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새 시리즈의 스포!
새 시리즈에 등장하는 네 종족 중 물을 상징하는 나가.
냉정을 중요시하는 문화나 다른 종족들을 더운 피의 불신자로 멸시하는 등 이성을 자랑하는 게 종족 특징.
...그럼 나가들이 작 중에서 한 짓거리들을 좀 읊어보자.
(적국의 왕자, 그것도 정통성 MAX인 왕족이 와서 평화를 원한다고 하는 상황)
히히 바라기만 빼먹고 배신하기!
....심지어 그 뒤에도 정신 못 차리고 끝끝내 바라기를 빼앗으려고 케이건의 아내를 잡아먹어 버리고...
그 결과 분노빨로 신의 힘을 각성한 케이건이 천년간 나가를 잡아먹는 나가 살육자가 되어 버린다.
거기다가 나가 사회의 남자는 심장적출과 반불사의 몸 때문에 사회적 지위가 아주 낮지만, 동시에 성직자 계층이라는 특수성을 가진다.
그리고 나가들은 그런 남자들을 천 년 동안 멸시하고 탄압하고 잡아먹는 (두 가지 의미 전부) 짓을 반복했다.
결국 그 설움이 터져나온 수호자들이 살신 계획을 꾸며 2차 대확장 전쟁이 터지고...
비아스: 근데 굳이 전쟁을 왜 함? 이미 세상 절반이 우리 거고 불신자들은 여기 내려올 생각도 안 하는데?
(이 ㅁㅊㄴ이 하는 얼마 안 되는 참말)
갈로텍: 어...음...나가 사회의 발전과 명백한 운명을 위해서임! (아무말)
...당연하지만 갈로텍 역시 대의 같은 건 조금도 관심이 없었고 ,
다른 수호자들도 근본적인 동기는 남성 인권을 끌어올리고 나가 사회에서 차별받는 억울함을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한 것이었다.
사회 부조리를 대하는 방식조차 지독하게 이기적이고 폭력적이었던 것.
심지어 여신을 감금했기 때문에 신명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새로운 수호자가 생길 수 없게 되었다.
대확장 전쟁은 처음부터 약탈 좀 하다 수호자들 다 죽으면 물러나기 외엔 승리 가능성이 없었던 셈.
거기다가 수호자들은 '북부의 불신자들이 여신을 감금했다' 라는 선동으로 군대를 모았는데...
나가들 중 어느 누구도 '그럼 북부인들은 여신 해방하면 전쟁 끝낼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안 하지?' 라는 질문을 안 하거나 떠올려도 탐욕에 취해서 무시했다.
아무리 천 년간 윷놀이가 멈췄다 해도 이놈들, 말로만 이성적이지 그냥 내구력 좋고 비열한 게 전부 같단 말이지...
그래도 후속작부터는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 변화한 걸 보니 잘 됐군 잘 됐어.
눈마새 피마새 여러번 읽으면서 느낀건 나가 종족은 그냥 절멸되어야 됨 종족 자체가 그냥 오만하고 이기적 덩어리임 광신도 기질도 너무 심하고, 특히 본인들이 우월하다는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함. 타 종족을 기본적인 동급으로 안본다는게 팍팍 느껴짐 나가 살육신이시어...다시 강림해서 심장탑을 다 뽀개주소서
레콘은 본인들이 가장 강한대신 타 종족들이 레콘보다 약하다는걸 알아서 그 부분은 확실하게 인지하고 배려하고 잘지낸다는 느낌인데 나가 이놈들은 그냥 미친 광신도들임 다죽어라
다 틀렸자나..
나가가 물을 상징한다부터가 책 대충 읽은거자나..
수호자들이 대확장 전쟁 벌인 이유도 키배인이랑 시모그라쥬 의장 대화로 대놓고 말해주자나..
이성적이라고 적지만 사실 그냥 문자 그대로의 '냉혈'에 가깝긴하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종교, 사상은 그게 사회에 부족하니까 그러더라고 ㅋㅋㅋ 고대 중국이 배신은 패시브에 서로 잡아먹는 마경이니 인의예지신을 중시하는 유교가 꽃 피는 것 처럼 ㄷㄷ 애초에 정말 이성적이었으면 그런거 중시한다고 자랑도 안 할 듯
발자국없는 여신이 물을 상징할뿐이지 나가가 물을 상징하는건 아님 그럼 인간은 바람을 상징하게 천년동안 문화가 안바뀐건 어디에도 없는 신이 케이건 몸 안에 갇혀가지고 세계의 변화 자체가 멈춰서 그런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