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학원물에서 종종 등장하는 “ヤンキ”라는 단어를 가끔씩 어감이 비슷하다고 양아치로 치환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양아치와 양키는 좀 틀린 단어입니다.
우리나라말 양아치는 원래 중세 국어에서 “거지색휘”를 지칭하는 말로, 품행이 바르지 못하고, 옷차림도 단정하지 않고 망나니스러운 사람을 비웃는 말입니다.
그런데 일본어의 양키는 말 그대로····Yankee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2차대전후 일본인들이 미쿡인들의 자유분방한 파격적인 패션에 컬쳐쇼크를 받고, 수많은 젊은 세대가 미쿡인이 되어보겠다고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미국식 패션을 따라하는 것이 붐이었다고 하지요. -_-; 그걸 보면서 어른들이 “니들 그렇게도 미쿡인(양키)가 되고 싶냐?”라면서, 좀 노는 애들을 양키라고 불러대기 시작한 것이 근원입니다.ㅡㅡ
즉
양아치 = 비루하고 남루한, 품행이 단정치 못한 놈
양키 = 외국인스럽게 꾸미고 다니는, 나대면서 노는 놈
한마디로, 날라리.
건달이라고 하면 될 듯. 건달도 통용되는 뜻으론 깡패, 불량배이지만 실제 뜻은 걍 할 일 없이 빈둥대는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이니..
저도 이 양키라고 하는게 대부분 양아치로 자막이 나오긴 하는데 이걸 한국말로 바꿀수 있는 다른 말을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양키니까 발음상 비슷한 양아치로 하는거 같은데 .. 뭐 더 좋은 단어가 있음 좋겠네요.
그렇군요
건달이라고 하면 될 듯. 건달도 통용되는 뜻으론 깡패, 불량배이지만 실제 뜻은 걍 할 일 없이 빈둥대는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이니..
그냥 날라리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한량
어원은 어쨋든, 이미 '양아치'라는 단어도 '양키'와 비슷하게 쓰고있으니...
일본에서도 양키를 쓰는걸 처음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