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캡틴 마블.
배우 이야기나 스토리에서 보여지는 매력 다 거르고 작중에서 묘사되는 됨됨이만 따져서.
우선 캡틴 마블 1.
초반부의 무뚝뚝한 모습은 세뇌당한 상태니 그냥 넘겨도 되고
일단 지구에 도착한 후로는 난생 초면인 닉 퓨리하고도 잘 다니며
몇 년 만에 만난 친구하고도 재회한 후엔 잘 지내고
모니카하고도 잘 놀아주고
제대로 속죄하겠다면서 스크럴들과 함께 우주로 떠날 정도로 책임감도 보여준다.
엔드게임에선 비중이 너무 없어서 그렇지, 우주에는 불행하게도 당신(같은 영웅)들이 없다면서 어벤져스를 고평가하고
(심지어 얘 입장에선 한 며칠 전에 지구에 돌아왔더니 친구도 죽어버리고 총체적으로 개판난 상황)
방금 만난 스파이더맨한테도 웃으면서 살갑게 대해 준다.
샹치에서도 신입인 샹치한테 나름 친근하게 대한다. 거의 카메오 수준이지만...
더 마블스에서도 모니카와 미스 마블하고 잘 어울려 다니면서 리더 노릇 하고
할라 행성을 멸망시킨 뒤,
이렇게 큰 죄를 지은 내가 감히 지구에서 동료들과 함께해도 되나면서 고뇌하는 모습 등...
그러니까 얘 성격이 워낙 열혈바보인 것만 빼면 나름 친화력 있는 사람 좋은 성격이다.
주연으로 나온 영화가 다 평가가 ㅈ박아서 매력을 보여줄 기회도 없었고 조연으로 나온 영화에서도 취급이 개판이라 문제지...
아카데미상 받은 배우로 이렇게 재미없는 캐릭터 만드는 것도 재능이다, 재능이야...
배우가 너무 어글을 끌어서 문제였지않나
배우가 어글 끌고 작품 자체가 재미없어서 뻥 터짐
배우가 너무 어글을 끌어서 문제였지않나
한참 pc 문제도 있고.... 특히나 스텐리 사망때... 추모글이랍치고 올렸던 뻘글도 컸지...
근데 한국 와서는 예의 범절 다 지켜주고 열심히 잘 놀다 가가지고 한국 사람들은 크게 안미운건 사실...
배우가 어글 끌고 작품 자체가 재미없어서 뻥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