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전익의 시그드리파을 보면서 느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신은
입으로만 떠드는
그런 독실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실천하는 그런 존재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입으로만 떠드는 그런 독실한 신자보다는
아니
오히려
정신이 완전히 나간
그런 미치광이보다 더 한 친구
하지만
적어도 뭔가를 하겠다는 그런 광기
아니
진정한 용기와
평범한 시민을 지키겠다는 그런 순수한 신념을 보여주는 그런 친구를 더 아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부분애 대해서
누가 반론을 할 수 있을지............
신화속 오딘을 구성하고 있는 신화시대 신격 + 혹독한 환경의 북유럽 출신 + 교활한 지성이라는 특징을 고려하면 북유럽 자체가 고대 중동/ 그리스/ 후의 교리형 종교 하고는 다르게 혹독한 곳이다 보니 바람에 뭔가 주절거리는 예식보다는 직설적으로 한방 화끈하게 때리는 것이 더 선호되는 곳 이였는지라, 그쪽 치고는 좀 특이하게 지성으로 움직이였던 자신과는 반대로 직설적이고 행동파인 '자연적인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신화속 오딘을 구성하고 있는 신화시대 신격 + 혹독한 환경의 북유럽 출신 + 교활한 지성이라는 특징을 고려하면 북유럽 자체가 고대 중동/ 그리스/ 후의 교리형 종교 하고는 다르게 혹독한 곳이다 보니 바람에 뭔가 주절거리는 예식보다는 직설적으로 한방 화끈하게 때리는 것이 더 선호되는 곳 이였는지라, 그쪽 치고는 좀 특이하게 지성으로 움직이였던 자신과는 반대로 직설적이고 행동파인 '자연적인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너무 예리하신 분석이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 클라우디아의 자장가를 이번에 나온 화에서 들으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에 울리는 듯했는데 진심으로 감동이 드는 멋진 댓글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코로나가 엄청나게 심한데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축복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실 전익의 이드그리파의 엔딩을 보면서 느끼는 부분은 하늘에서 서로 죽고 죽이는 그런 적들이 스스로 무기를 버리고 하늘로 날아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 비행기의 모든 도색들이 전부 다 백색으로 바뀌면서 같이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인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발키리의 신화 중 하나인 이 부분이 생각이 나서...... '발키리가 배웅을 해 주는 존재는 스틱스 강을 살아서 건널 수 있는 영웅으로서 남게 되고 그런 영웅은 나중에 다른 세계, 다른 장소에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존재와 재회를 한다.' 어떻게 보자면 기사도와 진정한 명예와 충성이 남아있을 거라고 믿는 그런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기사도와 충성이 인간의 도덕과 양심을 증명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애니만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에 대해서 경의를 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표현으로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