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필요한것도 다샀으니 다음은...
코토리한태 부탁받은 티세트인데...
코토리:알고있겠지만 시도.귀여운 여동생이 쓰는 티세트니까
어줍잖은걸 사오면 잡아채서 소서(차접시)에 담궈 버릴거야
...라고 했으니까 말이다.
뭐를 잡아채는 건지는 둘째치고, 어줍잖은걸 사갈순 없겠지.
어디엔가 좋은가게가 없을까나...?
아니,잠깐 기다려봐...저런곳이 있었던가?
저건...앤틱숍이잖아
저런 가게가 있었나.
[이요토카당(イヨートーカ堂)]이다.
묘한 이름의 가게네
하지만,창문에는 식기류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저안에 있는 사람은 티세트정도는 알고 있겠지
좀 고상한 사람인거같으니까 용기가 필요한 가게같지만
...좋아. 들어가보자
시도:실례합니다...
...가게안은...꽤나 본격적이랄까
멋들어졋달까.
게다가 생각보다 여러 가지가 진열되어있고...
중앙에 놓여있는 인형...예쁘긴한데 너무크네
굉장하네, 얼마정도 하려나...
토카:어서오세요,잘 찾아오셧습니다.
시도:우왓
토카:? 어떻게 해드릴까요?
시도:이야...죄송합니다.점원분 이었군요
너무나 예뼈서 인형인줄로만
토카:어머 손님 능숙하시네요.
저는 이 가게를 하고있는 토카라고 합니다.
시도:가...가게의 주인이었군요.죄송합니다...
그건 그렇고 토카라니 어디선가 들은적 있는거 같은...
아,그래 간판이었어 [이요토카당]이었지
토카:네 부끄럽지만 제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시도:그렇습니까. 그래서 들은적이 있는거같은 기분이 들었던거네요
음,그렇구나
에,그런데 그렇다고하면 [이요]의 성분은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거죠?
토카:할아버지라면 제작년에 돌아가셧어요
시도:에? 아,아아....으음...그런가...거기도 사람이름인가...
토카:할아버지가 자신과 제이름을 따서 지은 가게이었습니다만,
현재는 저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도:이...이건 정말 실례되는 것을...
...조금 보고싶었어요,이요(イヨー)씨
토카:이요(イヨー)가 아니라 이요(イヨ)에요
시도:아아,죄송합니다!
토카:아뇨 괜찮습니다.
못난사람이지만,제가 성심성의껏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시도:못난사람이라니...그럴 리가요. 혼자서 이런 가게를 꾸려가고 있는거잖아요?
보기에는 저랑 비슷한 나이인거 같은데
토카:아뇨 저는 아직 멀었죠...
시도:솔직히 이렇게 기품있는분과 만나는건 처음이에요.
뭐라고 해야하나 가게의 분위기와 더불어서,굉장하다고 생각해요
토카:에...저기...그...그런 말을 들으니까 쑥스럽네요
시도:...큭!?
토카: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시도:아뇨...그...토카씨가 미인이라서
토카:별말씀을요
그럼 손님 오늘은 어떤 물건을 찾으시는지요?
시도:에,아 네. 여동생을 위해 식기를 찾고 있습니다만...
토카:손님의 여동생분이라면 분명히 귀여운분 이시겠죠
알맞은 식기를 보여드릴수 있습니다만
이런,입발린 소리를 들어 버렷네...
토카:그리고 이가게에는 여러 가지 물건이 있습니다.
가격도 적당한걸로 준비해드릴수 있답니다
시도:그럼,그러면은...일단 한번 봐두고 싶은데요
토카:얼마든지요.어떤 식기를 찾으시는지요?
(애완동물용 급식기(밥그릇을 말하는거 같네요ㄷㄷ)
시도:사실 찾고있는건 애완동물용 급식기였어요
토카:급식기? 여동생분의 것을 찾고 있는게 아니었나요?
시도:이야,뭐어 그렇습니다만.
살짝 웃겨 볼려고...라고 해야되나
토카:그런거라면 이쪽의 것이 어떠신지요?
빈티지풍으로 맞춘 스테인리스 제품입니다
시도:오오,생긴게 마음에 드네요.이걸로 할게요
토카: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짤랑-☆)
코토리 녀석,어떤 표정을 지을까나?
코토리:그래서?대체 이건 무슨생각인거야,시도
시도:네,넵...
코토리:정말이지.심부름하나 제대로 할줄 모르다니 말이야...
시도:아니,이건말이지...!
코토리가 기쁘게 받아줬으면 해서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한거란 말이야...
코토리:고민한 끝에 개밥그릇을 사온거야?
뭐야,시비거는거야?
시도주제에 좋은 배짱이네...!?
시도:우웃...우우...
코토리:일단 오늘 저녁밥, 시도는 이걸로 먹어줘야겠네
물론,불만같은건 없겠지...시도?
시도:네...넵...
으어아아아 힘들다...후...훌륭하다 이걸 몰라서 30분이나 잡아먹는다던가...
분명 자주 나오는 한자였던거 같은데 아무리해도 기억이 안난다던가 해서
10시 30분부터 해서 겨우 하나 했네요
시도녀석...매를 벌어요 벌어...으이구ㅋㅋㅋ
저위에 2개는 내일...로....
이요토카당2
이요토카당3
스포 아닌 스포를 하자면 정식 루트는 1번인거 대강 눈치들 챘을겁니다. 티세트를 가져오던중 해프닝이 발생하고 귀환(?)하죠
앉아있는 토가가 가게 주인이였다고...? 토카의 이런 모습도 있었군요
역시 역관광 당하는 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