 나오는거 아닌가?' 심장 쫄깃한 긴장감이 느껴졌었습니다.
한참 검사하며, 증거사진 찍곤 했는데, 다행히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공유인터넷 절대 설정+사용하지 말고, 각 가정 별로 비밀번호 설정, 다시 한번 더 토렌트 등을 이용하지 말 것을 입주민들에게 공지 요청하고,
경찰서로 돌아갔습니다.
누가 무엇을 이유로 고소했냐,
수사관에게 물었었는데,
저번에 고소했던 바로 그곳에서 또 했다고 합니다.
(저작권 위반 일시, 저작권 내용 및 제목 등을 공지 게시판에 올리려 했는데, 일하시는 동안에 세부적으로 물어볼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저희 집 같이 임대 관련 다세대주택 인터넷 공유 관련되어 예외적인 경우이고....
(2번째 조사는 본격적이고 적극적이었습니다, 3번째 또 있나 걱정도 됩니다 ㅠㅠ)
보통 단일 가구, 단일 인터넷망 사용 시 저작권침해는 빼박인 것 같습니다.
용의자, 피의자(!)로 조사 받고, 해결되기 전 까지의 시간 동안 체한 듯 답답한 시간을 보내야 했었는데....
해결되어도 답답합니다.
거의 2년 반 넘는 시간 동안 공유인터넷을 유지했었는데....
또 뭐가 터져도 안 이상한 것 같고... (무지가 죄가 되었습니다. ㅠㅠ)
앞으로 더욱 저작권 침해가 벌어질 상황과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잘 통제하고 관리해야 겠습니다.
이케이스는 필자가 공유기 비번 없이 켜둠. 그걸 누가 사용함. 그래서 그 사용한걸 누군가 고발함. 이 공유기 ip에서 사용했다고 해서 경찰이 고소 들어와서 조사한거고. 공유기 pc에서 특이점 없어서 그냥 간거임. 만약 필자 pc에서 불법나왔다면 뭐가되든 그걸로 필자 괴롭혀서 엮었을거임 경찰이 하는짓이 뭐 다 그렇지. 이런건 영장 있냐고 버텨야되는데. 필자가 모르니 당한거라고 봄. 그래도 운좋게 안걸렸으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비번 안 걸어놓으면 위험하죠.
이런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니....
비번을 걸고 지인에게 알려준 후 mac 주소 관리를 어느정도 해주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완전히 비번 없이 풀어버리면 답이 없는것 같아요.
네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님)
비번 안 걸어놓으면 위험하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번 조사 받을 때도 그렇고 오늘도 '무혐의' 였지만 일이 손에 안 잡힐 만큼 몸과 맘이 혼란스럽더군요.
이런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니....
네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님)
공유기 새로 구매 또는 초기화하면 무조건 필수적으로 하는 게 1. 관리자 / WIFI 비번 설정 후 공유기 재부팅(혹시 모르니까요;) 2. 등록된 Mac Address 기기만 무선 인터넷 접속할 수 있게 하기(저는 맥 주소를 문서에 정리 및 저장해 놓곤합니다)
예전 살던 외국인의 제안 및 도움으로 완전 오픈 와이파이를 만들어서 편하다는 착각을 했었는데... 165.198.0.1 입력하고 비번 와이파이만 걸어놨는데... 공유기 와이파이 접속된 기기와 개별 주소가 있나보네요... 공부해서 보안에 힘써야겠습니다.
비번을 걸고 지인에게 알려준 후 mac 주소 관리를 어느정도 해주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완전히 비번 없이 풀어버리면 답이 없는것 같아요.
무료와이파이는 용인시나 서울시 같은 곳에서만 해야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남아도는 인터넷 그냥 풀었었는데 아주 순진한 생각이었다는 걸 경찰조사 2회차로 실감하고 후회합니다.
흔적은 남을건데 mac주소같은거 제공해주시지 그러셨어요
그게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경찰분들이 뭔가 디테일하게 조사하더군요.. 가택이나 컴 수색 같은 건 영장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냥 빨리 혐의 털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조사에 동의했었습니다.
한국 컨텐츠 였나보네요...
1차 때 한국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제작사와 영화 이름은 금방 잊었는데, 아무튼 메이저 영화는 아니었네요.
토렌트로 av많이 받는데....이제 못보나...
이건 뭐 모르겠습니다. ㅎㅎ
일본 av 업체가 한국인 저작권으로 고소하진 않을겁니다. ㅎㅎ
뭐 토렌트 사용을 권장하는 건 아니지만 보통 한국에서 토렌트 사용으로 저작권으로 오는 경우는 한국에 정식으로 서비스하는 제품에 대해서만 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국산 영화, 국산 소설, 국산 웹툰 등 이런거를 토렌트로 받아서 볼 경우에 토렌트는 다운만 받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시더가 돼서 업로드를 동시에 하는 시스템이다보니까 불법 '공유'에 잡히는 거에요. 불법 '다운로드'는 엄밀히 말하면 불법의 영역이 아니라 회색지대 같은 느낌이라서 이거로 잡지는 못합니다(물론 제가 법조인이 아니므로 100% 정확하게 장담은 못합니다) 이마저도 AV 같은거면 해외 사이트에서 받을텐데 이 저작권자들이 해외까지 손 뻗어서 잡지도 않을거고 국내에서는 당연히 이런 건 잡지 못합니다. 근거가 없거든요. 다만 국산 자료의 경우 저작권 관련 법무팀이 이런걸 의도적으로 토렌트 및 자료를 뿌리고 다운 받는 사람을 고소하는 팀이 있을 정도로 빡시게 관리하니 어설프게 국산 자료는 토렌트로도 일반 다운로드로도 받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답변감사합니다 ㅠㅠ 저야 뭐 국산영화나 tv프로나 이런거는 찾는것도 귀찮아서 VOD결제하고 보는편이라 다행이네요
이케이스는 필자가 공유기 비번 없이 켜둠. 그걸 누가 사용함. 그래서 그 사용한걸 누군가 고발함. 이 공유기 ip에서 사용했다고 해서 경찰이 고소 들어와서 조사한거고. 공유기 pc에서 특이점 없어서 그냥 간거임. 만약 필자 pc에서 불법나왔다면 뭐가되든 그걸로 필자 괴롭혀서 엮었을거임 경찰이 하는짓이 뭐 다 그렇지. 이런건 영장 있냐고 버텨야되는데. 필자가 모르니 당한거라고 봄. 그래도 운좋게 안걸렸으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이 공유기로 뭔가 불법적인 사용을 누군가 감지하고 고소했다는 의미임 사용했다고 걸리는건 아니고. 아무튼;
1차 때는 그냥 공무수행용 일반 차량 타고 왔었는데... 2차는 경찰 봉고차 타고 검은 가방과 함께 수사관 2명이 왔었습니다. (진짜 본격적) 집안 피씨 수색 요청했고, 컴 켜고 usb 연결하고 뭔가 열심히 검색하던데... '속으로 이거 영장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내가 안했다는 확신이 있었고, 빨리 털어내자는 맘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안했다는 확신이 있어도 절대로 영장 없이 수사하게 냅두면 안됩니다. 이번에야 별 탈 없이 끝나서 다행이지 진짜 0.000000000000000001이라도 상관 있으면 이색끼들 100% 범인이라고 트집 잡아서 개판 수사 시작하거든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고 설령 위 사안이 아니라 진짜 사소한거 하나 트집 잡힐거 발견하면 전혀 상관 없는 일도 다 연관지어서 님한테 득달같이 이건 왜 이러냐 하면서 물어볼텐데 말실수 안할 거라는 보장 없거든요. 당연하지만 말실수 하는 순간 ㅈ될 가능성 높구요. 이후로는 어떠한 경우에도 영장 없이 수사하게 냅두시면 안되고, 하더라도 꼭 변호사 선임해서 변호사랑 상의 하시고 진행하세요 하고 강짜로 나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형사 사건 일어났을 때 가장 후회하는 게 나는 결백하니까 변호사고 뭐고 필요 없음 ㅋㅋ 하고 가볍게 넘어가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결백한 만큼 더더욱 내 권리를 주장해서 굳이 안해도 되는 말, 실수하기 쉽게 유도하는 유도신문은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필요한 말은 당당히 주장해야합니다.
진짜 피와 살이 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이래서 싱가포르는 타인와이파이 접속만 해도 처벌합니다
저번에도 싱가포르 얘기 하셨는데.. 싱가폴 사시네 보네요. 챗만 하던 싱가포르 친구 말로는 일상생활 중의 사소한 위법행위에 따른 벌금과 책임이 엄청나다더군요.
이건 자기가 관리 못한거..... 요즘 누가 비번 안걸고 해요
원래는 걸어놨는데... 가족은 비번 걸어놨습니다. 가족공유 10메가, 건물 공유 10메가, 오픈와이파이 10메가.... 그것도 메쉬 중첩으로 사방 50미터 내외로 공유 ㄷㄷ (전에 살던 외국인과 합작 작품 ㄷㄷ) 이젠 안전위주의 신중한 소시민으로 살아야지요.
공유기는 무조건(!) WPA3 SAE에다 복잡한 비밀번호 걸어놓으세요. 보안 허술히 했다가 괜한 것으로 엮여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뭔지 공부해서 공유기 검색도 히든으로 하고, 비번도 복잡하게 걸어놔야 겠네요.
의외로 SSID 숨기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고, 그냥 WPA3에다 복잡한 비번 쓰세요.
이제 왜 와이파이 비번걸었냐고 시비걸러 오는 사람을 신고하면 되겠군요
7월 중순 경 다 끊어놨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사람이 없네요.
safe access 기능 지원하는 공유기로 입주자 mac adress 받아서 화이트리스트 관리하면 입주자별로 활동로그 모니터링 할 수 있어요 사이트 차단은 걸 수 있는데 토렌트는 ip가 많아 전부 차단 어려우니 qos 속도제한 걸고 up/down 사용량 높으면 가서 한 번씩 주의줘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차근히 알아가면서 적용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