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첫글이 질문글이라 정말 죄송하지만 혹시 이쪽으로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선요약: 한 박스에 덕후물품만 꽉꽉 채워서 보내면 세관에서 걸려서 업자로 의심받을까요?
내용: 작년에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와서 올해 여름에 귀국 예정입니다만, 일본 와서 늘어난 짐이 너무 많아서 지금부터 미리 선편소포나 EMS 이용해서 보내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그 짐의 대부분이 제목에도 썼듯이 서적류, CD, 피규어, 인형, 캐릭터굿즈 등이라는 건데요..
제가 일본 오기 전에는 직구도 많이 했던지라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똑같은 종류의 물건들을 한번에 지나치게 많이 보내면 업자로 의심받아서 관부가세를 내야할 수도 있다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짐을 어떻게 보내려고 생각중이었냐면
부피에 비해 가벼운 봉제인형들(같은브랜드 30-40개)은 큰 상자에 한꺼번에 넣어서 EMS로 보내고
책, CD들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니 20kg 넘지 않을 정도로만 조정해서 선편으로 2-3차례에 걸쳐서 보내고
나머지 피규어나 굿즈들은 상자 구해지는대로 무게 봐서 보낼 예정이었는데요.
혹시 이렇게 보내면 세관에서 업자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까요?ㅠㅠ
물론 저는 다 자가사용목적으로 산 것이고 다 중고품이기도 하고,
또 같은 물건을 여러개 갖고 있는 것도 거의 없는데요(위에 쓴 같은 브랜드 봉제인형의 경우에만 몇개 똑같은 물건을 갖고있습니다)
이제 막 짐 싸려던 중에 혹시나 업자로 몰려서 세금 내야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 되어서 불안해지네요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쪽으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용한 흔적이나 딱봐도 중고품같은건 안잡구요 태그, 라벨달린거=새거처럼보이는게 여러개면 세관에서 세금내라고 우편이 옵니다
그렇군요 보내는 물건들 특성상 사용흔적이 그닥 안 보이는 것도 있는데 애매하네요ㅠㅠ.. 몇개는 라벨 안 떼고 미개봉으로 보관하던 것도 있어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체국에서 보내기 전에 송장 말고 동일한 내용의 세관제출용 송장을 같이 작성해서 제출하는데 이때 용도를 개인소장용 (For Private Collection)으로 기재해 주면 특별히 딴지 걸지는 않는 것 같은데 100% 그렇다고 보장은 못하겠습니다.
그렇군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년도쯤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옷,피규어,책을 20키로 단위로 10박스정도 보낸적이 있습니다만... 인보이스에 , 이사물품, 장난감, 옷,책 , 생활용품 이런식으로 해서 보낸었습니다. 배편으로 보냈었고 1박스인가 2박스 개봉당했었는데 별탈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한거번에 보내지마시고 ems라면 1~2일 간격으로 보내시고 배편이라면 5~1주일 간격으로 보내시는게 좋습니다.
직접 경험하신 내용 알려주시니 많이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좀더 고민해보고 무게같은거 고려해서 적당히 종류별로 섞어서 보내야겠어요. 날짜 간격도 두고 보내야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