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만료된다고 계속 메일이와도 아직 기간이 남아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올해말로 만료되는 마일리지가 3만 정도 있어서 급하게 10월초에 여행계획을 세우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시간이 안되서 어머니와 다녀오는것으로 정하고 어디로 갈지 고민했는데 동남아 가기는
마일리지가 모자르고 제주도 가기는 좀 아까워서 환율도 저렴해진 일본으로 정했습니다.
일본에 다녀온곳이 큐슈, 오사카, 교토, 나라, 도쿄여서 안가본곳중에 전에도 꼭 가보고 싶었던
홋카이도로 정했습니다. 홋카이도는 역시 눈이 유명해서 눈이 많이 오는12월에 가려고 마일리지
좌석을 조회해보니 만석 ^^; 어쩔 수 없이 11월말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5박6일 4박5일 고민하다가 결국 4박5일로 11/21~25일 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1월은 홋카이도의 경우 비수기라 마일리리 좌석이 널널하고 차감 마일리지도 왕복 3만인데 5천
할인되어 2만 5천만 차감되서 다녀올 수 있었네요.
그렇게해서 시간이 흘러 출발일이 되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1월 비수기라 그런지 인천 공항도 한가했습니다.
저희 출발 비행기는 KE765 10:05 출발 비행기입니다.
저희가 타고갈 비행기가 대기중~
언제나 여행가는 비행은 설래네요.
기내식과 맥주. 칼스 맥주라고 처음 먹어보는데 별로네요^^; 그래도 하늘위에서 마시는 맥주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내리면 반겨주는 도라애몽. 저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드디어 홋카이도에 왔다는 실감이 오네요.
공항에 도착하고 첫번째 목적지인 노보리베츠를 가기 위해 제일먼저 JR 패스를 교환하러 갑니다.
저희가 구입한 패스는 삿포로-노보리베츠 에어리어 패스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69,000원 정도에 구입했네요.
참고로 8,000엔은 인상전 가격으로 10/1부터는 9,000엔입니다. 다만 8,000엔짜리는 지정석은 이용못하고 자유석만 이용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유석만 이용가능해서 혹시 만석이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역시나 비수기라 자유석 자리도 널널했습니다^^
원래는 하코다테에 가고 싶어서 JR홋카이도 패스를 구입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많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장거리는
좀 무리라고 판단해서 포기하고 오타루와 노보리베츠를 갈 수 있는 패스로 구입했네요.
사실 홋카이도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렌트를 하는게 맞는데, 평소에 운전을 잘 하지도 않고 좌우 통해도 반대인 일본에서 운전하기
부담스러워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네요.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한정거장인 미나미치토세역으로 이동합니다.
삿포로역에서 하코다테역까지 운행되는 특급 호쿠토를 탑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철도여행을 좋아해서 일본에서 항상 부러웠던데 다양한 에키벤을 사서 차내에서 먹는것이였습니다.
저도 이번에 역에서 구입한 에키벤을 기차안에서 먹어봤네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노보리베츠역에 도착~ 비수기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네요.
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첫번째 숙소인 료테이 하나유라로 이동합니다.
아고다에서 미리 예약한 하나유라입니다.
노보리베츠에 료칸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개별 온천이 있어서 여기로 예약했네요.
가격은 1박에 303.38$에 예약했습니다. 당시 환율로 41만 8천원 정도였네요.
사실 51만 정도에 예약했다가 현대카드에서 100$ 프로모션이 있어서 취소하고 저렴하게 다시 예약할 수 있었네요.
료칸 로비입니다.
저희는 5층 객실에 배정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운틴 뷰네요.
객실에 딸린 온천~ 투숙시간에는 언제나 사용 가합니다.
전형저인 일본 다다미방입니다. 근데 상당히 넓어서 편안하게 이용했습니다.
체크인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유명한 지옥 계곡이 있어서 구경하러 갑니다.
실시간으로 온천이 솟아나서 연기도 나고 신기한 구경이였네요~
료칸으로 돌아와서 대욕장을 가봅니다. 대욕장인데 사람이 없네요.
원래는 촬영 금지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부를 촬영해 봤네요.
1시간 정도 온천을 즐겼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껏 혼자 이렇게 큰 온천을 즐겼네요.
노천 온천도 혼자 즐깁니다^^
물이 회색인데 유황이 섞인 유황 온천이라고 합니다.
온천을 즐기고 나서 카이세키를 즐겨봅니다~ 음식들이 정갈해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밥을 먹고 오니 잠자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냉장고에 있는 음료는 모두 무료~~
바로 자기는 아직 시간이 일러서 객실내 온천에서 다시 온천좀 즐기고,
편의점에서 사온 안주와 함께 아사히 맥주로 홋카이도에서의 첫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두번째 여행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삿포로시로 이동합니다.
잘 봤습니다 :)
잘봤습니다 좋은추억 만들고오셔요
일본인들도 인정하는 찐맛동네가 홋카이도
저도 하나유라 묵었었는데 특이한게 대욕장에 사람이 없더라고요 ㅎㅎㅎ
노보리베츠 입욕은 대부분 타키모토칸으로 가서 그런지 대부분 호텔 대욕장은 텅 비어있더라구요ㅋㅋ 하나유라 꽤 비싸던데 부럽습니다
저도 하나유라 몇 년전에 갔었는데 밥이 맛있었던 기억이... 또 가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효도는 추천! 저도 가보고 싶네요~
아, 여기. 밥 맛있죠 ㅎㅎ
노보리베츠 온천물이 진짜 허연게 대박이죠 ㄷㄷ
전 작년 12월 초에 타키모토칸 갔다가 많이 실망했는 데, 가신 곳은 굉장히 편해 보이네요.
와 저도 갔었는대ㅔ!!! 넘좋았어요노보리베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