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얼근하게 취하면 간간히 썰에 msg 섞는 사람이라 뻥인가 진짜인가 긴가민가하니까 적당히 걸러 들어 ㅋㅋㅋ
오늘도 평화로운 북한에서는 '모든 국민이 우산을 쓸 수 있는 나라'라는 국뽕이 유행이라고 함.
갈고리질 마렵지? 나도 그렇더라.
일단 북한에서는 우산이 생필품에 가깝다고 하더라.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난방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니
좀 추울 때 비라도 맞으면 저체온증 각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추우면 칼로리 소모되고 배고픈데 먹을게 없으니ㅋㅋ
하지만 우산이 꽤나 귀하다고 해. 필수품이라 수요는 높은데 돈도 없고 공급도 없으니... 좀 질이 좋은 접이식 우산같은 것 들고 다니면 쟤는 부잣집이구나 할 정도로 ㄷㄷ 비 내리는 날 우산 도둑이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고 대수롭지 않게 치지만, 북한에서는 선생이 학생 우산을 훔치고 학부모가 그거 잡으러 학교 쫓아올 정도로 사이즈가 커진다고..
이걸 이용해서 정부에서 선동, 세뇌를 한다고 하더라. 서양 사람들은 우산을 안 쓰고 돌아다니는 경향이 좀 있잖아? 그렇다보니 우산을 안 쓰고 흠뻑 젖어서 돌아다니는 서양인들 사진을 구하기가 꽤 쉽다는 듯. 이것을 이용해서 '서양은 가난해서 우산조차 모든 국민이 쓰고 다니지 못한다.' 는 소리를 한다고.
내가 대충 듣기는 그럴싸한 것 같은데 앞서 말한 것 처럼 좀 허풍이 있는 아재한테 들은 소리라 ㅋㅋ 비슷한 소리 들어본 사람 있는지, 진짜인지 궁금해서 공유해봄. 저번에 잡담으로 올렸더니 댓글이 많이 안달려서 재업
서양사람들이 가난해서 우산도 못쓴다는 소리는 80~90년대쯤이나 먹혔지.. 정보의 입수량이 훨씬 커진 지금의 북한에선 북한이 남한보다 얼마나 못사는 나라인지 다 알고 있으니까.. 더하여 그런 선전선동용으로 영상 뿌려봤자.. 북한 주민들은 자기 보고 싶은것만 본다고 함 한 예로 남한에 길거리 노숙자 모습을 보여줘도 북한 주민들은 노숙자라면서 아디다스 운동화 신었다고 그런것만 눈에 들어온다고..
탈북한지 좀 오래된 사람이라 좀 시대에 뒤쳐진 썰 풀어준거였나 ㅋㅋ 8090 때에는 대충 먹히긴 했나보네