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완전 유포니엄 찬양 분위기라 다른 분들의 의견이 묻히고 있는 것 같아서요.
일단 전 애초에 쿄아니 특유의 섬세하고 미려한 연출을 좋아하는데다 음악을 이용한 연출이면 더더욱 좋아합니다.
그 점에 있어서 유포니엄은 정확히 부합하고 이번 작품은 그동안 쌓이고 쌓인 쿄아니 연출 스킬을 다 박아 넣은 작품이라
개인적인 인생애니 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이런 분이 꽤나 많은데 말이죠.
근데 솔직히 스토리는 그냥 저냥 평범하지 않나요...?
뭐 물론 원작이 있고 이런 '전국으로!!' 류의 작품은 보통 결말이 보이기는 하지만요.
(쥿키 까는 거 아닙니다. 저 쥿키 각본 좋아해요.)
그렇다고 딱히 흠이나 구멍이 있는 스토리가 아니니 까려는 건 아니고
다른 분들은 스토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싶어서요.
이런 왕도 스토리는 환영합니다
평범한 스토리를 평범하게 안 만드니, 대단한 거죠 ㅋ
부활물은 다 쳐내면 결국 하나로 통합니다. '더 높은 곳으로 가자!'
왕도
현실적이었기에 동시에 평범한 스토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 현실을 화폭에 옮겨놓는 쿄애니의 섬세함이 훌륭했습니다
넹. 드래곤볼은 싸움에서 오는 긴장감이 재미였다면 이 작품은 세세한 곳까지 묘사해주는 연출이 재미였어요.
이런 왕도 스토리는 환영합니다
왕도
일상물은 취향에 안 맞아서 잘 안보는데 유포니엄은 재밌게 봤습니다.
전국대회 진출이란 목표 그닥 실력없는 키타우지에 고문선생 한명과 1학년에이스로 분위기가 바뀌고 등등 슬램덩크의 스토리와 비슷한 느낌
부활물은 다 쳐내면 결국 하나로 통합니다. '더 높은 곳으로 가자!'
지금와서 굵직한 사건들 떠올려보면 평범했구나... 싶긴 한데 이상한 반전같은 것들로 실망할 일 없어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현실적이었기에 동시에 평범한 스토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 현실을 화폭에 옮겨놓는 쿄애니의 섬세함이 훌륭했습니다
유포니엄같은거 보면 스토리같은것보다 작화,연출이 더 중요한걸 알 수 있죠
평범한 스토리를 평범하게 안 만드니, 대단한 거죠 ㅋ
평범한게 제일 힘든겁니다 뭐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