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만든 spt 푸른유성 레이즈나입니다. 반다이 킷으로 전버전보다는 퀄리티가 높지만,
옛날에 나온 킷이라 지금의 킷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총은 합금으로 되어 묵직하고, 지금봐도 박스 디자인이나 런너도 깔끔한 느낌이 납니다.
최근에 겔러리에 레이즈나 관련킷이 많이 나와서 생각도 못했던 이 킷을 다시 꺼내서 올려보네요^^
암튼 제가 좋아하는 로봇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가조사진입니다.예전킷이라 관절가동이나 프로포션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구입한김에 동시리즈의 불디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이 놈도 레이즈나와 같이 개조를
하는 중에 그만 질려서
지금은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빨리 개조를 하여 같은짝을 이뤄야 할텐데....
먼저 앞, 옆스커트를 잘라주고 허리가동을 위해 상체 하체를 분리 합니다.
다리 가동도 높히기 위해 좀더 가동범위 부분을 잘라줍니다.
다리쪽 허벅지가 무척 짤고 회전이 안되어 허벅지를 늘리는 김에 퍼티와 포리캡을 이용 수정합니다.
안에다 퍼티를 채우고 포리캡을 넣었습니다.
만든김에 심심풀이로 만들었던 손인데, 레이즈나를 위한 손은 아니고 언젠가 쓸일이 있겠다
싶어 만든 풀가동 손입니다.
허리라인을 따라 톱으로 분리를 하는 작업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르고 빈부분들은 다시 퍼티로 채우고 이쯤에서 비율을 한번 봅니다.
그리고 다리부분을 열심히 다듬어 봅니다.
몸통안을 열면 에폭시 퍼티가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볼조인트를 넣어줍니다.
솔퍼티보다 가볍고 더 부드러워 이런곳에 자주 쓰네요.
황동선을 이용 내구성을 증가시키고, 스커트의 가동성을 높입니다.
총을 쏘는 자세에서 좀더 유연한 자세와 두손으로 총을 쏘기 위해 어깨쪽 잘라줍니다.
관절개조는 끝~
허벅지쪽의 가동 라인이 지금보니 좀 신경이 쓰이네요. 암튼 총쏘는 자세는 예전보다 나아졌습니다.
애니를 잘 보지 못해서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 관계로 파란색과 푸른 바이올렛색
이 원색인데 컬러링이 약간 틀렸네요.
설정이 캐노피가 머리위에 달린 놈이라 굉장히 불안합니다. 건담같이 가슴쪽이 안전할텐데...
이놈도 리얼쪽 로봇의 설정이라 그런지~근데 수퍼로봇 대전에는 나왔던 기억이
뒷쪽의 백팩은 지금봐도 참신한것 같습니다.
손도 개조할것을 조금 후회됩니다.
레이즈나는 총쏠때가 제일 멋있는듯, 특히나 이 자세만
자~육탄전이다.
그 당시에는 저 설정이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안테나도 좀더 얇게 할것을 그냥 지나쳤네요.
남자는 힘이여~
다리에는 정찰기 비슷한 기체를 수납할수 있습니다. 날개가 접혀서 다리쪽에 붙어있다가
빠지면 날개를 펼수 있습니다.
설정을 잘 몰라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것도 구현해 놓으니 좋네요.
이 애니의 오프닝이 좀 잔인하다고 옛날에 들은 기억이 납니다만,
암튼 이시기에 드라고나, 레이즈나 엄청 혼동했으나 둘다 좀 뜨려다가 그리 히트는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리즈도 엄청많고 특히나 적기체들이 굉장히 멋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 spt레이즈나 였습니다.
지금보니 얼굴이 그랑죠를 많이 닮았네요. 같은 선라이즈사에서 만든 영향도 있겠죠.
다리에 수납되는 저 물건은 고유도성에 높은 파괴력을 지닌 레이즈너의 특수무장 '커프 미사일'입니다. 이름 그대로, 미사일입죠... :)
헉.. 루리웹엔 고수분들 정말 많군요..
레이즈너 구판을 만들면서 느꼈던것이, 건담과 보톰즈를 합치면 이런느낌이 아닐가..하는 생각을 들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허벅지 프로포션의 개수와, 가동기믹을 추가함으로 해서 좀더 다이나믹하고 쭉빵한 느낌의 모습으로 변신을 했군요. 하지만 지적하신, 허벅지 가동라인의 상향과 허벅지 라인을 좀더 미끈하게 정리하셨더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구판을 전체적인 개수를 하는 것은 참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은데도 불구, 멋지게 완성하신것을 일단 축하 드립니다.
정찰기가 아니라 각부 미사일 이라는 물건.
허벅지 어색하다
2부부터는 주인공이 켄시로였지 아마
조기 종영 돼서 레이즈너 mk.2가 나오지 못 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