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쯤에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열심히 짐정리하면서 귀국준비하는 중입니다.
부피큰 짐은 죄다 프라모델, 피규어쪽인데 무식하게 사모으던거 선 긋고 많이 팔아서
어느정도 줄이긴했는데 그래도 답이없는 양이다보니 골치아프네요.
이정도 양이면 아무리 배편으로 나눠서 보낸다고하더라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질것같아서
국제이사가 차라리 싸게 먹히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인터넷에서 귀국한 분들 수기 검색해봐도 다 EMS배편으로 소량의 짐만 보내는 분들이더라구요.
일본 거주자분들 모여있는데서 물어보기도 뭐하긴한데
혹시 국제이사 관련해서 아는분 계신가요?
물론 전화해서 견적물어보고 하기야 하겠지만은 사전정보 좀 얻을 수 있을까해서...
국제이사 잘 모르지만 그냥 남얘기가 같지가 않아 댓글 달아봅니다.(잡담입니다) 뭐하나 꽂히면 미친듯이 사 모으는 스타일이라 레고랑 술이랑 게임이랑 .. 지금 이사할 엄두도 안 날 정돈데 귀국한다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네요. 술은 관세 때문에 힘들테고 레고도 다 미개봉인데 어떻게 가져가나 세금도 내야하나 등등.. 먗년안에는 돌아갈 생각이라 정신 차리고 하나둘씩 팔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저도 어떻게 살아야하나 갈팡질팡만 하다가 연말에 친가 다녀와보니 더이상 나혼자만 생각하고 살수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취미 자체도 기껏 돈들여서 모아놓고 즐기기는 커녕 수납장에 박아놓는 생활만 몇년씩 하다보니 이게 스트레스 받을려고 사는건지 즐기려고 사는건지, 능력도 ㅈ도없는데 언젠가는 다 빛을 볼 날이 오겠지 하면서 무작정 사모으는것도 이제는 아닌것같고, 그래되니까 그냥 뭔가 탁 실이 끊기는 느낌이 들면서 미련없이 팔게되네요. 돌아갈 생각이 확실하게 있으시면 미리미리 정리하시는게 맞지 싶습니다...
한 4년전에 일본 생활 접고 한국으로 완전하게 귀국했다 다시 온 케이스입니다. 저도 짐이 많아서 국제이사편으로 알아보고 약 2-3주 걸려서 온전하게 받았습니다. 먼저 다음의 동유모사이트에 가면 한국 국제이사 베너가 있습니다. 거기서 연락취해서 견적받고 날짜 정하면 그 날에 와서 포장이사해줍니다. 저는 대략 포장해놓고 큰 가구 같은거만 이사센터 분께서 포장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관세관련한 서류 받고 그 국제이사센터분들의 한국 현지 이사분점이랑 연계해서 자택까지 잘 포장이사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큰 고생없이 술포함해서 무사하게 받았습니다. 4년정도 흘러서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2사람 살림 짐이라 많았습니다. 대략 28만엔정도 들었던거 같습니다.
동유모에서 국제이사 홍보도 하는군요.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생각을 못했네요.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