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O 피해자,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란 셈인데
물론 이미 가해자가 된 시점에서 이 인간들도 사실은 좋은 사람들이었어 는 무리더라도
왜 이 인물들이 악행까지 벌여서 유우나를 살려내려 했는가? 라는 묘사가 부족하단 느낌을 피할 수 없네요.
뭐 동기는 이해갑니다. 자기 딸한테 너브기어 선물해줬더니 그것때문에 딸이 죽고, 데스 게임에서 한줄기 빛같았던 연을 잃고 못헤어나온거 이해는 되요.
근데 과거회상이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에이지가 과거를 회상하는건 중반쯤이고, 시게무라는 최후반부가 되서야 과거를 회상합니다.
차라리 기타 장면 (예를 들어 리즈벳,시리카,시논,아스나가 노래방에 있는 장면이라던지)등을 자르더라도 유우나가 저 둘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그리고 유우나가 죽은 원인이 정확히 뭔지를 묘사하고, 에이지가 회상으로 그걸 떠올리면서 과거를 부정하고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묘사했어야한다 봅니다.
에이지는 SAO 공략파들에 가려진 유저들(싸우지 못한 사람들)을 나타내는 동시에 어찌보면 사치를 잃은 키리토가 닿을 수 있었을 다른 가능성중 하나입니다.
차라리 에이지에게 비중을 더 실어서 키리토의 안티태제로 만들고 키리토가 에이지와 시게무라의 감정을 이해는 하되 선을 긋는게 훨씬 악역들 비중도 살고 나았을것 같네요.
팬서비스로 유우키는 등장해놓고 정작 키리토 첫사랑인 사치는 회상으로도 못나온 안습함 결국 작가에게 사치는 잊혀졌다.
그리고 갈수록 에이지가 열등감이 드러나는건 좋은데 (싸우지 못한 자신을 부정하는 열등감이니) 공략파들한테 복수 라는 명분으로 나온것도 이해할 수 없네요.
보스전에서 싸우지 못해서 공략파한테 업신여김을 받았을수도 있겠지만 기억스캔이 목적이라면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리는 식으로 묘사했어도 됐을텐데.. 왜 거기서 복수가 나온건지...
애초에 그런 연출력이 있었으면.... 스토리 개연성 등으로 욕을 안먹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정말 카야바,스고우같은 인간쓰레기가 아니라 SAO의 피해자라는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들 수 있는 악역이었는데 그냥 키리토가 맹세하고 운동 조금 하고 보스들 쓰러뜨리니 순식간에 강해져선 허무하게 털려버린건 어이가 없죠....
그리고 저 전개로 소비되면서 나오는 가장 악질적인 부분은 이렇게 써먹은 이상 이후론 SAO 사건 피해자가 언급될 가능성이 전무해졌다는 거죠.
애초에 소아온악역이 찌질이+ㅁㅁ+쓰레기으로 나와서 전혀 안보는.. 소설이나 게임이나 애니이나 ㅜㅜ 나루토의 선지자 우치하 마다라급 나와야 하는데 레키작가 어휴...
정말 악역이 키리토가 넘어설 벽이라기보단 그냥 띄워주기용 제물같죠
애초에 그런 연출력이 있었으면.... 스토리 개연성 등으로 욕을 안먹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결국 레키의 역량문제군요(...)
사실 좀 불필요한 장면을 자르고, 유우나가 죽은 이유는 계속 이렇게 도망칠 수 없다며 에이지가 설득을 해 공략에 도움이 되기 위한 레벨 업을 위해 던전에 들어감. 여기에 간 것은 저 둘만이 아니라 (레벨이 낮거나 공포심 때문에)게임 공략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던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있어서 파티를 짬.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바람에 너무 깊은 곳까지 같다가 에이지를 제외한 파티가 전멸. 이 과정에서 특유의 공포심 때문에 몸이 굳는 바람에 유우나가 대신 공격을 받고 사망. 그렇게 유우나를 잃고 본인도 죽을 위기에 처 했을 때 갑자기 게임 클리어. 이후 사건록에 그래도 노력을 했음에도 희생된 유우나나 친구들의 이름이 없는 것에 절망. 그렇게 교수를 만나 유우나를 지켜주지 못한 최책감에 당시의 자신을 부정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죽어간 친구나 유우나를 위해 지금의 자신을 부정하지 못한 채 이름이 기록된 공략조를 공격하면서 유우나의 복구 작업을 시작. 이 정도만 추가되었어도 (적어도)에이지 쪽 이야기가 꽤 설득력 있고, SAO 사건을 통해 지금의 인간 관계나 영웅이란 호칭을 얻은 앞서 싸웠던 자들과 대비되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죽어간 혹은 살아남았지만 싸우지 않았기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고 잃기만 하고 잊혀진 사건 피해자들의 대표가 되기에 충분한 설정이었음에도, 결국 그냥 SAO 특유의 키리토 띄워주기 1회용 악역으로 소비되고 말았죠.
정말 카야바,스고우같은 인간쓰레기가 아니라 SAO의 피해자라는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들 수 있는 악역이었는데 그냥 키리토가 맹세하고 운동 조금 하고 보스들 쓰러뜨리니 순식간에 강해져선 허무하게 털려버린건 어이가 없죠....
루리웹-797080589
그리고 저 전개로 소비되면서 나오는 가장 악질적인 부분은 이렇게 써먹은 이상 이후론 SAO 사건 피해자가 언급될 가능성이 전무해졌다는 거죠.
하아.. 정말 4000명이 죽어나간 사건이 가볍게 나오는것도 그렇고 거기 피해자를 저렇게 소비하고.. 언급될 가능성까지 전무해졌으니 원.. 카야바를 걸고 넘어지니 아예 언급을 못하게 잘라버리잔것도 아니고 씁쓸하네요
애초에 소아온악역이 찌질이+ㅁㅁ+쓰레기으로 나와서 전혀 안보는.. 소설이나 게임이나 애니이나 ㅜㅜ 나루토의 선지자 우치하 마다라급 나와야 하는데 레키작가 어휴...
정말 악역이 키리토가 넘어설 벽이라기보단 그냥 띄워주기용 제물같죠
고찰하기가 짜증날정도로 인물행동들이 얼척없음.. 휴우우
악역들이 왜 저랬는지에 대한 묘사가 팬서비스에 묻혔습니다. 이럴거면 왜 SAO피해자를 악역으로...
애초에 소아온 자체가 악역 활용 능력이 병맛이라;;;
이미 데스건에서도 느꼈지만 그래도 오디널 스케일은 SAO 피해자라서 기대를 했다가 결국 배신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