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판된 MG AV-98 잉그램 1호기입니다.
일본 경시청이 운용하는 순찰차 도장에서 따온 심플한 흑백 모노톤 도장과 장식을 최소화한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외형 때문에 무척이나 좋아하는 기체입니다.
어릴때 투니버스에서 틀어주던 더빙판이 아주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 막연한 동경과 추억을 가진 기체였는데 재판 덕분에 한을 풀었네요.
15년전 물건이지만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의외로 꽤 근사합니다.
특히 잉그램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목 연장 기믹과 종아리의 리볼버 수납 및 연동 기믹이 멋지게 재현된데서 감동...
어차피 장갑을 벗길 생각은 없기에 프레임 디테일은 별 상관없지만 뼈대를 조립하고 외장장갑을 씌우는 구조는 확실히 MG답습니다.
콕핏과 백팩, 종아리에는 나름 그럴듯한 메카닉 디테일도 들어가있구요.
나사때문에 곤욕을 좀 치뤘지만 여하간 조립해 세워두니 멋진 로봇을 동경하던 어린 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되살아난 느낌.
이 만화책 어렸을때 재밌게 봤죠
몇번봐도 촌스러움이 없는 디자인이죠.
http://bgmstore.net/view/umJ10 티비판이랑 신 OVA 얼마전에 보고 감동이 크아...
제로가 발매되었으면 좋겠어요..
건담기지에 안들어와서 미치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