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년 여름, 위나라가 촉을 공격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함
빠르게 요화, 장익, 동궐 등의 원군을 파견해서 대응한 결과
은 주력군을 들고 있던 강유가 등애에 물리고
기껏 원군을 일찍 보낸 보람도 없이 한중은 서비스 종료됨
그래도 일단 강유도 살았고 주력이 다 검각에 모여서 방어중인 상황.
여기서 등애가 산 타기 시작하고
어떻게 알았는지는 몰라도 암튼 등애의 등산을 알게된 촉 조정
아니 그걸 넘는다고?
아무튼 등애군을 저지하기 위해 유선은 제갈첨에 한줌 남은 병력 몰아줘서 출격시킴
그 결과 등애가 성도 코 앞의 면죽관까지 빠르게 접수함
제갈첨이 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검각의 촉군은
성도을 구하기 위해 검각을 비우고
모야 어디가요
이 정도면 유선은 난 할 거 다 했는데
아래사람들이 잘못한거다 해도 될 수준
빠르게...?
기냥 강유 억까하려고 적은글이자나...
? 장익하고 동궐이 한달 동안 음평 주둔했는데 안 빨라?
강유가 보내달라고 한 게 신뢰도가 떨어져서인지, 유선이 진짜 무당을 믿어서인지, 아니면 의욕떨어졌는지 모르겠는데 보내달랄 땐 씹고 나중에서야 보냈는데 뭐가 빠름;
신뢰도는 여기서 딱히 상관없고 성도에서 파견한 요화가 강유랑 합류하고 같이 간 장익과 동궐이 한달 동안 대기한 시점에서 빠른 대응 맞지.
상관있어, 그게 본래 관구(아마 관성인감)로 가려다가 제갈서 소식듣고 음평에 머문거거든 본래 하달한 명하고 달라지는 게 있다면, 명령 시행이 늦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음
무엇보다 곽익 요청 씹은 것만 봐도 유선이 의욕자체가 없어보이는 부분이 있음, 할 거 다 했다기엔 낼름 항복한 것도 있고, 초주의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다만, 목숨을 걸거나 위험을 각오할 그런 인물은 못됬다 싶음
전혀 상관없지. 이건 촉 조정이 얼마나 빠르게 대응했나 보는 문제니깐. 위군에 명령이 하달된게 여름이고 유선이 군 소집해서 보낸것도 여름임. 아마 유선한테 소식이 닿았을땐 이미 위군이 오고 있었겠지. 그런데도 이때 소집시간 + 이동시간 다 먹고도 위군보다 먼저 도착해서 한달 대기까지 탄건데 느리다고 하면.. 글쎄? 거기에 포위되고 있던 강유에 요화을 합류시킬 정도면 오히려 빠르다고 생각됨.
빠르게 대응했다고 하기에는 본래 명했던 곳 까진 갔어야 그 말이 맞게 됨 답중 주둔이 도박수에 가까운 실책은 맞는데 본래 요구한데로 보내줬어야 하는걸 안보냈으면서 책임을 돌리기엔 좀 불쌍하지 또 곽익의 지원군을 거부한것도 유선임, 상황파악이 덜 됬거나 의욕이 없었거나, 나중에 초주말 듣고 냉큼 항복해버린 것이랑 연결하면 그닥 의욕있어보이진 않았음
솔직히 국가 체급만 해도 촉이 위한테 덤비기엔 체급차가 너무 큼
체급 차는 명백히 크지
유선이 과감하게 황호 모가지를 일찌감치 쳐낸 세계관이구나!! 근데도 망했네
뭐뭣
촉나라 신하들도 찬성한거긴하지만 제갈량 아들이라고 제대로된 지휘관 경험없던 제갈첨에게 전권 준건 유선 잘못 맞지 최종책임자는 유선이었으니
근데 남아있던 다른 사람한테 경험이 있었을까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